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선종훈 개인전 '관계'
11월7일까지/ 가진화랑/ 02-738-3583

중견화가 선종훈이 '관계'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

자아에 대한 응시와 성찰을 바탕으로 관계 인식의 영역을 자연과의 교감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닫힌 자아와 열린 자아의 모습을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출하는 선종훈 화백의 이번 전시 주제는 '관계'이다. 

화려한 삶 속에서는 결코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우리 내면의 모습들, 마음의 눈을 뜨고 내 속으로 난 길로 조용히 산책하지 않으면 결코 엿볼 수 없는 우리네 삶 속에서 작가는 어린 시절 화가의 꿈을 키워오며 인물을 그리던 습관을 그림과 사람의 관계라는 끈으로 이어와 '사람다운 그림, 그림다운 사람'의 발현을 꿈꾼다.

2006년 김용택 시 그림전을 비롯해 지금까지 열두 차례의 개인전과 수많은 그룹전을 가진 선종훈 화백의 이번 전시회는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자연에 대한 관조로부터 관계와 화해라는 인식의 코드를 찾아내 표출한 작가의 마음자리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듯하다.

뮤지컬 랩퍼스 파라다이스 Season 2
9월9일까지/ 대학로 S.H Club/ 02-743-8804

올해 초 ‘랩 뮤지컬’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홍대 클럽 전용관에서 첫선을 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던 <랩퍼스 파라다이스>가 보다 강력해진 시즌2로 청담동에서 선보인 데 이어 대학로로 무대를 옮겼다. 90년대 미국의 유명한 래퍼들의 실화가 원작이며, 극중 인물들의 캐릭터와 사건 발단의 동기를 좀더 부각시켜 스토리를 보완했다.

라이브콘서트 2007 락카펠라
11월1일/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 02-410-1576

미국 출신의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인 락카펠라(Rockapella)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미국 최고의 두왑 아카펠라 그룹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락카펠라는 R&B적인 요소가 가미된 뛰어난 보컬과 저음의 베이스, 강력한 퍼커션 사운드 등으로 박진감 넘치는 아카펠라 음률을 보여줄 예정. 

연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
10월28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02-763-1355

무주구천동은 옛날부터 구씨와 천씨가 살고 있는 마을이라 해서 구천동인데, 그곳에 유씨 가족이 새롭게 이사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우연히 만나게 된 암행어사 박문수를 통해 해결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줄거리. 판소리를 통한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했으며, 아동극 전문가인 손혜정의 원숙한 연기가 어우러져 어른이 보더라도 유치하지 않은 수준의 아동연극을 탄생시켰다.

공연 동춘서커스-비천
11월2일~11월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031-481-2000

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홀로 남아 국내서커스공연을 꿋꿋이 지켜온 동춘서커스 예술단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이루어낸 신개념 곡예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서커스 공연은 물론 기계체조와 기예, 마술 및 아름다운 음악을 곁들여 한 차원 높은 감동을 자아낼 예정. 세계적인 베테랑 곡예사들의 묘기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신비감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어린 추억을 선사한다.

연극 바쁘다 바뻐
12월31일까지/ 대학로 바쁘다 바뻐 전용관/ 02-984-7567

1987년 초연을 시작으로 무려 20여 년간 공연되고 있으며 누적관람객 80여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국내창작연극. 산동네에서 가난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빈민가정의 일상 생활 속 해프닝을 타이트한 극구성과 빠른 전개로 엮어내면서 세대를 초월한 웃음과 오래가는 여운을 남긴다.

뮤지컬 써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11월3일~11월18일/ 열림홀/ 02-763-7244

주인공인 ‘나’가 불행하게 어린 나이에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 써니가 생전에 아끼던 프랑스 인형을 상대로 마치 딸에게 이야기하듯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극이 진행되는 뮤지컬 모노드라마. 잇따른 불행 속에서 고뇌하던 주인공이 숨겨져 있던 자아를 발견하면서 홀로서기를 해나가는 과정이 주옥같은 주제곡과 함께 소개된다.


자료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