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라는 가사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오죽 화려하고 오죽 밝디 밝은 야경을 연출하냐면 그 야경을 보는 별들마저 제 본분(?)을 잊고 홍콩야경 좀 보라며 속삭일 정도니까(물론 기자의 가정이다). 낮의 홍콩여행 아이콘이 쇼핑이라면 밤은 야경이다. 상업과 경제의 중심지인 센트럴 지역은 빛과 조명을 최대한 이용해 건물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시각각 색과 모양이 변하는 고층 빌딩의 조명 장식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재미있는 것은 센트럴 지역의 건물들이 연합해 벌이는 환상적인 야경의 혜
★ 당신에게 홍콩에서의 하루가 주어진다면?미치도록 사고 싶었습니다. ‘90% 세일’, ‘세일에 또 세일’, ‘완전 세일’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쇼윈도에 걸려있는 수천가지의 쇼핑 아이템들은 평온한 여행자의 마음을 들끓게 합니다. 패키지여행으로 홍콩 쇼핑몰을 번개 불에 콩 볶듯 후다닥 여행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에이, 홍콩 별로 살 것도 없던데, 한국이랑 똑같아!”라고 쉽게 결론지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을 조금 안다 싶은 사람들은 ‘다음 여행에는 꼭 침사추이만을 완전정복 하리라!’고 마음먹곤 합니다. 침사추이가 도대체
9am 조식-10am 빅토리아 피크에서 둘만의 데이트-12pm 침사추이에서의 쇼핑-3pm 디즈니랜드에서 익사이팅한 반나절!-9pm 공항으로 출발-12:20am 홍콩 안녕~둘만의 데이트를 학수고대했을 터인데 파파라치 노릇 하기도 ‘눈치’가 보였던 기자들. 오전 내내 그리고 오후 3시까지 두 사람만의 자유시간을 줬다. ‘탈 것’을 좋아하는 김샘답게 ‘피크 트램’은 꼭 타봐야 한다며 빅토리아 피크로 향했다. 빅토리아 피크는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안개 자욱한 아침의 빅토리아 피크도 나름대로 기분이 좋았다. 또 산 정상을 둘러보며
9am 호텔 조식-10am 리펄스 베이에서의 산책-11am 틴하우 사원-12pm 스탠리마켓에서 아이쇼핑-2pm 딤섬 레스토랑-3pm 애프터눈 티를 찾아-6pm 아쉬운 대로 티타임-7pm 쿠신쿠신에서의 로맨틱 디너-9pm 연인의 거리-10pm 레이디스 마켓-12:30am 란콰이퐁에서 맥주 한잔 -2:30am 숙소로 첫날의 여행 스타일로 미뤄 짐작하건대 두 내외의 ‘초’다정 ‘초’다감함은 “두 분은 싸우지도 않을 것 같아요~” “어쩜 김샘은 그리도 자상하신 건가요?”라는 싱글인 두 여기자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
■ Couple Story 캠퍼스에서 쓴 러브레터해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4년 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91학번 김재덕씨는 94학번 청초한 매력의 이선영씨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군입대를 앞둔 재덕씨에게 장난처럼 던진 선영씨의 한마디. “오빠, 편지 보내면 답장 보낼게요.” 그 말이 떠올라 선영씨에게 가슴 떨리는 첫 러브레터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1년에 거의 매일같이 300여 통의 편지를, 총 2년 동안 600여 통 가까이 교환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두 사람. ‘고백’만 하면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 재덕씨
빛의 향연 속 낭만이 춤을 추다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야경. 그 야경이 ‘백만불짜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것은 바다와 산과 건축물들의 적절히 조화, 거기에 더해지는 빛의 향연들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나 나옴 직한 화려하고도 우수 넘치는 도시의 낭만을 빼놓을 수 있으랴. 같은 풍경도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법. 홍콩 야경의 진수를 골고루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비법이 있으니 소개해 본다. 바다에서 바라본다-하버 크루즈 구룡반도와 홍콩 섬을 사이에 두고 있는 빅토리아 항구는 홍콩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
홍콩,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도시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공항으로 직행해서 3시간30분의 비행 후, 야경이 화려한 홍콩에 착륙했다. 짧은 여정이라는 조바심 때문이었을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흐르는 바에 들러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비행갈증을 풀어낸다. 둘째 날, 피곤해할 사이도 없이 이른 시간에 눈을 뜬다. 주어진 2박4일의 시간이 그저 짧게만 느껴진다. 홍콩섬의 스탠리 마켓, 구룡의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레이디스 마켓들을 발품을 팔며 돌아봤다. 또한 몽콕의 새시장, 금붕어시장, 꽃시장 등 아이템별로 형성된 시장들도 그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