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말은 아니지만 ‘천국’이라거나 ‘파라다이스’라고만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고 진부하다. 지난 10월 소프트 오프닝 이후 2018년 3월, 그랜드 오프닝을 앞둔 리츠칼튼 코사무이 얘기다. 리츠칼튼 코사무이가 2018년 3월 그랜드 오프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숨 막히는 뷰를 자랑하는 리츠칼튼 코사무이의 얼티미트 풀빌라 와우! 기린 인형의 휴가리츠칼튼 코사무이의 탄생은 다국적 프로젝트의 결과다. 호텔은 말레이시아 럭셔리 호텔 그룹인 YTL 호텔(YTL Hotels)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의
리조트에서 행복한 시간을 고스란히 만끽했다면 이제 꼬사무이 관광을 할 차례. 섬 곳곳에 볼거리들이 있지만 하루면 모든 것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시내로 나가는 길에 물어 볼 것이 있어 웰컴라운지에 있는 직원을 찾았다. 그랬더니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미스 킴?” 하고 친절하게 묻는다.‘언제 내 이름을 외웠지?’ 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포시즌스 직원들은 손님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외워 언제 어디서든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끔 한다. 작은 것에도 감동을 주는 서비스는 포시즌스가 최고의 호텔·리조트 그룹으로 불리는 이유다. 자, 그럼 기분
ⓒ트래비 코사무이는 묘하다. 환경이 ‘좋다’에서 끝나도 참으로 좋겠지만, 사무이의 이면을 대할 수 있는 지점에 선다면 그야말로 행운이다. 오감이 느끼는 물리적 감동에서 육감으로 느끼는 화학적 감흥으로의 이행. 코사무이 ‘차웽 비치 로드(Chaweng Beach Road)’는 바로 그 경계에 위치한다. 작열하는 태양, 풀어 헤친 레게머리 같은 야자나무 숲, 희고 깨끗한 백사장,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손꼽히는 주변 섬 그리고 그 모든 것 위로 이미지를 삭제시킬 듯 내리꽂는 열대의 스콜. 그런 정경으로만 코사무이를 떠올리는 이들에겐
코사무이에는 많은 리조트가 있다. 하룻밤 몇 백 달러에 이르는 울트라 럭셔리 리조트도 있고 1,000바트(약 3만원) 내외의 저렴한 리조트나 방갈로도 있다. 어디서 하룻밤을 보내건 순전히 여행자의 몫. 럭셔리든, 이코노믹이든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백여 개에 이르는 모든 리조트를 트래비가 다 소개하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눈에 띄는 3개의 럭셔리 리조트를 풍부한 사진과 함께 이곳에 담았다. 물론 허니문 리조트로 더욱 이름난 곳들이다. ⓒ트래비1. 페닌슐라 로터스 풀빌라의 침실2. 페닌슐라 메인 레스토랑 입구3
그 해변에 여름이 있다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비는 내리지만 날씨는 후덥지근한 것이 본격적인 여름의 서막을 알리는 듯합니다. 올 여름 휴가 갈 계획은 다 세우셨는지요? 트래비에서 7~8월에 걸쳐 트래비가 선정한 해외 4대 해외 휴양지를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는 태국 동해인 태국만에 위치한 푸른 섬 코사무이(Koh Samui)입니다. 두 번째는 호주의 케언즈, 세 번째는 인도네시아 발리, 마지막으로 다시 태국의 크라비와 코란타를 8월 중순까지 실을 예정입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휴양지들이 있지만 트래비가 이 휴양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