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가 넘치는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자외선 농도가 높은 시기인 6월, 햇빛과 자외선을 방심하면 큰일 날 수 있다. 특히 해를 잠시만 쬐어도 화끈거리는 열감과 가렵고 따가운 수포가 생기는 면역질환인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 시기 여행 일정을 짤 때 주의해야 한다.햇빛 알레르기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독일 전 총리인 헬무트 콜의 부인인 한네 로레 여사는 심한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다 우울증을 얻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그 정도로 햇빛 알레르기는 매우 심각한 육체적
11인의 트래비스트가 전하는찌질할까 봐 말 못했던 여행 노하우 11주년을 핑계 삼아 모였다. 모인 김에 지난 여행들을 복기해 봤다. 너무 소소해서 말 못했던 노하우를 나누며 ‘트래비스트’라는 역마살 친구들은 더 끈끈하고 현명해졌다. *대화 중에 나온 각종 브랜드는 실명으로 옮겼을 뿐, 아쉽게도(?) PPL은 아닙니다. 정리 트래비스트 심서정 항공권에 울고 웃는 우리는 여행자 소현- 분위기가 어색하지만 기자들이 할 때도 항상 이렇다. ㅋㅋ all- ㅋㅋㅋㅋ소현- 주제가 노하우이긴 하나, 일단 같이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항공 먼저 이야
길 위의 행복을 담는 청춘‘감성사진’의 달인 청춘유리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던 청춘은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길 위에서 만난 행복을 사진에 담았다. 터키 페티예. 그래, 한 번 뛰어 보는 거다! 에메랄드빛 바다 욜루데니즈로부터 사진이 참 예쁘다. 배경도, 사진 속 주인공도. 그저 나의 여행 속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찍은 사진인데 좋아해 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 여행 중에 이렇게 자기 사진을 많이 찍는 이유가 있나? 스스로 여행에 미쳤다고 말할 정도로 여행을 좋아한다. 너무나 간절히 가 보고 싶었던 곳, 그곳에 실제로 가
사진을 보는 기분, 시를 읽는 기분‘감성사진’의 달인 이종범 별 같은 사람이 있다. 호기심과 열정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말이다. 더구나 ‘감성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 혜성처럼 떠올랐고, ‘별’ 사진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니 이종범 작가는 정말 별 같은 사람임이 분명하다. 인스타그램 인기인이더라. 운이 좋았다.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인 ‘아이폰 카메라’라는 곳에서 활동을 했는데, 제주에서 찍은 사진이 호응이 높았다. 근데 아이폰6가 나오면서 커뮤니티 신규 가입자들이 늘었고 인기글로 올라간 사진을 본 사람들이 SNS로 자연스럽게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 스티브 오델Steve Odell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크루즈=럭셔리’라는 공식만 외던 당신에게 중요한 팁을 전한다.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 에는 모든 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크루즈 라인이 무려 세 개나 있다는 사실을. 올해는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본격적인 아시아 크루즈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까지 있단다.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orwegian Cruise Line Holdings(이하 노르웨지안 홀딩스)에는 세 개의 크루즈 라인이 있다. 보유하고 있는 크루즈만 총
교단에 선 지 8년 남짓. 매년 수학여행, 졸업여행을 다니며 학생들과의 여행에 익숙한 나였지만 이번 여행은 특별했다. 우리 반 학생 2명을 포함해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아이들과 떠나는 라오스 희망여행으로 대부분 보살펴 줄 부모나 가족이 없어 ‘쉼터’에서 지내는 16세에서 19세 사이의 비행청소년들과 함께였다. 그중엔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어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아이도 있었다. 35도를 넘나들어도 페인트칠 봉사활동은 계속된다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국경 너머 다른 세계로 향한 아이들.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민주는
그는 급히 뛰었다. 공항에서 환승 게이트를 잘못 알고 있었던 탓에 보딩 시간이 아슬아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정된 보딩 시간에서 5분 늦게 도착한 그는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아프리카편에 방영된 배우 박보검의 에피소드다. 고백하자면 나는 그 장면 앞에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누구나 사정이야 있겠지만 몇몇 지각생 때문에 이륙 시간이 한참 지나도 꿈쩍 않는 비행기에 갇혀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치더라도 박보검의 모습을 지켜본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분명 경각심을 높였으리라
함께할 일행이 절실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던가. 여행의 추억은 분명 누구와 어떤 시간을 보냈는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체감하는 중이었다. 정신없던 이스탄불을 뒤로하고 한적한 카파도키아행 장거리 야간버스에 오르는 시간. 더더욱 누군가가 절실했다. 급한 대로 ‘헌팅’을 작정하고 버스터미널 돌기를 두 차례. 역시 헛탕이다. 어쩐 일인지 이번 여정에서는 여행자가 눈에 띄질 않는다. 그만 포기해야 하나 싶던 바로 그때! 금발의 여성 여행자 한 명이 시야에 들어왔다. 반가웠다! 여행자끼리는 알게 모르게 유대감이 있다.
