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여행사가 광고하는 상품 가격에 유류할증료 등 필수 경비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여행사들의 눈치 보기가 한창이다. 단순히 추가 비용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가격을 아예 새로 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는 것이 여행사들의 입장이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도 전면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을 정하고 조만간 공정위에 개선안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어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 건설교통부는 2006년 동계기간 한국 취항 항공사의 정기 항공편 운항 스케줄 조정 결과를 최근 발표하고, 항공 자유화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 횟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계 스케줄 조정 결과에 따르면 동계 시즌(2006년 10월29일~2007년 3월24일) 동안 국제 항공 노선은 총 269개 노선, 주 2,222회 운항된다. 이는 하계 시즌과 비교해 15개 노선, 주 264회(13.5% 증가)가 늘어난 수치다.
-> 일본행 여행 수요는 급증하는데 당장 현지 호텔과 차량 확보가 어려워 여행사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호텔 및 차량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의 경우 부르는 게 값으로 심한 경우 고객들을 택시에 태워 관광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 찬바람이 불면서 여행사 상품 광고 중 중국의 하이난 광고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히 가깝고 따뜻한 골프 여행지의 이미지에서 가족 여행도 손색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항공 노선도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기획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 이번 호 트래비는 올 겨울 배낭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배낭여행’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오감’으로 느끼는 일본 홋카이도와 숨겨진 국내 여행지 경남 밀양을 소개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휴양을 원한다면 말레이시아 페낭 샹그릴라 라사사양 리조트 기사도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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