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근교 당일여행] 낭만을 만나다, 아름다운 고베의 하루
[오사카 근교 당일여행] 낭만을 만나다, 아름다운 고베의 하루
  • 채지형
  • 승인 2019.01.03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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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대표상점가인 모토마치. 언제나 사람이 많다
고베의 대표상점가인 모토마치. 언제나 사람이 많다

오사카에서 고베(神戶·Kobe)로 떠나는 당일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커피와 케이크의 도시 고베. 1868년 서양 문물이 들어온 항구도시 고베는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개화기 일본 모습을 간직한 기타노이진칸. 고풍스러운 내부도 살펴보자
개화기 일본 모습을 간직한 기타노이진칸. 고풍스러운 내부도 살펴보자
1907년 건물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
1907년 건물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

고베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지역은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고베 개항 이후 외국인이 살던 집들로, 개화기 일본의 모습을 간직한 건축물이 줄지어 있다. 집이 도심에서 북쪽 언덕에 위치해, 기타노이진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타노이진칸의 중심은 기타노초 광장으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광장 앞에 ‘풍향계의 집’으로 유명한 가자미도리 노야카타가 있다. 1903년 지어진 독일인 무역상의 집이다. 가까운 곳에 미국 총영사 저택이 있는데, 초록색 건물에 베란다가 인상적이다. 기타노이진칸 산책에서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을 빼놓을 수 없다. 1907년 지은 건물로, 서양인이 살던 목조주택을 리모델링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건축물 덕분에 언제 가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베란다가 인상적인 미국 총영사 저택
베란다가 인상적인 미국 총영사 저택

고베 분위기를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고베 대표적인 상점가 모토마치로 향하자. 골목 안에 1952년 문을 연 에비앙 카페가 있다. 간사이 최초 사이폰 카페로, 숙련된 바리스타가 희귀한 알코올 램프를 사용해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키 낮은 의자와 은발의 바리스타, 손으로 쓴 계산서가 쌍화차에 달걀 띄워 주는 구수한 다방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쉬폰케익과 치즈케익도 인기다. 


어둠이 슬슬 내리면, 메리켄 파크에 갈 차례다. 백만불짜리 야경이 기다리고 있다. 메리켄 파크는 고베 개항 120주년을 기념해 만든 공원으로, 포트타워를 비롯해 고베 해양 박물관과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가 모여 있다. 

황홀한 야경을 보여 주는 고베 포트타워

고베의 랜드마크 포트타워는 높이 108m로, 일본의 전통 북처럼 생겼다. 밤이 되면 붉은 조명이 까만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반짝이는 불빛이 바다에 떨어지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포트타워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하버랜드로 가는 게 좋다. 하버랜드에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 창가에 자리 잡고 고베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행복에 젖어든 스스로를 보게 된다. 

 

▶RESTAURANT

탄류 고베규(Tanryu Kobe beef)
고베규는 일본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소고기다. 화려한 마블링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안겨 준다.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탄류 고베규(Tanryu Kobe beef)는 고베규 체인점으로, <배틀트립>에 나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다. 
주소: 兵庫県神戸市中央区下山手通 1-3-24
전화: +81 78 391 0123
홈페이지: www.koubegyuu.com

고베의 사이폰 커피
에비앙 카페

주소: 兵庫県神戸市中央区元町通1丁目7-2
전화: +81 78 325 3317 
홈페이지: www.evian-coffee.com

 

글·사진 채지형 에디터 트래비 
취재협조 일본정부관광국(JNTO, www.welcometojapan.or.kr/jr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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