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② 달의 도시 위앙짠
라오스 ② 달의 도시 위앙짠
  • 트래비
  • 승인 2007.06.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달의 도시 위앙짠

달의 도시라는 뜻의 위앙짠(비엔티안, Vientien)은 1563년 셋타티랏 왕이 루앙 프라방에서 위앙짠으로 수도를 옮긴 후 지금까지 라오스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한때 미얀마 침공에도 굳건하게 버텼지만, 씨암(태국)의 공격으로 도시가 잿더미로 변해 버렸다. 이후 옛날의 화려했던 영화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라오스 전체 인구 550만명 가운데 200만명이 살고 있는 라오스 제1의 도시이지만 라오스를 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이 볼 것 없고 물가만 비싼 도시라며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루 정도는 짬을 내어 돌아볼 만한 곳이 있다. 탓 루앙(That Luang)과 왓 씨싸껫(Wat Sisaket) 등의 사원, 독립기념문인 빠뚜싸이(Patuxai) 등이 그것이다. 

탓 루앙

탓 루앙은 부처의 가슴뼈가 묻혀 있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금빛 불탑이 있는 사원이다. 라오스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라오스를 소개하는 각종 책자의 커버 사진으로 자주 등장한다. 중앙에 있는 가장 높은 탑은 높이가 45m에 달한다. 1566년 셋타티랏이 건립했지만 태국과 중국의 침공 때 파괴되었다. 지금 서 있는 것은 1935년 짜오 아누(Chao Anou) 왕이 복원한 것이다. 프랑스에 의해서도 한 차례 보수공사가 이루어졌다. 매년 11월이면 탓 루앙에서는 ‘탓 루앙 페스티발(Bun That Luang)’이 열린다. 라오스의 대표적인 종교적인 축제로 행사기간은 무려 1주일 동안 지속된다. 스님들과 순례객들이 촛불을 들고 탑을 돌며 소원을 빈다. 

빠뚜싸이

독립기념문이다. 빠뚜는 문을, 싸이는 승리를 뜻한다.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따 1960년에 만들었다. 시멘트로 지었는데, 본래 시멘트는 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천장과 벽면에는 비쉬누, 브라마, 인드라 같은 힌두교 신들과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조각해 놓고 있다. 입장료 3,000낍을 내면 올라갈 수 있는데 위앙짠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왓 씨싸껫

짜오 아누 왕이 1818년에 건설했다. 위앙짠에서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군주들이 국왕에게 충성을 서약하던 장소이기도 했던 사원은 1828년 씨암(태국)의 공격에 의해 위앙짠이 점령됐을 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았다. 사원은 태국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당시 국왕이 방콕에서 공부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왓 씨싸껫은 사원에 가득 진열된 불상들이 볼 만하다. 대부분은 16~19세기에 위앙짠에서 만들어진 불상이다. 형태와 종류 또한 입상, 좌상, 목조, 석조, 청동 등 다양하다. 회랑에서 눈에 띄는 커다란 입상 청동 불상만 무려 300여 개. 층층이 명상하는 듯한 자세로 가부좌를 틀고 있는 좌상 청동 불상들도 분위기를 더한다. 벽면 구멍에도 불상이 앉아 있는데 진열된 불상만 무려 6,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 그 외의 볼거리들




왓 마이 수완나푸마함    1796년에 건축된 사원. 완성하는 데에만 70년이 걸렸다고 한다. 다섯 겹의 지붕을 올린 사원 건축물은 전통적인 루앙 프라방 양식이라고 한다.

왓 비순    푸 시 언덕의 아래쪽에 있다. 1503년에 비수나랏(Visunarath) 왕이 자신의 이름을 단 사원을 짓도록 명함으로써 만들어지게 되었다. 1513년에 완성된 루앙 프라방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기도 하다. 벽돌과 목재와 흙으로만 만들어졌는데 사원 내부에는 비를 기원하는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반상 하이’와 수직물을 짜는 마을 ‘반파놈’    반상 하이는 루앙 프라방 인근에 있는 라오스의 토속주를 만드는 마을이며 반파놈은 수직물을 짜는 마을이다. 기념품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