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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축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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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이 북녘에서 불어오면 산들은 꽃보다도 아름다운 단풍을 피워낸다. 이즈음 전국 곳곳에서는 단풍을 테마로 삼은 축제들이 만발한다. 깊어가는 가을, 자연 속에서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과 동시에 사람이 빚어내는 문화의 향기에도 취해보자.

 -10월말 전국 유명산에서 행사

천년고찰 백양사가 위치한 국립공원 백암산 일대에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10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열린다. 이곳의 단풍은 작고 귀여워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리는 등 선명하고 고운 빛깔로 유명하다. 올해는 축제 개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 개막식 공연 ‘타오’, 백암산 국기제, 한국의 전통미를 보여줄 ‘신민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축제 마지막날인 30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단풍 등산대회가 열려 더불어 산을 오르는 기쁨도 맛볼 수 있다. www.jangseong.jeonnam.kr

충청북도 속리산도 단풍이라면 빠질 수 없다. 오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05 속리산단풍축제’에는 천왕봉 산신제, 밸리댄스 코리아공연, 난타공연, 줄타기공연,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한편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속리산단풍가요제와 충북알프스등반대회도 함께 열려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속리산을 찾을 전망이다. www.boeun.go.kr 

남도의 명산 지리산에서는 아름다운 계곡을 중심으로 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지리산 북쪽 기슭의 뱀사골은 붉은색과 노란색의 조화로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오는 10월말 ‘뱀사골단풍축제’가 막을 올리며, 국내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 11종이 어우러진 지리산 피아골에서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피아골단풍축제’가 열려 등반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www.chunhyang.or.kr, www.gury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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