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계획을 세우는 기쁨이 절반이라던데, 혼자서는 난관에 부딪힐 때가 있다. 이럴 때 폭풍조언을 아끼지 않는 경험자들을 커피 한 잔 사이에 두고 마주할 수 있는 곳. 여행과 기록을 좋아하는 트래비스트들이 평소 점찍어 두었던 여행 상담 카페를 소개한다. ●Summer Travel Plan Traviest 유리 Travel Agit 서대문구 대현동 레인트리Summer Plan 여름의 제주 발견이번 여름에는 제주도를 다녀오려고 한다. 최근 매년 제주도를 여행했지만 ‘여름의 제주도’는 아직이라 색다른 매력을 기대한다. 여름 여행이라고 더
오하나Ohana는 하와이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말이다. 알로하Aloha·안녕하세요, 마할로Mahalo·감사합니다 못지않다. 가족이라는 뜻이다.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가족과 함께 오하나 타임Ohana Time을 누렸다. 아빠는 해외 첫 렌터카 여행에 성공했고 엄마는 쇼핑에 빠졌으며, 딸은 모든 것에 마냥 신났다. 오붓했기에 더 필사적이었던 하와이 가족여행기.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쿠알로아 목장. 무비투어 트럭과 4륜 오토바이, 또는 말을 타고 즐긴다 와이키키 비치는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고와 어린
꼬낭유안이 안겨준 선물꼬타오 & 꼬낭유안글 이수경 "신기루 속을 헤엄치다 다이버들의 성지라는 꼬타오Koh Tao와 꼬낭유안Koh Nangyuan에 다녀왔다. 입장료는 고작 100B.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천혜의 자연을 손에 담을 수 있었다. 꼬낭유안 해양 국립공원은 욕심내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보여 준다. 스노클링을 수차례 해봤지만 자유롭게 부유하는 느낌을 받은 것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떡밥으로 물고기를 유인해야 했던 지난날의 스노클링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아득한 신기루 속에서 헤엄친 느낌이었다." 이수경 꼬타오로 향
Thailand 태국원정대 B조Surat Thani & Khao Sok National Park리얼 태국 리얼 에코 투어자연은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가장 완벽하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배웠다. 쇼를 연출하지 않아도 되는 코끼리들의 행복한 얼굴. 먹이를 뿌리지 않아도 사람을 반가워하는 열대어를 만나면서 진정한 태국, 진정한 에코 투어를 깨달았다. 세 개의 섬이 하나의 모래사장으로 연결된 꼬낭유안은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성지다 바다를 입에 머금다 수랏타니 신마나 굴 양식장글 심서정 "굴 싫어한다던 여자의 고백“‘굴맛’이 ‘꿀
경쟁은 치열했고, 열정은 뜨거웠으며, 마음은 훈훈했다. 한마디로 태국원정대의 열의가 태국 현지의 더위를 가볍게 넘어섰다는 이야기다. 여행작가라는 공통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 10명의 동행자들과 함께한 여행은 순간순간이 완벽한 스토리였다. 이들이 발견한 태국 이야기. 이제부터 공개한다. 생태 박물관이 있는 뜨랏 램티엔 마을의 선착장 수랏타니 둔속 선착장에서 출발한 페리는 여러 섬을 지나 3시간 만에 꼬따오에 도착한다 치우란 호수는 태국의 구이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10인이 말하는 生生 태국원정대 스토리함께 여
얼마 전 그는 사진을 찍으러 싱가포르에 다녀왔다.그의 마음에 쏙 든다는 사진들에서는 상상하던 싱가포르의 모습은 없었다.그를 만난 후 여행 사진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지난 2014년 11월, 손스타는 니콘 D750 출시 기념으로 싱가포르 원청 출사에 다녀왔다 나에게 그는 록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치던 코치가 더 익숙했다. 방송을 볼 때만 해도 그가 음악 외에 취미로 한다는 프로 레슬링에도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다. 그런데 지난 1월 싱가포르 관
