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in Antalya유럽 최고의 골프 파라다이스골프팬이라면 지난해 11월 열린 EPG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전한 안병훈의 플레이를 기억할 것이다. 쟁쟁한 유러피안 선수들을 제치고 19언더파로 당당히 4위에 오른 안병훈의 플레이 만큼이나 화면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환상적인 경치와 코스였다. 그곳이 안탈리아의 명문코스 몽고메리 맥스 로얄 골프클럽이다.터키의 24개 골프클럽 중 17개가 안탈리아의 벨렉Belek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10km의 해안선을 따라 15개의 18홀 골프코스가 그림같이 자리 잡고 있어 마치 하나의
TURKEY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 Antalya 창밖 바다 위로 노을이 번지기 시작했다. 공짜 미니바를 열고 고민한다. 인생은 초콜릿상자라 했지….그렇다면 난 ‘올 인클루시브All-inclucive’를 꺼내 먹겠다. 수천년 역사의 흔적이 가득한 고대 도시. 보드라운 지중해는 연 300일의 따뜻한 햇살을 선물했다. 긴 해안선을 따라 올 인클루시브 골프 리조트와 5성급 호텔들이 휴양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 터키 남서부의 선택받은 휴양지 ‘안탈리아’다. 안탈리아는 지중해의 따뜻한 날씨 덕분에 연간 300일 이상 해수욕이 가능하다멋진 요트
●History & Heritage관념이 구체화 되는 순간 터키를 여행하면서 오늘날의 국경과 지도적 공간 개념을 허물지 않는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진다. 또한 유럽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여행 내내 수도 없이 등장하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과 아고라, 그리스 양식의 건축물과 신전들, 기독교 성화 위를 덮은 코란의 문구들이 계통 없이 뒤죽박죽된다. 로마를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아나톨리아 반도는 초기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고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멸망되기까지 오랫동안 그리스인들이 주인이었던 땅이었다. 그리스 유물
●Landscape 오감을 압도하는 풍경 유난히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일반적으로 여행의 처음과 끝은 셔터 누르는 횟수가 차이 나는 법인데, 카메라는 시작점인 안탈리아에서 마지막인 보드룸까지 거의 일정하게 분주했다. 담아야 할 것들이 많았고, 때때로 달리는 차를 몇 번이고 세우고 싶을 정도로 풍경은 압도적이었다. 시데의 아폴론 신전.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사랑으로 유명하다 에이르디르 호수, 터키에서 4번째로 큰 호수. 면적이 517km2이나 된다 클레오파트라의 석양Antalya안탈리아안탈리아는 터키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이상한 일이다. 터키를 다녀와서 터키를 꿈꾼다. 잠을 자면서 꿔야 할 꿈을, 깨어나서 꾸는 식이다. 주말이면 동네 도서관에 가서 터키 관련 책을 빌리고 시내에 약속이 있으면 대형 서점에 들러 검색대 앞 컴퓨터에 ‘터키’라고 친다. 여행의 ‘뒷북’을 이렇게 둥둥둥 치고 있는 것은 처음이다. 그러니 이상한 일이다. 달얀Dalyan ‘왕들의 무덤’, 수직 절벽에 굴을 파서 매장한 신전식 무덤 양식 그 이유, 그 예감감정은 이유가 있으니 생기는 것이다. 좋은 이유가 있으니 좋은 감정이, 불쾌한 이유가 있으니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긴다. 여행
터키는 계획에 없던 여행지였다. 게다가 듣도 보도 못한 보드룸Bodrum이라니! 하지만 이 여행의 끝에서 나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30대에 클럽마니아가 된 것뿐 아니라 한국에 돌아와 디제잉DJing에 맛을 들이게 됐다. 이 행복한 늦바람을 어이할꼬. 화려한 밤과는 대조적으로 차분한 보드룸의 낮 들어는 봤나, 보드룸처음으로 한 달간 떠나는 인생 최초의 긴 여행. 친구와는 10일 동안만 동행하고 나머지 20일은 혼자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나에게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여행 초보답게 여행서적을 찾아 밤새 읽곤 했다.
