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파리
패션 에디터 최순영의 프랑스 여행기. 소설 <이방인>의 작가 알베르 카뮈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알제리의 유적지 '티파사'처럼 사람들을 위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싶어 자신의 또다른 이름을 '티파사'로 붙인 저자가, 막연한 동경을 따라서 푹 빠져든 파리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저자가 '파리홀릭'답게 바쁜 생활 중 틈틈이 파리로 날아가 담아낸 그곳의 매혹적인 풍경과 파리지앵 속으로 안내하고 있다. 날아다니는 듯 자유로웠던 파리에서의 일상과 추억, 그리고 그리움 등이 기록된 사진과 에세이를 통해 그곳의 매력을 맛깔스럽게 소개한다. 방랑자를 유혹하는 사적인 파리 풍경 속에서 파리지앵의 가족이 되어주는 개와 고양이,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 등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내고 있다.
저자에게 파리는 첫사랑과도 같았다. 파리와의 만남을 되풀이할 수록 그곳에서의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히 소유하고 싶어서 안달했다. 그래서 주머니 속에는 언제나 세 카메라가 들어 있었다. 이처럼 저자는 파리를 향한 자신의 애정을 사진과 에세이로 고백하면서, 우리가 그곳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이끈다.
티파사/ 에디터/ 1만2,000원
그녀를 감동시킬 여행지 50
낭만과 스타일이 가득한 수도권 데이트 코스를 제안하는 책. 사내커플로 만나 2년여 동안 수도권 인근의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펜션 등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 저자들의 데이트 코스를 담았다. 그들은 함께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담았던 100여 곳의 사진과 글을 블로그에 올려 화제를 모았으며, 그 중에서 50곳의 데이트 장소를 선별하여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사랑을 꿈꾸는 싱글 남녀에게는 상대를 반하게 만드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 장소를, 톡톡 튀고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젊은 연인들에게는 드라마보다 극적이고 매력적인 사랑 공간을 소개한다.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완벽한 카페나 레스토랑 투어, 여행의 즐거움과 예술적 매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갤러리 투어, 특별한 날 특별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펜션 투어까지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제시하고 있다. 특별하고 매력적인 수도권 여행지가 가득 담겨 있어, 주말 오후에 문득 떠나고 싶을 때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로맨틱한 꽃이 가득한 방, 상쾌한 바람과 함께 즐기는 선상 뷔페,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보트, 은은한 촛불이 있는 와인파티까지 스타일리시한 여성들을 위한 필수 데이트 코스를 엄선하였다.
홍민기, 조지은 저/ 명진출판사/ 1만1,000원
뉴욕에서 사는 여자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솔직한 뉴욕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싸이월드에서 '전지'라는 닉네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저자의 뉴욕 체류기로, 감각적인 사진과 알찬 뉴욕 정보를 담고 있다. 저자는 뉴욕을 '화씨 350도'라고 표현한다. 화씨 350도는 오븐 안에서 케이크가 가장 폭신하게 부풀 수 있는 온도로, 뉴욕을 들여다 볼 때면 마치 케이크가 구워지는 오븐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설렘을 느낀다는 것이다. 저자가 4년 동안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담은 사진들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살면서 보고 들은 것들을 풀어 놓는다. 뉴욕 생활과 더불어 요리 이야기도 수록하였으며, 각 장에 저자의 코멘트가 달린 'best 5'를 담아 뉴욕을 알차게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또한 '365일 관광객 모드'로 뉴욕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담아냈고, 각종 명소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뉴욕 레스토랑의 인기 브런치 메뉴를 직접 만들어낸 저자의 특별한 레시피를 덧붙였다. 1장에서는 센트럴 파크, 미트 패킹 디스트릭트, 스트랜드 등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뉴욕의 베이글,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카페 이야기를 들려준다. 3장에는 뉴욕의 패션과 미술관 이야기를 담았다. 4장에는 뉴욕에서 살아가는 신혼 부부의 에피소드와 저자의 베이킹 이야기를 담았다.
권지현 저/ 즐거운상상/ 1만4,800원
본전 쏘옥 뽑는 여행책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내여행 가이드북.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70곳을 소개한다. 각 여행지에서 해볼 만하고 가볼 만한 핵심 포인트를 다시 한번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최소의 비용으로 갈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편도 상세하게 제시하였다.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도록 해주는 중요 미션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교통비, 식비, 숙박비, 이용료, 입장료, 체험비 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최소의 비용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적합한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저렴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여행사들의 여행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모든 내비게이션에서 통하는 공용번호를 수록하였다. 또한 엠파스 랭킹 투표를 바탕으로 엄선된 믿을 수 있는 국내여행사와 여행사 인기 상품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류동규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