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Colours of Malaysia)’가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축포를 울렸다.
말레이시아관광청(www.mtpb.co.kr)은 7월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축제의 개막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다인종, 다민족이 모여 사는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문화를 나타내는 국가적인 행사. 매년 이 축제를 통해 말레이, 중국, 인도를 비롯해 다양한 원주민까지 다채로운 문화의 어울림을 환상적으로 표현한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8일 축제 개막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약 한달 동안 펼쳐진다. 특히 개막 퍼레이드 및 불꽃놀이는 사이드 시라주딘(Tuanku Syed Sirajuddin) 말레이시아 국왕을 비롯해 압둘라 바다위(Abdullah Badawi)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쿠알라룸푸르 독립광장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