식민지를 찾는 나라들의 교차로에 자리해 왕조의 흥망성쇠와 함께한 중앙 아나톨리아는 여행자들에게 카파도키아로 대표되는 땅이다. 영화 의 루크가 자란 그 땅은 영화映畵보다 영화榮華스럽고 경이롭다. 중앙 아나톨리아에는 카파도키아와 더불어 콘야, 카라만 등 금은 낯설고 생소한 도시가 존재한다. 초라한 유명세에 가려졌지만 그 이면에 화려한 역사를 품고 있는 이들 도시는 미지의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자극한다. 타쉬칼레 정착지 입구의 타쉬암발라에는 사암으로 된 바위를 파 만든 350여 개의 곡물 창고가 자리했다 메블라나의 흔적을 쫓
풍요로운 도시 카라만 Karaman 여행자들에게 콘야는 안탈랴와 카파도키아 사이의 경유 도시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런 탓에 가이드북에서도 콘야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콘야에서 남쪽으로 100km 거리인 카라만은 콘야보다도 더 소외된 도시다. 콘야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임에도 카라만을 들러 여정을 잇는 이들은 흔치 않다. 한국인 여행자들도 마찬가지라 카라만의 존재는 그 흔한 블로그에서도 검색하기가 힘들다. 여행자들이 외면한 카라만이긴 하지만 시대를 아우른 보물을 간직한 풍요로운 도시다. ‘카라만 성’에서는 예로부
말라티아의 레벤트 협곡은 인간이 간섭할 수 없고 손댈 수 없는 경이로운 자연이다. 수크르 쿠르트씨는 그 협곡의 동굴 집에서 산다. 사철 머무는 것은 아니고 주로 여름에 거주한다. 쿠르트씨가 거대한 바위에 난 좁은 길 위에 섰다. 길은 또 다른 동굴로 이어진다바이블보다 오래된 터키 이야기 이름도 생소한 터키의 말라티아Malatya와 샨르우르파 Sanliurfa에 다녀왔다. 태어나 처음 가본 지역들은 신생의 시간으로 충만했고, 낯선 지명만큼이나 생경한 풍경으로 가득했다. 태초의 자연과 신비로운 유적이 새로 태어난 시간 속에서 뒤채였다.
1 전통 혹은 역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그 모습은 아마시아 같아야 한다. 예실으르막 강변의 전통 가옥들 미지의 터키 AMASYA 아마시아 불과 한 시간 반 전에 떠나 온 이스탄불과 비교하면 아마시아의 풍경은 적막에 가까웠다. 이 드라마틱한 변화 때문인지 사람들은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미루나무와 양떼의 풍경에도 바보처럼 감탄사를 흘리고 있었다. 견디다 못한 아마시아의 사람들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해도 다시 ‘우와’를 연발하는 식으로. 하지만 그들의 예고대로 아마시아의 본편은 거장의 작품과 같았다. 첫 장면부터 관
로마의 역사가 숨쉬는 휴양도시터키블루로 빛나는 Antalya 터키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하기란, 아무래도 어렵다. 길을 걷다가 불쑥 역사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유서 깊은 도시들, 역사책 속의 이야기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역사·문화 유적들, 익살스러움과 순수한 미소로 여행자를 환대하는 터키인들… 여기에 ‘아름다운 바다와 여유로운 휴양지’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당신이 터키 대표 휴양 도시 안탈랴(Antalya)를 알게 된다면 말이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강수경 취재협조 내일여행 ww
Taste of Istanbul 이스탄불에서 잘 먹고 잘 마시기다양한 요리와 디저트, 음료를 갖추고 있는 미식의 나라인 터키의 요리는 프랑스 요리, 중국 요리와 더불어 세계 3대 요리로 꼽히기도 한다. 터키 요리를 다 다루려면 지면이 부족하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입문 단계 음식들만 소개한다.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강수경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 터키항공 www.thy.com/ko-KR, 터키관광청 한국홍보사무소 02-336-3030 ***Turkish Foo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