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음악과 춤이 흐르는 달. 홍콩의 3월은 그래서 특별하다.걸음걸음 감성이 차오르게끔홍콩의 예술은 봄처럼 화사하게, 여행자를 반긴다. ●예년보다 더 강력하다아트바젤 홍콩미술책에서 만났던 피카소의 작품을 직접 살 수 있는 미술 장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아트바젤 홍콩은 작년 관람객 수가 8만명에 달할 정도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32개국 248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데, 올해 처음 참여하는 갤러리도 28개에 달한다고. 한국에서는 갤러리 바톤(Gallery Baton), 조현 갤러리(J
좋다는 항공권 예약 앱을 핸드폰 바탕화면에 여럿 깔긴 했는데. 무엇을 꺼내 써야 할 지 잘 모르겠다면 물음표를 던져 보자.언제, 어디로, 얼마나 갈 것인가? ●Type 1날짜와 목적지, 둘 다 확실하다다가오는 명절,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A씨. 간만의 해외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오기로 결심했다. 명절을 끼고 다녀오는 일정으로, 목적지는 회사 동료가 강력 추천한 베트남 다낭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예약의 정석 같은, 스카이스캐너이미 너무도 유명한 메타서치* 앱. 출발지와 도착지, 여행기간을 입력하면 항공권 목록을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등.2018년은 그 어느 해보다 여행업계의 ‘빅 이슈’가 많은 해다.소소하지만 쏠쏠한 변화들도 있다. 여행 준비를 시작한 당신이 때마침 알아 두면 좋을.●POLICY기왕이면 이때가 좋겠어요 국내 여행주간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여행주간이 발표됐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를 포함한 2월9일~3월18일은 평창 여행의 달,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휴일을 포함한 4월28일~5월13일은 봄 여행주간, 10월20일~11월4일은 가을 여행주간이다. 여행경비를 보태 준다고?근로자 휴가지원 제도그러니까
긴긴 시간 익숙한 만남이 있는가 하면 짧지만 독특한 만남이 있다. 1년 12달 중 가장 짧은 데다 4년마다 하루가 늘어나기까지 하는 2월은 분명 후자에 가깝다. 다행은, 우리는 이미 시작과 끝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별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선 그 어떤 만남보다도 촘촘하게 채워 가야 한다는 것도. ●LOCAL FESTIVAL진작에 막을 올린 국내 방방곡곡 축제 雪레는 남이섬 눈사람 축제춘천 남이섬 일대│12.16~2.18 쉿! 겨울비밀축제 2018양평 수미마을│12.23~2.11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 2018가평 밤나
두둥. 1월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T2이 문을 연다.그 크기가 아주 어마어마한 데다, 기존 터미널에 없는 것도 꽤 많다는데….도대체 얼마나 크고, 무엇이 달라진 걸까? 숫자로, 그리고 층별로 따져 봤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외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실내 정원 ●숫자로 본 T2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의 채광은 유난히 더 좋다. 눈부신 공항에 들어서면 여행의 설렘은 배가 된다. 이유가 있다. 2터미널에 사용된 외장유리 면적은 9만7,000㎡로 잠실야구장 7배에 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린 공항’을 지향하는 2터미널은 엄청난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가 밝았다. 해돋이 명소는 물론 얼음, 눈, 빙어, 빛 축제 등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주말 앞뒤로 휴가를 붙여 해외 유명 축제를 갔다 오는 것도 방법.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추위는 날아가고, 새해의 기분 좋은 설렘만 남을 것이다.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FESTIVAL 1월 내내 열리는 축제 해운대라꼬 빛축제 2018부산 해운대구 | 12.1~2.18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2017경기도 가평군 | 12.1~2.28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경기도 가평군 | 12.8~3.25고양 호수꽃빛축제경기도 고양시
