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빈 방 있나요?] 게스트룸 마띠엘 - 둘만의 사랑과 사색을 위한 공간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7.05.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펜션 외경을 보고 일반 목조건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대학가나 카페 골목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실내 인테리어, 눈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유화로 그려 놓은 듯한 그림엽서 같은 게스트룸 마띠엘을 만나 보자.

색깔별로 골라 묵는 재미

마띠에르(matiere)란 물질이나 재료를 의미하는 불어로, 종이 및 캔버스 등 바탕 재질, 붓놀림, 그림의 재료 등이 만들어내는 기법상 화면의 재질감을 의미한다. 룸 내부는 나이프로 물감을 겹쳐 색을 입힌 듯 하얀 캔버스에 이제 막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모습이다. 화이트핑크, 모던블루, 복층 구조의 빈티지그린…. 흰색, 녹색, 파랑색으로 꾸며져 있다.

색(色)은 인간의 몸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파란색은 처음에는 진정 효과를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분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파랑은 맥박수를 줄여 주며 신경에 영양분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쓴 맛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 파란색 그릇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초록은 지친 신경과 심장을 도와주며 감정의 균형을 잡아 주고 조용하게 해준다고 한다. 또 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좋은 색이다. 스트레스, 긴장, 불안함,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 피곤하나 신경을 회복시키고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기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객실을 골라 보는 것도 펜션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영동고속도로 장평IC에서 빠져 나와 금당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게스트룸 마띠엘’을 만날 수 있다. 평창 인근의 ‘대관령 양떼목장’, “잠시 휴대폰을 꺼 두셔도 좋습니다”라는 이동 통신사의 카피로 유명한 오대산 월정사 앞 아름다운 전나무숲길, 봉평면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메밀국수’등 펜션뿐 아니라 주변의 풍성한 즐길 거리들을 이용한다면 긴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알찬 여행이 된다. 단촐하지만 둘만의 사색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게스트룸 마띠엘. 하얗고 고운 느낌을 주는 그곳에서 유화 같은 추억을 만들어 보자.

자료제공: 저스트고펜션 www.justgo365.com/ 1544-3665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