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마일리지-이렇게 바뀝니다
항공사 마일리지-이렇게 바뀝니다
  • 트래비
  • 승인 2006.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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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장거리 공제 마일리지 인상
국내선, 국제선 단거리 현행 유지 또는 인하

 

올해 들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제도 변경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 3월1일자로 대한항공이 이미 새로운 마일리지제도로 변경했으며 6월1일자로 아시아나항공도 변경된 제도를 도입한다.


일반 외국항공사와는 달리 유효기간이 평생인 마일리지제도에 따라 누적 마일리지의 규모가 방대해져 양 항공사는 운영상에 큰 부담을 안아 왔다. 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추진된 공제 마일리지 조정 방안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3월1일부터 장거리 국제선에 대해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때 공제 마일을 상향조정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6월1일부터 보너스 항공권 공제 마일이 늘어난다.

 

 

 

장거리는 빨리 쓰고 단거리는 두고두고

 

따라서 그동안 누적된 마일리지를 이용해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제도가 바뀌기 전에 마일리지를 최대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두 항공사 모두 장거리 노선에 대해 공제 마일을 5000~1만5000마일까지 늘리기 때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를 아끼지 말고 이용해야 조금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그렇지만 단거리 노선의 경우는 다르다.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의 경우에는 공제 마일리지가 현행 그대로 유지되거나 하향 조정된다. 따라서 단거리 노선은 제도 변경 이후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더욱이 대한항공의 한국출발 동남아, 동북아 구간은 오히려 마일리지 공제액이 줄어든다. 기존의 공제 마일리지보다 5000~1만 마일이 하향 조정되므로 동남아와 동북아 지역을 대한항공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은 변경된 제도가 적용된 이후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유리한 것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제도를 운영해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패스에는 스카이패스 일반, 스카이패스 주니어, 모닝캄 클럽,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밀리언 마일러 클럽 등으로 구분해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스카이패스 주니어는 만12세 미만의 어린이 대상으로 성인 회원의 75%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모닝캄 클럽의 경우 누적된 마일리지에 따라 프리미엄, 밀리언 마일러가 되며 무료 추가 수화물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는 ‘아시아나클럽’이라는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아시아나클럽 골드, 다이아몬드, 플래티늄과 매직마일스로 구분되는데 매직마일스는 만12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클럽 역시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나뉘며 각 등급마다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만65세 이상의 노인층과 장애인, 제휴 회원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마일리지 ?누구냐 넌?

 

고객우대와 판매 촉진 동시에

 

항공사의 마일리지제도는 한 항공사를 계속 이용해 여행할 경우에 일정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일종의 적립금 제도다.
각 항공사별로 여행 거리에 따라 일정한 기준을 정해 두고 그 기준에 맞춰 여행객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해 준다.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해 항공여행을 자주 하는 여행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동시에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즉 항공사 마일리지제도는 상용고객 우대제도이자 판매촉진 프로그램이다.


마일리지제도는 1981년에 미국의 아메리칸항공이 ´AAdvantage´라는 이름으로 상용고객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한 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항공사는 동네 가게에서 단골손님이 물건을 살 때마다 도장을 찍어주고 일정한 양의 도장을 받으면 경품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AAdvantage´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1978년 항공요금 책정 규제가 풀리면서 항공사 간에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항공 마일리지 잘 쌓으려면
쓰는 것보다 쌓는 게 중요

 

적립된 마일리지로 유용하게 공짜 여행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어떻게 마일리지를 적립하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문제다.
처음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비행기를 타기 전에 일단 마일리지 카드를 신청해 놓아야 한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사후적립을 시행하기 때문에 미처 적립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탑승권과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해 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는 사전에 카드를 만들어놓았을 때만 가능하므로 공항에서라도 신청을 해서 가입을 해야 한다. 양 항공사 모두 1년 이내에는 사후적립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해당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 한해서 마일리지가 제공됐지만 현재는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동맹체 소속의 항공사를 이용할 때에도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6개 항공사가 연합한 세계최대의 항공동맹체이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하여 타이항공, 전일본공수,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등 여러 항공사가 회원사로 있기 때문에 항공편 이용시 이를 고려하면 보다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즉,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가지고 타이항공 이용시에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체코항공, 델타항공 등 9개 항공사가 연합한 스카이팀의 마일리지를 함께 적립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높은 항공사에 가입하여 마일리지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카드로도 적립이 쏙쏙

 

또한 최근에는 금융권과 제휴해 예금액이나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기도 하고 호텔, 통신, 증권 분야에서도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할 때에도 기본적으로 항공, 숙박, 환전 등은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제휴 회원사를 꼼꼼히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를 정할 때 제휴 회원사를 선정하면 1박당 최고 500마일까지 적립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도 일반적으로 1,000원 이용할 때마다 1마일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각종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실제 항공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신용카드 사용만으로도 많은 마일리지를 쌓는 경우가 늘어났다. 각 카드사별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한 마일리지 겸용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일부 카드는 1,000원당 1.5~2마일까지 적립해주는 등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심지어 일부 신용카드는 해당은행에서 환전하거나 자동차 주유시에도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를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카드사에 따라서 1~2만원의 연회비가 추가로 부과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족간의 합산 사용 가능

 

항공사 마일리지는 보너스항공권 요청시 가족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가족 등록이 가능하며 가족끼리의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보너스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등록된 가족간에 몰아주기가 가능하므로 카드 사용이나 항공여행시 이를 사전에 확인하여 가능하면 같은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쌓아 가는 것이 나중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등록 신청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건 회원 카드를 항상 제시해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아야 한다는 점이다. 무심코 사용한 신용카드 한 장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공제 마일리지 변경 내용>

대한항공
단일구간
구간 현행 변경
국내선 10,000 10,000
동북아 35,000 30,000
동남아 45,000 40,000
서남아 50000 50,000
미주,대양주 55000 70,000
유럽 65000 70,000
이원구간
구간   현행 변경
일본 동북아 45000 40,000

일본

동북아

동남아 45000 40,000
서남아 50000 50,000

미주,
대양주

55000 구간별차이
동남아 미주,
대양주
75000 구간별차이
서남아 미주,
대양주
85000 85,000
대양주 미주,
대양주
90000 110,000
유럽 100000 111,000
아시아나항공
단일구간
구간 현행 변경
국내선 10,000 10,000
동북아 35,000 35,000
동남아 45,000 45,000
서남아 50,000 50,000
미주,대양주 55,000 58,000
유럽 65,000 68,000
이원구간
구간   현행 변경
일본 동북아 45,000 45,000

일본

동북아

동남아 55,000 55,000
서남아 60,000 60,000
미주,
대양주
65,000 75,000
동남아 미주,
대양주
80,000 85,000
서남아 미주,
대양주
80,000 95,000
대양주 미주,
대양주
88,000 105,000
유럽 100,000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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