소주도 좋고, 맥주도 좋다. 그래도 와인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축하할 일이 있어 모두 기분 좋게 취하고 싶은 날이 딱 그렇다. 최근 이사를 한 우리 회사 선배는 몇달째 집들이 중인데, 집들이 때마다 지인들이 주택에서의 새로운 삶을 축하해 주며 와인을 축내는(?) 바람에 집에 있던 와인이 탈탈 털리고 말았다고. ‘칭’ 하고 경쾌하게 울리는 건배 소리도 그렇고, 오래 공들여 만든 와인의 특성도 그렇고 축하를 위해서는 와인이 제격이라는 데 모두가 공감하나 보다. 아무래도 선배는 빈 와인셀러를 빨리 채워 넣어야 할 것 같다. 와인이 털릴
뉴욕관광청크리스토퍼 헤이우드 Christopher C. Heywood해외 홍보 수석 부사장 지금이 아니면 다시없을 뉴욕 뉴욕New York은 날 때부터 이름에 ‘새로움New’을 품고 태어난 도시다. 그런 뉴욕이 얼마 전부터 스스로를 ‘뉴New 뉴욕’이라고 칭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더 새로워졌기에? 최근 한국을 찾은 뉴욕관광청 해외 홍보 수석 부사장을 만나 물어 보았다. 뉴욕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뉴욕이 생겨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이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작년 1월부터 스태튼 아일랜드
여행만큼은 도가 튼 은근한 고수들은둔형 외톨이, 여행사진가 되다‘찍기’의 달인 김성래 소심하고 폐쇄적인 외톨이 길치. 그런 사람이 여행만 떠나면 적극적이고 사교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고 했다. 여행이 그에게 무슨 마법을 건 걸까. 작년 트래비아카데미 마카오 원정대에 참여했었다. 첫 미팅 자리에서 본인 소개가 기억나는가? 안 난다. 여행을 가기 위해 매년 직장을 그만둔다고 했었다. 충격적이었다. 하하, 그랬나? 진짜 여행을 가려고 회사를 그만두었나? 그랬다. 3번 정도 그만둔 것 같다. 직업이 뭐길래? 게임기획자다. 이름을 들으면
저자 윤준성내가 아는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아는 그는 말했다. 자꾸만 기아, 물 부족, 가난 같은 단어로 아프리카를 설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아프리카는 동정이 아닌 동경이 어울리는 대륙이니까.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찍은 얼룩말 사진. 윤 작가가 가장 아끼는 사진이다 보츠와나에서 이동 중, 셀카를 찍으려던 차에 방해꾼(?)이 나타나자 코믹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윤 작가 ‘꽃청춘’이여, 감사하다!2016년 2월. tvN 아프리카편이 방송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 청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