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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을여행 - ‘대자연의 파노라마’ 당신이 감동할 차례, 캐나다 로키 트레킹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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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하기 좋은 명소를 꼽으라면 아마 이곳을 첫 번째로 뽑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바로 캐나디안 로키다. 캐나디언 로키는 세계적으로 그 풍광이 뛰어나기로 잘 알려져 있다. 웅장하게 솟아오른 산맥들과 그 사이사이로 어우러진 다양한 빛깔의 호수들이 이루어 내는 조화는 눈길을 보내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이 그림을 가장 효과적으로 감상하는 방법으론 트레킹을 꼽을 수 있다. 만년설과 빙하로 덮힌 산봉우리, 에메랄드 빛 호수, 단풍 우거진 울창한 숲을 거닐며 야생동물과 인사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캐나디안 로키에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보통 캐나디언 로키 여행으로는 로키의 관문인 밴프와 로키의 보석 재스퍼, 그리고 그 두 지역을 잇는 약 300km에 걸쳐진 도로를 이동하며 로키의 숨겨진 호수, 빙하들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도로 중 93번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구간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라고 하는데 1960년에 개통된 230km 길이의 이 도로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주변에 로키 산맥이 끝없이 이어져 우람한 절경을 옆자리에 태우고 달리는 기분이다. 중간에 만나는 다양한 폭포와 호수, 빙하 그리고 우람한 산의 자태는 놀라움을 넘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캐나다관광청  www.travelcanada.or.kr

캐나디안 로키 트레킹과 함께 꼭 봐야 할 로키의 명작 

Banff  밴프

로키 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캘거리 서쪽 100km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현대적인 도시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숙박시설과 다채로운 행사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다.
Banff Upper Hot Springs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

설퍼산 기슭에서 모락모락 김을 뿜는 야외 자연 유황천. 1932년에 개발된 이래 노천온천 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평균 수온 38도로 연중 오픈한다. www.parkscanada.ca  

Lake Louise Gondola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

레이크 루이스, 빅토리아 빙하, 그레이트 디바이드의 장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 2,016m를 오르는 데 14분 소요되며 9월30일까지만 운행한다. 여름철에는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 피크닉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www.skilouise.com 

Athabasca Falls  애서배스카 폭포

애서배스카 강이 단단한 바위를 깎아 내고 협곡을 이루며 만들어 낸 폭포로 재스퍼 남쪽 30km 지점에 있다. 주변에서는 피크닉 및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즐길 수 있다.

Jasper  재스퍼

‘옥’이라는 듯의 재스퍼는 로키 산맥이 품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호수, 계곡, 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으며 고급 리조트에서 오두막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Miette Hot Springs  미엣 핫 스프링스

설퍼 산에서 솟아난 온천으로 두 개의 야외 풀을 이루고 있다. 40도를 유지하며 5월1일에서 10월11일까지 오픈한다.
www.parkscanada.ca

Jasper Tramway  재스퍼 트램웨이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남서쪽으로 7km 떨어진 휘슬러 마운틴을 오를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케이블카. 캐나다에서 가장 긴 케이블 선로를 타는 동안 펼쳐지는 절경과 트램웨이의 종착역인 전망대에서 정상에 이르는 45분의 등산로에서 마주치는 경치는 황홀 그 자체다.
www.jaspertramway.com  

Maligne Lake  멀린 레이크

전체 길이 22km, 넓이는 630만 평으로 캐나디안 록키 지역의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호이다. 멀린 레이크는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남동쪽으로 48km 지점에 있는데 카누, 카약, 모터보트는 물론이고 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가 된다.

Maligne Tour  멀린 레이크의 크루즈투어

멀린 레이크 동쪽에 호젓하게 자리한 스피릿 아일랜드는 사진 작가들이 아름다운 촬영 장소로 입을 모아 칭찬하는 명소로 크루즈를 이용해 둘러볼 수 있다. www.malignelake.com

Columbia Icefield  컬럼비아 대빙원

사계절 내내 겨울인 얼음 평원 컬럼비아 대빙원은 해발 3,750m의 컬럼비아 산에서 흘러내린 빙하로 뒤덮인 신비한 곳이다.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넓이가 무려 325km2이다. 도로에서 가장 가깝게 자리한 빙하는 애서배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로 컬럼비아 대빙원의 북쪽 지점에 있다. 

Peyto Lake  피토 호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보우 서미트(Bow Summit)는 2,088m. 전망대에서 호수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며 호수 아래까지 이어진 트레일을 산책할 수도 있다. 계절에 따라서 호수의 빛이 달라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풍으로 말하는 캐나다 가을 여행
800km 따라 이어지는 메이플로드 Mapleroad

나이아가라에서 퀘벡으로 이어지는 단풍길(Mapleroad, 메이플로드) 800km는 웅장한 록키 산맥과 CN Tower가 캐나다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기자기한 캐나다의 면모를 보여 주는 색다른 여행길로 손꼽히는 곳이다. 

