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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매일 자수하는 남자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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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수하는 남자

7월27~31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02-723-9331
나이트클럽 <검은고양이>의 ‘하춘자’라는 예명을 가진 50이 넘은 늙은 웨이터 박봉남. 이름 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도무지 찾는 손님이 없다. 매일 같이 나이트클럽 사장에게 구박을 받던 그는 삼십 년 동안 한 번도 바꾸지 않은 예명을 바꿔야 하는 위기에 몰리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고민하던 박봉남은 새로운 예명으로 ‘김정일’ 이라는 이름을 짓고 ‘웨이터 김정일’로 변신한다.

 

新 살아 보고 결혼하자

8월21일까지/ 대학로 극장/ www.yewoo.or.kr/ 02-742-0918
신세대 연인인 종태와 미선은 2년여의 동거생활을 하던 중 결혼이라는 중대사 앞에서 서로의 진실한 사랑을 감춘 채 갈등을 겪게 되고 끝내 결별하여 부모 곁에 돌아간다. 신세대들의 동거라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까지의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엮어지고 상견례에서 만난 두 부모의 엇갈린 애정행각이 드러나면서 좌충우돌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을 자아내지만 서로가 알지 못했던 진실한 사랑을 통해 감동적으로 마무리된다.

 

호텔 울트라

7월30일까지/ 대학로 이랑씨어터/ 02-766-1717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결혼에 성공한 남녀. 여자의 아버지가 정해주신 일본의 한 호텔로 신혼여행을 가는데… 하지만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남자는 호텔에 온 뒤로 허리가 점점 아파진다. 어느 샌가 카메라를 잃어버린 남녀는 말다툼을 하게 되고 남자의 폭력적인 면을 본 호텔 직원들은 남자를 여자와 격리시킨다. 홀로 관광을 떠난 여자가 걱정되지만 남자는 허리가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는 남자 앞에 갑자기 나타난 장인어른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뮤지컬 리틀샵오브호러스

8월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556-8556
인간의 욕망에 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달콤한 음악과 재치 있는 가사로 코믹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 연일 매진을 기록, 오프 브로드웨이의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두며 전설적인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구성,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친숙한 음악은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이고 강렬하다.

 

뮤지컬 그리스

8월20일까지/ 충무아트홀/ 02-556-8556/ www.musicalgrease.com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청소년시절의 사랑, 우정, 꿈에 관한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며 작품 속에 녹아 들어있는 뮤지컬음악들은 언제 들어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젊은 층에게는 정서적 공감과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잃어버렸던 아름다운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뮤지컬 ASSASSINS (암살자들)

7월31일까지/ 예술의 전당(토월극장)/ 02-580-1114
Assassins 는 사람들을 일부러 불안하고 혼란스럽게 만들며,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했던 9명의 남녀에 관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미국 사회의 정치적, 문화적, 아메리칸 드림의 어두운 부분을 철저하게 파헤친다. 그리고 암살이 무엇 때문에 일어나며 왜 반복되는지에 의문을 가지며 암살자들의 동기에 대해서 탐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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