여행지를 정하기 전 그곳의 기후와 날씨에 대한 정보는 필수.매번 인터넷 검색을 해도, 매번 까먹기 마련. 항목별로 일일이 비교하기도 힘들다.언제 가야 적당한 시기인 거지? 더 이상 여러 군데 안 뒤져 봐도 된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18개 도시들을 ‘모아모아’ 날씨, 방문하기 좋은 시기와 비행시간까지 정리했다. 스크랩은 필수, 암기는 선택(2018년이라 18개 선정한 것은 안 비밀)! 선정 기준 및 정리★ 인천공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해외도시 중심★ 2017년 공급좌석 및 탑승자 수(나라 당 최대 두 도시로 제한)★ 대륙별
겨울 홍콩을 제대로 즐기려면 문밖을 나서야만 한다.생각보다 바람은 온화하고, 야경은 여전히 황홀하기만 하니까. 피크 서클 워크에서 바라보는 일몰 오래 기다리지 마세요홍콩 간편출국제도대한민국 전자여권소지자라면 홍콩공항에서 간편하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인 여행객들만을 위한 e-Channel 카운터(우리나라 자동출입국 심사대)가 있기 때문. 여권 스캔 후 첫 번째 문이 열리면, 지문 인식 없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두 번째 열리는 문을 통과하면 심사가 완료된다. 타이펑산의 산책로로 이어지는 피크 서클 워크●Trek타박타박 걸어 볼
꿩 먹고 알 먹고, 동계올림픽 보고 환경도 지키고. 곧 강원도로 향할 당신이 따져야 할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무엇을 타고 갈 것인가? 어디서 잘 것인가? 드디어 코앞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어떤 경기를 봐야 되나, 평창에는 어떻게 가야 되나, 어디에 묵어야 하나? 이참에 강원도행을 노리는 여행자들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허나 바쁜 와중에도 하나 알아야 할 게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탄소’를 책임지는 ‘환경올림픽’이라는 사실. 환경부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올림픽
여행에서 ‘가성비’는 결정의 키워드다.그렇다면 방콕에서 으뜸으로 치는 가성비 숙소는 어디일까. 위치, 시설, 가격 모두 고려하면 단연 ‘시암 앳 시암 디자인 호텔’이다. 루프톱 바, 루프 게스트로 Location낯선 여행지에서는 숙소 위치가 중요하다. 먼 길 나서는 게 두려운 여행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시암 앳 시암에서는 그런 걱정 끝. 방콕의 중심 시암에 위치해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등 쇼핑몰까지 도보로 10분, 지하철역도 코앞이라 주요 명소까지 쉽게 갈 수 있다. I
해가 지고 짙은 어둠이 깔린 후 또 몇 시간 뒤면 떠오르는 게 ‘해’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이런 일상도 판타지로 바뀐다. 그렇기에 먼 시간을 들여 길을 나선다. 고래 잡으러 가자 매도랑(인천)수도권 거주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매년 일출을 보러 3~4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으니. 잠진도길에서 보이는 ‘매도랑’ 때문이다. 모양이 상어와 닮았다고 해 일명 ‘샤크섬’이라 불리는 이 섬은 잔잔한 바다 위를 생기 있게 만든다. 잠진도길에는 보행데크가 설치돼 있어 일출을 보기 편하니 내년 일출 장소로 찜해
유럽식 메리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하면 마켓!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 공식이 그대로 적용된다. 11월23일부터 12월28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파리 라 데팡스La Defense 광장에서 열린다. 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공간에 350채가 넘는 오두막이 들어서는데 크리스마스 장식품뿐 아니라 프랑스 향토 음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마켓 주변의 건물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는 야경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영국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축제도 열린다. 그런데 장소는 미국이다. 샌프란시스코 카우 팰리스(Cow Palace) 실내 경기장에서는 11
마지막 연재에서는 여행에서 사진으로 간직해야 할 것들을 소개합니다. 독자분들의 기억 속에 조각조각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뜨거운 일출 꼭 새해 첫날이 아니더라도 365일 매일 해는 뜬다. 일기예보에서 다음날 아침 날씨가 좋은 것으로 나온다면 잠을 줄여서라도 해가 뜨기 전 일어나 보자. 부지런을 떨어 멋진 곳에 가서 만나든, 아니면 잠결에 후다닥 일어나 호텔 방의 커튼을 젖히자마자 만나든, 낯선 곳에서 만나는 일출의 온도는 일상에서의 그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촬영지 | 한국 양양 하조대 촬영년도 | 2015