캐나다는 사계절 모두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동부 지역은 가을에 특히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곤 한다. 캐나다의 동부 산림대와 일치하는 세인트 로렌스 강 연안은 캐나다의 국기인 단풍나무(메이플), 포플러, 너도밤나무, 연밥피나무, 자작나무 등이 각가지 색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토론토, 킹스턴, 오타와, 몬트리올 그리고 퀘벡까지, 짧은 캐나다의 역사 속에서 한 번씩 수도라는 영예를 안았던 도시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의 서로 다른 문화가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이 도시들을 ‘단풍’이라는 주제로 여행하고 나면 서로 다른 문화가 모여 이루어진 캐나다를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장장 800km에 달하는 단풍 길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깊은 감명을 받을 만하지만 이 중에서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있는 법이다.

나이아가라     이미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토론토에서 차로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바로 메이플 로드가 시작된다. 드라이브 도중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와 캐나다의 명물 아이스와인 양조장 등을 구경하는 것은 이 여행의 덤으로 생각하면 된다. 특히 매년 단풍 시즌(9~10월)에 맞춰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열리는 나이아가라 포도 & 와인 페스티벌도 놓칠 수 없다. 와인 시음회, 포도 재배 및 와인 관련 세미나, 각종 콘서트, 양조장 투어, 경매, 불꽃놀이, 퍼레이드 등 100개가 넘는 행사들이 매년 약 10일간 쉼없이 펼쳐진다. www.grapeandwine.com

킹스턴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의 원산지인 킹스턴은 1,870여 개의 섬들에 각각 세워진 부호들의 호화스런 별장, 세인트 로렌스 강을 오가는 크루즈, 호수에 드리워진 붉은 단풍 등 지켜보는 것 모두가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가진 곳이다. 다운타운의 크기는 작지만 거리마다 늘어서 있는 석회암 건물들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풍긴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크루즈를 놓치지 말 것. 컨페더레이션 광장 부두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로 1시간짜리는 킹스턴 하버를 중심으로 온타리오 호수를 돌아보는 것이며 3시간짜리는 세인트 로렌스 강에 떠 있는 사우전드 아일랜드의 하이라이트를 돌아본다. 

알곤퀸 공원     우리나라 총 면적의 7%나 되는 크기의 거대한 단풍 숲 속을 거닌다면 어떤 기분일까.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알곤퀸 주립공원은 총 면적이 8,000km2로 캐나다에서 가장 넓은 자연공원이자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넓디넓은 만큼 공원 안에 호수, 숲, 강, 계곡 등이 모두 있다. 야생동물의 천국이며 카누, 하이킹, 산악자전거, 낚시 등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로렌시아 고원      나이아가라가 메이플로드의 시작을 알리는 곳으로 유명하다면 이곳은 메이플로드의 정점을 이루는 곳. 오타와를 지나 몬트리올에 들어서면 유명한 휴양지 몬터벨로가 자리한 로렌시아 고원이 펼쳐진다. 완만한 고원 일대가 낙엽수림으로 우거져 온통 붉은 빛으로 뒤덮인 로렌시아 고원은 가을 여행의 각별한 맛을 느끼게 한다.

퀘벡 오를레앙 섬     북미의 파리라 불리우는 퀘벡은 캐나다의 여타 지역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독특함이 있다. 오를레앙 섬은 퀘벡시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수백 년 된 집들과 제분소, 교회 등이 아직도 바래지 않은 프랑스 문화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캐나다 트레킹 상품 전격 출시

캐나다관광청과 5개 여행사가 공동으로 올 가을 캐나다 트레킹 상품을 출시했다. 일정은 캘거리-캔모어에서 출발해 재스퍼, 캔모어, 밴쿠버, 캘거리, 오카나간, 캘로나 등을 돌아보며 8일부터 11일까지 4가지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일정에 따라 크루즈, 온천욕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 출발은 9월15, 22일, 10월5, 13일이며 상품가는 8일 일정의 경우 275만원, 11일 일정은 335만원이다. 판매 여행사와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알펜투어 02-363-8848 www.alpentour.co.kr/ 티앤씨여행사 02-733-0125 www.tnctour.co.kr/ 푸른여행사 02-752-5800 www.greentour.co.kr/ 혜초여행사 02-6263-3330 www.hyecho.com/ 히말라야여행사 02-732-8848 www.himalayatour.net 

또 캐나다산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Arcteryx)와 로키의 본고장 알버타주관광청은 9월 한 달 동안 ‘캐나다 로키 트레킹 대축제’를 홈페이지(www.travelcanada.or.kr)와 전국 37개 아크테릭스 매장에서 실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또한 캐나다관광청은 캐나다 로키 트레킹 안내서를 9월부터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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