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과 기억나는 장면은 관객들이 뽑아주시는 거고 사실 저는 그 장면들을 촬영할 때 더 힘이 들었거든요. 할 때도 경구형한테 엄청 맞고, 찍으면서는 실제로 불씨를 몸에 붙이기도 했거든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이제는 배우 이문식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얼마 전 를 찍으며 체중을 15kg이나 감량하며 ‘몸짱 배우’의 반열에 올라선 그가 아니던가. 만년 조연 배우에서 이제는 주연 시나리오가 쏟아져 들어오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그이지만 예전과 달라진 건 돈 걱
ⓒ트래비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그를 보는 순간, 아름답고 여유로운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날아온 사람이란 느낌이 퍼뜩 든다. 퀸즈랜드주관광청에서 한국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폴 버기(Paul Buggy)는 퀸즈랜드주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현지 여행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올 초부터 한국 지역을 담당하게 됐다는 그는 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방문은 세 번째인데 늘 일에 바빠 한국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비록 풍경은 많이 보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국인들을 만나고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좋습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식 교육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한다. 요즘 더욱 불붙고 있는 조기 교육 열풍을 보고 있노라면 그 속도감에 어지러울 정도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국어와 수학 등 초등학교 중등 과정까지 끝내고 영어 과외를 위해서 해외 원정을 나가는 것 또한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이런 정도이니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엄마들은 소위 ‘로드 매니저’가 되어 복잡한 아이 과외 스케줄을 관리하게 되었다. 주중에 아빠가 일찍 귀가하더라도 식구가 같이 식사하기조차 쉽지 않다고 한다. 이런 과다한 열성을 놓고
진료를 하다보면 본인의 체질이 궁금하다고 알려달라는 분들을 흔치 않게 본다. 체질을 알고자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본인에게 맞은 음식을 가려 먹어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어떤 환자 분은 인터넷이나 신문지상의 내용으로 나름대로 본인의 체질을 판단하여 이미 음식을 가려 먹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는 자칫 없던 병도 만들 수 있으니 한번쯤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조선후기 한의학자인 이제마(李濟馬, 1838~1900)선생은 사람은 오장육부의 기능에 따라 체형과 그에 따른 성격도 다르며, 음식물의 섭취 역시 달라지므
ⓒ트래비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오기 있게 던지는 그 말. “형님께 뒤지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주몽 그놈에게 뒤쳐지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포왕자의 입을 통해 나오는 이 장엄한 말 한마디 한마디는 진지하다기보다는 ‘웃기다’. 브라운관에서는 어쨌거나 ‘새로운 얼굴’이라고 인식됐지만 원기준은 뮤지컬계에서는 ‘오빠’부대를 몰고 다닐 정도의 스타이고 이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던 중견급 연기자이다. 그래서 각종 연예뉴스나 TV에서 그를 처음 본 시청자들은 신인 발굴이나 한 듯 떠들썩 하지만 그를
ⓒ트래비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휴양섬, 괌을 즐기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서 선택해야 할 부분이 바로 숙박시설이다. 지역 특성상 자유롭게 주변 관광을 즐기면서 여유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만큼, 호텔 및 리조트의 부대시설은 자칫하면 무료해질 수 있는 여행을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한국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괌 온워드 비치리조트(Onward Beach Resort)는 단연 첫손에 꼽힐 법한 ‘떠오르는 강자’라 할 수 있다. 우선 괌 최대의 워터슬라이더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 태반, 양수, 커진 자궁, 표피에 누적된 수분(부종)으로 인하여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생리적인 현상이다. 어느 정도 증가하는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0kg 내외가 정상 범주이다. 출산 직후에는 아기나 양수, 태반 등이 다 빠져나온 뒤에도 산모는 임신 전보다 6-7kg 정도의 몸무게가 남아 있게 되는데 이는 대부분이 수분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증가는 임신한 후 생활을 잘 하여 비정상적인 체중 증가가 없을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대부분 임신을 하게 되면 많이 먹고, 운동도 안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임신
ⓒ트래비 사계절이 있어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이지만, 줄곧 한 가지 기후만 있는 곳과 비교하면 아쉬울 때도 없지 않다. 예를 들어 1년 내내 눈이 쌓여 있는 나라와 비교했을 때 스키는 한국에서는 (최근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수를 위한 스포츠인 양 느껴진다. 또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겨울 스포츠의 메카 알프스, 휘슬러 같은 곳과 경쟁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발상은 왠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해 2014 평창동계올림픽(이하 2014) 유치위원회 방재흥 사무총장은 자신있게 “가능성이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과 사람을 경험하게 되면서 희로애락 등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수많은 감정들을 겪어 가면서 보다 더 원숙하게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과정을 거치면서도 유난히 근심과 걱정에 몰입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이를 우울증이라고 한다.우울한 감정은 살아 있는 동물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다. 고등 동물일수록 희로애락의 감정을 분명하게 구분해서 느끼지만 하등 동물일수록 불안과 우울 등을 잘 구분해서 느끼지 못한다.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
ⓒ트래비 발리 사누르 비치에 위치한 파빌리온 풀빌라(Pavilions Bali)는 빌라가 총 23채인 소규모의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이다. 그리고 이곳의 주인은 경상도 사투리가 정감 있는 강일순 사장이다. 연고주의라고 비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집 나가서 만나는 한국 사람은 누가 뭐래도 반갑기 그지없다. 그리고 한국인이 사장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취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물론이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안심이 되는 일이다. 강사장이 발리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0년대 후반. 그 후 발리에서 생
ⓒ트래비 제주도에서 우숙 사장을 처음 만났을 때, 옅은 감색 갈옷을 차려입은 모습이 참 인상 깊었었다. 1박2일간 팸투어를 함께 다니면서 그 갈옷이 그와 그처럼 잘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짐작한 대로 역시 그는 제주 토박이 출신이었다. 몇 번 외도(?)의 시절이 있기는 했지만 제주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 제주에 튼실히 발붙이며 살아가는 그를 보면, 천생 ‘제주 사람’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우숙 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제주 여행업의 산증인’이다. 제주도에 여행사가 단 하나 있었던 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이국적인 향취. 커다란 나무 한 그루. 그 위로 다양한 소리로 울어 대는 여덟 마리의 새가 곳곳을 넘나들며 날아다닌다. 이곳은 대한민국 사진계의 아버지 김중만의 스튜디오 ‘벨벳 언더그라운드’다. 아버지, 아프리카, 그리고 김중만김중만에게 아프리카는 아버지의 땅이다. “무명의 가난한 외과의사, 이름 없는 오지에서 사람들을 도우며 한평생을 바친 사람이 나의 아버지라는 것이 지금은 너무 영광스러워요.”열일곱 사춘기 소년이던 김중만은 가족들을 데리고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로 떠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