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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④ 명물 중의 명물, 오사카 주전부리 열전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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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1. 우지엔(宇治園)의 녹차 팥빙수

이 녹차 디저트 가게로 안내해 준 70년대 말 태어난 동반인은 “고등학교 때 먹었던 간식이 옛 맛 그대로”라며 풋풋했던 소녀시절을 회상했다. 그 정도로 전통을 지켜 오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는 디저트 가게.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녹차 빙수.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이채롭게 빙수와 따뜻한 차를 함께 즐긴다(물론 냉차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녹차팥빙수와 호지차(흑차)세트는 ¥735, 녹차 팥빙수와 맛차(녹차) 세트는 ¥892. 까만 꿀, 녹차 아이스크림, 떡(새알), 팥, 젤리를 기본 재료로 달콤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일본식 디저트의 특성을 고스란히 느껴 볼 수 있다. 빙수 외에 녹차 초콜릿(¥1050), 치즈케이크(¥399) 등 여러 가지 메뉴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질 좋은 여러 종류의 차도 구입할 수 있다. 찾아가기 신사이바시스지 1-4-20 문의 06-6252-7800 www.uji-en.co.jp


2. 달콤한 고기 왕만두! 

일본에는 고기만두집인 551Horai가 유명하다. 현지 발음으로는 ‘고고이치 호라이’로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인기 있는 만두집으로 오사카 난바가 본점이다. 시간에 쫓겨 너무 많은 오사카의 간식과 먹거리에 왕만두를 미처 맛보지 못했더라도 아쉬워할 건 없다. 간사이국제공항 2층에 마련된 푸드코트 미치야코지에도 고고이치 호라이가 있다. 가족이나 지인을 위해서, 오사카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칠 때 먹으려면 냉동식품으로 사서 전자렌지에 1~2분 정도 데워 먹기도 한다. 냉동식품으로 싸 가고 싶을 때에는 ‘치루도’라고 말하면 된다. 탱탱하고 두툼한 만두빵과 달콤한 고기가 맛있는 고기 왕만두는 6개 ¥840, 4개 ¥560, 2개 ¥280, 10개 ¥1,400이다. 고고이치 호라이 본점 찾아가기 지하철 난바 역  문의 06-6632-3476

3. 가지가지 종류의 커다란 크레페



신사이바시를 왔다갔다 할 때마다 긴 줄에 휩싸인 작은 가게가 눈에 띈다. 즉석에서 얇디 얇은 크레페 반죽을 구워 그 안에 생크림과 아이스크림과 과일 등을 가득 올려 만드는 크레페는 달콤함에 매료된 오사카의 젊은이들을 유혹하는 간식. 가격은 모두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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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톤보리의 유명한 타코야키

아마도 타코야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번화가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타코야키는 간사이의 대표적인 요리. 철판의 둥근 구멍에 물로 푼 밀가루를 부어서, 잘게 썬 문어와 파, 조미료 등을 넣어 우리나라에서 먹는 붕어빵처럼 구운 것이다. 오사카가 초행이며 사전 정보가 부족했던 기자에게도 괜찮은 타코야키 집 찾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도톤보리 거리에 서면 유명한 타코야키 집은 기다란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중 도톤보리의 세븐 일레븐 앞, 휘황찬란한 도깨비 인형이 가게 앞을 지키고 서 있는 한 가게 앞에 줄을 섰다. 줄을 서자마자 종업원이 미리 주문을 받는데 가격은 6개 ¥315, 12개 ¥630, 18개 ¥945다. 소스도 단맛, 매운맛, 간장맛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게 앞에 마련된 작은 벤치에 앉아 타코야키를 한 입 물어 입에 넣었다. “앗 뜨뜨~” 반들반들하고 노릇한 타코야키의 표면이 감싸고 있던 뜨겁고 보드라운 속살이 쫀득한 문어 살과 함께 터져 나온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볍게 맛볼 수 있는 오사카의 대표 간식 타코야키는 반드시 맛보길! 아카오니 타코야키 집 찾아가기 지하철 난바역 14번 출구, 도톤보리 거리 세븐 일레븐 앞 영업시간 월~토: 11:00~22:00, 일·공휴일: 10:00~22:00 문의 06-6211-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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