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마츠리 중 하나로 흔히 ‘딸들의 날’로 잘 알려진 ‘히나마츠리’가 2~3월 내내 전역에서 펼쳐지는데 특히 규슈지역이 활발하다.
히나마츠리는 매년 3월3일 전국의 여자 아이가 태어난 집에서 히나 인형을 장식하고 떡과 단술 등을 올리며 축복을 기원하는 축제로 일본의 세시 풍속을 엿볼 수 있다. 이 축제는 원래 헤이안 시대 귀족들 사이에서 인형에 종이옷을 입혀 놀던 것이 에도시대 이후 민간의 풍속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히나마츠리는 2월1일 구마모토현을 시작으로 규슈 12개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히나마츠리를 체험할 수 있는데,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2월21일부터 3월3일까지 히나 인형 및 수공인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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