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현을 거닐다, 규슈올레길
후쿠오카현을 거닐다, 규슈올레길
  • 이혜린
  • 승인 2019.05.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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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에서 가장 많은 올레길을 품은 후쿠오카현.
각각의 매력을 지닌 올레 코스를 살펴보다 보면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모두 걷고 싶어진다.

●신상 올레길 
신구 코스

후쿠오카의 중심부, 하카타와 텐진에서 30분만 움직이면 만날 수 있는 코스다. 다치바나산을 거닐며 귤 밭을 내려보고, 옛 건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언덕에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현해탄에 떠 있는 아이노시마도 조망할 수 있다. 도시 중심부를 지나 소나무 숲으로, 그 앞쪽으로 펼쳐진 신구 해안까지. 코스를 완주하면 바닷바람이 맺힌 땀방울을 식혀 준다.
난이도: 하-중  
거리: 11.9km  
시간: 약 4시간~5시간 소요
 

 

●바다가 반기는 
무나카타 오시마 코스

오시마섬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규슈올레 코스 중 유일하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코스로, 항구의 느낌은 소박하지만 섬 뒤로 우뚝 선 미다케산의 웅장함이 깊이를 더해 준다. 다소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정상의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경관을 바라보다 보면 거친 호흡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풍차전망대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억새와 바다, 하늘이 조화를 이룬다. 
난이도: 중-상  
거리: 11.4km  
시간: 약 4시간~5시간 소요 

●역사가 가득한 
미야마 기요미즈야마 코스

역사와 자연의 완벽한 균형감을 느낄 수 있다. 출발지인 조야마산은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마을 사람 모두가 힘을 합해 만든 석조 다리 ‘메가네바시’를 지나 커다란 은행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는 ‘기요미즈데라 혼보정원’, 석가모니의 제자 500명의 수행 모습을 담은 ‘오백나한’ 상이 이어진다. 이를 지나면 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기요미즈데라’가 등장한다.  
난이도: 중-상  
거리: 11.5km  
시간: 약 4시간~5시간 소요 

●다채로운 
지쿠호 가와라 코스

103년 전의 경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사이도쇼역을 시작으로, 산촌 야야마 지구의 경관을 즐겨 보자. 해발 303m의 산 정상에 오르면, 사이도쇼 지구의 파노라마와 가와라산의 박력 넘치는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미야바루 지구에서는 철도사진의 명소로 유명한 ‘제2기베가와교량’을 볼 수 있으며, 가와라 신사에는 ‘산왕석’이라는 큰 바위가 있다, 역사와 문화, 자연, 열차를 전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난이도: 중  
거리: 11.8km  
시간: 약 4시간~5시간 소요 

 

●형형색색
구루메 고라산 코스

구루메시는 후쿠오카에서 JR 열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고라산을 오르는 내내 삼나무와 단풍나무가 만들어 낸 깊은 숲 그늘이 마음을 감싸 준다. 연보랏빛 풍경이 펼쳐지는 수국 정원과 초록색과 황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맹종금명죽림을 지나면 구루메 산림 철쭉공원에 도착한다. 약 100가지 종류의 철쭉이 심어져 있는 곳으로 매년 4월에는 붉은빛으로 물든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 
난이도: 중  
거리: 8.6km  
시간: 약 3시간~4시간 소요
 

●초록빛을 거닐다 
야메 코스

광활한 녹차 밭에서 퍼져 나오는 초록이 향기롭다. 구릉지의 완만한 곡선을 따라 걷는 규슈올레 야메 코스는 걷는 내내 초록빛이 따라다니는 그린 올레다. 호시노강 남쪽이 보이는 야마노이 공원에서 출발해 이누오 성터를 지나면, 이 길의 하이라이트인 ‘야메 중앙대다원’에 이른다. 야메 중앙대다원은 넓은 녹차 밭이지만 앙증맞게 달려 있는 작은 녹차 잎들의 싱그러움에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난이도: 하  
거리: 11.km  
시간: 약 3시간~4시간 소요 

 

정리 이혜린 인턴기자  사진 트래비 
취재협조 후쿠오카현 관광홈페이지 www.crossroadfukuoka.j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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