퀸즈랜드에서는 누구 하나 행복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그들과 함께 파란색을 품은 바다로 힘껏 내달렸다.퀸즈랜드 바다를 가운데로 알록달록한 천 가지 매력이서로 부딪혀 뜨겁게 달궈졌다. 탕갈루마 리조트 앞 해변. 카약킹을 즐기는 이들로 인해 모래사장이 알록달록하다 탕갈루마 리조트에서는 ATV 쿼터 바이크로 해변을 질주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자연과 함께 즐기는 액티비티의 천국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호주 퀸즈랜드주 남동부 해안에 떠 있는 모튼섬Moreton Island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이다.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어딘가 밑지는 것처럼 느껴져 얼굴에 덕지덕지 못생김을 붙이고 있던 겨울의 어느 날, 마카오행 비행기에 올랐다. 번쩍번쩍 화려함에 압도당하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마카오에서의 3일 밤낮, 나는 아이처럼 즐거웠다. 쉐라톤 마카오 호텔에서 마련한 슈렉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아이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포르투칼의 독특한 타일 장식 ‘아줄레주Azulejo’로 만든 도로명 표지판 ‘천주당’이라 한자로 적은 현판 글씨가 인상적인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골목 군데군데 마을 사람들이 매일같이 정성을 드리는 작은 사당
-2월12일부터 사흘동안 밤낮없이 진행…곡예비행, 헬기비행 공연필리핀 클락의 하늘이 열기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오는 2월12일부터 15일까지 약 사흘동안 ‘제19회 필리핀 국제 열기구 피에스타’가 개최된다.필리핀 국제 열기구 피에스타는 1991년 피나투보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루손 중부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작됐다. 초기에는 비행사 5명이 참여한 작은 행사였지만, 지금은 열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항공기를 포함하는 큰 규모의 행사로 성장했다.올해 축제의 테마는 ‘하늘을 나는 모든 것의 총 집합’으로, 전세계에서 비행사들이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으면 어딘가 밑지는 것처럼 느껴지니, 참 못났다. 그렇게 얼굴에 덕지덕지 못생김을 붙이고 있던 겨울의 어느 날, 마카오행 비행기에 올랐다. 번쩍번쩍 화려함에 압도당하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마카오에서의 3일 밤낮 나는 아이처럼 즐거웠다. 마카오 글·사진=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마카오정부관광청 kr.macautourism.gov.mo 누구에게나 동심은 있다 코타이 스트립 Cotai Strip여행 간다고 전날 잠을 설친 탓인지, 12월에도 초여름 날씨인 마카오에서 몸이 풀린 탓인지 여행 첫날밤은 아
해변에 앉아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지평선을 바라보면 순식간에 황홀해진다. 이렇게 다양하게 변주하는 푸른빛을 본 적이 있었나. 바람은 청아한 공기 중에 바다 내음을 살포시 실어 나른다. 혼자 온 게 잘못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이 물빛과 바람에 하염없이 취하고 싶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라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될 낙원, 여기는 피지다. 피지와 가장 어울리는 단어 밀월 꿈같이 달콤한 달이라는 뜻의 밀월은 결혼 직후의 달콤한 시기를 말한다. 꼭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모두 밀월의 주인공이
훌쩍 크리스마스다. 2014년이 일주일 남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마지막 휴가 찬스다. 어떤 회사에서는 ‘남은 연차를 전원 소진하라!’는 특명이 내려지기도 한다. 멀리 가기는 그렇고, 홍콩쯤이 어떨까? 사람 북적이는 것 싫어하는 사람들도 연말연시만큼은 따뜻하고 풍요롭게 보내고 싶어지니 말이다. 홍콩오션파크에서 보내 온 크리스마스 초대장에는 ‘추위’만 빼고 모든 것이 풍성하다. 우선 2014년 12월13일부터 2015년 1월5일까지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이 펼쳐진다. 사탕, 생강 쿠키, 컵케이크 등으로 달달하게 꾸며진 20m 높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