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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각설탕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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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제주도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임수정)은 말 ‘천둥이’와 함께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이가 다른 곳으로 팔려가면서 둘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된다. 2년이 흘러, 과천에서 생활하며 기수의 꿈을 키우던 시은은 우연한 장소에서 운명적으로 ‘천둥이’와 마주하게 된다.

*감상포인트: 말과 소녀의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 임수정의 깔끔한 연기와 말 ‘천둥이’의 눈동자를 잊을 수 없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낙마장면 등 경주 장면이 볼만하다. 동물과 소녀가 나오는 영화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 버려도 좋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씨비스킷>, <드리머>
*전체 관람가/ 124분

괴물

한강 고수부지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박강두(송강호) 가족은 한강에 출몰한 괴물의 습격으로 딸 현서(고아성)를 잃는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현서에게 핸드폰으로 살아 있다는 연락이 오고 가족들은 현서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감상포인트: 올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괴물>은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는 최적의 위치에서 제 몫을 연기한다. 그토록 궁금해 했던 괴물이 처음 스크린에 등장하는 장면이 압권. 거대한 제작 규모 만큼이나 이야기에도 커다란 힘이 담겨 있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살인의 추억> <우주전쟁>
*12세 이상 관람가/ 119분

게드전기

서쪽 바다에 살고 있던 용이 인간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작물이 죽어가고 마법사들이 마법을 잃어버리는 기이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한다. 한편, 왕자의 신분과 나라를 버리고 여행을 하던 아렌 왕자는 악의 근원을 찾아 여행 중이던 대현자 하이타카(게드)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들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감상포인트: 용이 출몰하고 마법이 존재하는 어스시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 어슐러 K. 르 귄의 판타지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 시리즈 3,4권을 영화화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반지의 제왕>,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전체 관람가/ 115분


- 자료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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