라운지 華休食 공항은 과연 비행기만 타는 곳일까? 지금까지는 그랬지.공항을 여행으로 만들어 주는 라운지의 세계몰라서 못 가는 일은 없어야지. ●華 화려하고 찬란한 라운지 Hong Kong캐세이패시픽항공 Cathay Pacific Airways ‘모던 심플’ The Pier ‘The Pier’에 들어서면 낮은 천장과 옥빛 벽의 긴 통로가 펼쳐진다. 마치 부티크 호텔에 온 것 같은데 소품들도 모던하다. 서로 엇갈리게 묶어 놓은 전등, 뱀이 움직이는 형상의 소파, 산과 호수를 찍은 사진 작품까지. 그렇지만 개별 라운지로 들어가면 집처럼
화려하단 수식어가 식상할 정도로 홍콩에는 볼 게 많지만, 연말이면 더욱 그렇다. 매일이 파티와 같은 홍콩의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5곳을 소개한다. 1 올드타운 센트럴(Old Town Central) 156년간의 영국 식민 시대가 시작된 장소, 올드타운 센트럴. 동·서양의 문화가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미식과 쇼핑, 패션, 갤러리, 나이트라이프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포팅거 스트리트는 영국 식민 시절 홍콩 노동자들이 영국군 거주지였던 언덕 위로 짐을 나르던 계단으로, 홍콩건축법에 의해 과거 모습
미국 서부지역에 쇼핑몰이 너무나 많아 쇼핑 장소 고르기부터 난관이다.그럼 어디에서 쇼핑해야 잘 샀다고 소문이 날까? 미서부에서 노다지를 찾는다면? 고민하며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사이먼 쇼핑 데스티네이션즈’를 찾아가자. 사이먼 쇼핑 데스티네이션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부동산 기업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미국 전역에서 세계적인 아웃렛, 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먼 몰즈’, ‘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사이먼 밀즈’ 등을 운영하며 럭셔리 브랜드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파격적인 할인의 쇼핑과
항공권 가격에 기내식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은 슬픈 일. 허나 입맛대로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희소식이다. 기내식의 개수는 많아야 3~4가지가 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랬다. 얼마 전 태국 출장으로 에어아시아를 타기 전까지는 말이다. 선택권이 한둘이 아닌 것이다. 양식, 베지테리안 메뉴, 한식에 커리, 볶음면 등 태국 현지 메뉴까지 알차게 갖춘 메뉴판을 한참이나 들여다봐야 했다. 에어아시아는 자체 기내식 브랜드 ‘산탄(Santan)’을 운영하고 있다. 노선별로 1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하는데 전 노선을 합치면 무려 90여
한들한들 불어온 바람은 손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SNS라는 판 위에서 입소문이라는 날개를 달아 결국에는 훨훨, 이리저리 날아다니기 마련이니.여행업계에 부는 모바일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알아봤다. ●‘누구’를 ‘어디’로 겨냥할까?바야흐로 ‘모바일 온리(Mobile Only)시대’. 아침에 눈뜰 때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 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이다. 여행업계에도 모바일 바람이 거세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다양한 SNS 채널을 브랜드 홍보는 물론 상품 판매 채널로 활
In Paris, it’s Showtime!누군가와 함께 파리로 간다면, 공연을 보자. 10월30일부터 11월12일까지 파리 전역에서 개최되는 공연 티켓 1장을 구입하면 1장이 무료로 제공되는 ‘쇼타임 인 파리(Showtime in Paris)’ 이벤트가 열린다. 물랭 루즈(Moulin Rouge),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 리도(Lido), 재즈 클럽 에투왈(Jazz Club Etoile), 크레이지 호스 파리(Crazy Horse Paris) 등 약 20개의 유명 공연장이 포함된다. ‘쇼타임
아주 바람직한 여행자의 행보라 하겠다.지구 환경을 위한 한 걸음을 뗀다면 말이다. 탄소발자국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어떤 제품이 생산되면서부터 유통, 소비, 폐기되기까지의 전 과정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 물질을 이산화탄소로 계량화한 수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음료수 캔에 ‘100gCO2’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 보자. 이 말인즉슨, 이 음료수를 마심으로써 100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의미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과학시간에나 들을 법한 이야기지만, 우리의 여행과도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