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 8일 여의도~잠실구간 사이에서 8인승 수상관광콜택시의 시험운행을 가졌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수상택시는 190마력의 엔진 2대가 장착된 8인승 쌍동선. 운행을 마친 서울시는 지난 16일 “여의도에서 잠실 구간까지 16km구간을 14분에 주파할 만큼 빠르고, 일반 보트에 비해 흔들림이 적어 승차감이 좋으며, 한강을 관광하면서 이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시험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선박검사 및 노선점검, 접안안전성 등을 추가 확인한 후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11일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수상관광콜택시는 한강변에 마련된 11개의 승강장을 오가는 형태로 콜센터를 통해 운영되며, 향후 승강장을 20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출ㆍ퇴근시간(오전 7시~8시30분, 오후 6시30분~8시)에는 시민고객 편의를 위해 10월에 한해 뚝섬유원지역~여의나루역 구간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11월 이후부터는 잠실 선착장~여의나루역 구간까지 확대하며, 요금은 1인당 5,000원을 적용한다. 그 외 관광용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한강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요금은 거리별 산정기준에 따라 5,000원에서 6만원 수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http://hangang.seoul.go.kr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