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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비자, 여행사 추천 부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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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에 대한 여행사 추천제도가 부활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하와이 허니문에 한해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허니문을 목적으로 하와이를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은 재산세 등의 서류 첨부 없이 여권, 비자신청서(DS156/157), 비자 수수료 영수증(신한은행), 비자용 사진, 여행사 확인서 등만으로 10년 유효한 허니문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매달 약 1,200여건의 전용 인터뷰 기회를 배정해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아무 때든 한 달 안에 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마이클 커비 총영사는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최근 하와이 주정부 린다 링글 주지사의 방한 당시 토의했던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알로하 허니문 프로그램은 첫 발걸음이며 더 많은 한국인의 미국여행을 쉽게 하도록 차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국대사관과 하와이주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알로하 신혼여행 프로그램(Aloha Hawaii Program)은 우선 4~5개월 동안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롯데관광, 세중해피투어, SK투어비스, 범한여행 등 6개 여행사에 한정 실시한다. 선정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시범시행이니만큼 이전에 여행사추천프로그램이(TARP:Travel Agency Referral Program) 실시되던 당시 우수 운영 여행사에 한정했다”며 “또 이들 여행사들 대부분이 대기업 계열 여행사이자 마찬가지로 한 달 내 발급 가능한 기업추천프로그램(BRP:Business Registration Program)을 운영해온 경험이 있으며, 실무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알로하 허니문 프로그램을 통해 비자를 발급 받는 경우 우선 여행사에 결혼을 증명할 만한 예식장 예약 서류 및 청첩장 등을 제출해야 하고, 결혼이 취소될 경우 비자 발급 역시 무효 처리된다. 미국대사관측은 반드시 첫 번째 방문지가 하와이여야 하며 타지역을 통해서는 입국할 수 없음을 비자에 명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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