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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항공권, 그 어느 때보다 싸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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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여행 확산으로 이어져
-골프투어도 개별여행 급증


할인항공권 시장을 둘러싸고 여행사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투어와 인터파크 등은 할인마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내최저가 보상을 내걸고 할인항공권 판매를 광고 전면에 부각시키는 등 적극적인 영업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투어는 할인항공권과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www.onlinetour.co.kr) 상에 항공수수료 제로(0) 제도를 설명하면서 “여행사는 항공 예약 및 발권 서비스에 대하여 항공사로부터 소정의 수수료(약 7~9%)를 받는다”며 “결국 어느 여행사이트가 얼마나 저렴한지는 이 수수료 수입을 얼마나 할인해 주느냐의 차이인 것”이라고 원가 개념을 공개했다. 또한 “온라인투어는 모든 항공예약과 발권을 부가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다만 국제항공운송협회 담보 등의 이유로 항공권 발권시 항공권 금액의 1%를 프린트 차지로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도 항공권 최저가 보장, 항공권 무료 발송 등을 내걸고 할인항공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해외항공 부문을 개편한 인터파크(tour.interpark.com)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일 예약일의 동일 노선을 당사보다 싸게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인터파크도 그 가격에 판매하겠다”며 할인항공 시장공략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최저가 등을 내세우며 할인항공권 판매에 나서고 있고 공동 구매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구사하고 있어 항공권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할인항공권 시장의 확대와 함께 개별 여행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데이콤에 근무 중인 박 모씨(31)는 최근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면서 개별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박씨는 “국내에서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할인항공권을 구입한 후 에어 아시아(www.airasia.com)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까지의 왕복항공권과 4성급 호텔 2박이 포함된 에어텔을 1인당 8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다녀왔다”며 “항공과 호텔, 가격 모두 만족스러웠으며 다음에도 이 같은 방법을 이용해 여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여행의 경우도 이미 전문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항공을 제외하고 골프장과 숙식만이 포함된 상품을 박당 2~3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골프시장에서도 개별여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올 가을, 개별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기회가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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