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이 올해 첫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공개채용 지원은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모집 근무지는 서울과 부산이다.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일본어·중국어 특기자는 언어특기전형을 통해 별도 지원 가능하다. 별도의 체력 검정은 실시하지 않고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지원서 접수 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 검사 및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자 발표 및 자
충청남도 태안. 노을이 아름다운 의항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언덕엔 나만 알고 싶은 한옥 리조트가 있다. 이름은 ‘탼’ 한옥비치리조트. 지난해 12월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생 리조트다. 탼. 어렵고 생소한 이름이지만 자꾸 읽다 보면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다. ‘탼’은 느린 충청도 발음으로 ‘태안’을 부르는 방언이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느긋함. 정말이지, 여기선 시간이 느리게 갔다. 탼 한옥비치리조트(이하 탼)는 독채 한옥 16채와 호텔 스타일의 객실형 한옥 6개로 구성돼 있다. 독채 한옥은 하늘, 구름, 풀꽃, 바다, 윤슬처럼 자연
시즈오카현은 담백하다. 차, 음식 그리고 전통까지.미치도록 짜릿한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와사비다.●절경을 곁들인 차 한 잔후지산을 배경으로 드넓은 차밭이 펼쳐진 풍경. 시즈오카현을 대표하는 풍경이다. 일본에서도 시즈오카산 차는 최고급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시즈오카현은 일본 전체 녹차 생산의 반을 담당하는 최대 녹차 생산지다. 따사로운 햇빛,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거기에 후지산과 남알프스 만년설에서 흘러내려 온 맑고 깨끗한 물이 시즈오카 차의 그윽한 맛을 빚어낸다. 에도 시대부터 이 지역 귀족들은 차의 향, 맛, 색을
양탄자가 나는 모로코 모로코를 생각하면,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탄 기분이 든다. 마법 양탄자는 좁디좁은 골목을 지나 파란 집으로 가득 찬 언덕 위를 날다가 사람들로 북적이는 광장을 거쳐 하늘 높이 솟은 첨탑으로 향한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다. 그런데 분위기는 유럽이다. 지도를 보면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겨우 14km 떨어져 있다. 그래서 모로코를 여행하다 보면, 프랑스나 스페인의 어느 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 모로코 사람들은 2~3가지 언어에 능숙하다. 아랍어와 프랑스어, 그리고 베르베르
푸에르토프린세사 PUERTO PRINCESA팔라완섬의 최대도시이자 팔라완주의 주도다. 섬 발견 당시 태어난 스페인 공주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유력하다. 2009년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의 개항과 동시에 한국인들에겐 팔라완으로 향하는 관문이 됐다. 지하강 국립공원과 혼다 베이가 대표 명소다.세계문화유산의 아우라 지하강 국립공원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도 손꼽히는 지하강은 푸에르토프린세사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길이 8.
파타야에 관한 어떤 착각휴양 그리고 유흥, 파타야 하면 으레 떠올렸던 단편적인 이미지들. 모두 과거에 머무른 나의 좁은 시각이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와 테마파크, 호텔까지 수많은 핫플이 기다리고 있는 곳, 파타야. ●Columbia Pictures Aquaverse Pattaya컬럼비아 픽처스 아쿠아버스세계 최초 컬럼비아 픽처스의 테마파크이자 워터파크다. 와 등 컬럼비아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선보인다. 워터슬라이드와 카트 레이싱 등 짜릿한 체험이 펼쳐진
●코론 CORON팔라완주 북부 칼라미안 제도에 속한 지역으로, 순수한 바다와 웅장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다. 대표 명소로는 카양안 호수와 마퀴닛 온천, 탭야스 산, 바라쿠다 호수 등이 있다. 마닐라 또는 세부에서 국내선 경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코론(부수앙가 공항)에 도착한다. 코론의 심장탭야스 산Mount Tapyas해발 약 210m, 코론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다. 호핑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할 때쯤 가장 먼저 여행자를 반겨 주기도 한다. 탭야스 산은 코론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데, 산꼭대기로 가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 마이너 그룹의 아바니 호텔 & 리조트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상 호텔을 선보인다. 아바니 프랑크푸르트 시티 호텔(Avani Frankfurt City Hotel)이다. 아바니 호텔 & 리조트는 마드리드, 밀라노, 베니스에 이어 아바니 프랑크푸르트 시티 호텔 론칭으로 유럽 내 확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중앙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한 아바니 프랑크푸르트 시티 호텔은 디자인과 기능 사이의 균형을 잡으며 생동감 넘치는 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1980년대 테크노 음악의 붐을 이끈 프랑크푸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2024.주목해볼만 한 소식을 모았다.메리어트 본보이, 최대 76,000 보너스 포인트 적립 가능한 글로벌 프로모션 론칭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여행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가 엘리트 나잇 크레딧(Elite Night Credits)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매 숙박일자마다 보너스 포인트와 엘리트 나잇 크레딧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모션으로 2월13일부터 4월29일까지 운영된다.이번 프로모션은 인기를 끌었던 과거의 프로모션을 재론칭한 것으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 숙박일자
이번 설 연휴, 국내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기회가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7일부터 시작하는 ‘설 연휴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그 주인공이다.이번 프로모션은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국내여행 지원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숙박 할인쿠폰은 7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3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총 9만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 약 3만개 숙박시설에 사용 가능하고 5만원 초과 숙박 상품 예약시 3만원을 할인받
고풍스러운 ‘척’ 하는 호텔 말고 여기, 진짜가 나타났다.귀족의 럭셔리 가짜가 판치는 세상일수록 진짜가 빛나는 법. 중세‘풍’이니 귀족‘식’이니 하는 그런 겉껍데기 말고. 리얼 클래식, 정통 귀족의 숨결이 녹아 있는 호텔이, 베니스에 있다. 지금의 베니스가 세레니시마(Serenissima), 그러니까 ‘가장 고귀한 공화국’이라 불렸던 16세기. 베니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 중 하나였던 말리피에로(Malipiero) 가문은 마르체네고(Marzenego) 강변에 여름 별장을 세웠다. 위치는 베니스 본섬으로부터 약 15km 떨어진
2023년 여행산업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해로 기록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총 3,374만7,506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출입국자수 4,621만7,003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미가 많다. 우선 2023년은 내국인 출국자수 회복세가 두드러진 해였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2,271만5,841명으로 2019년(2,871만4,247명) 대비 회복률은 79.1%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월 178만2,313명으로 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작업이 또 한 걸음 내디뎠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시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의 경쟁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Japan Fair Trade Commission, JFTC)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1월3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 자료를 제출하고 경제 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폭 넓은 시정조치를 협의해온 바 있다. JFTC의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하는 14개국 중 미국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우리 동네 레트로’다.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당시를 살았던 사람에게는 그리웠던 향수를,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세대에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오는 레트로 여행지를 소개한다.●우리 추억 여행 떠날까?군산 시간여행마을군산 시간여행마을은 대표적인 레트로 여행지로 꼽힌다. 근대건축물은 물론 80·90년대 감성을 간직한 골목 풍경이 정겹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하면 군산의 근대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 수탈의 기록이 대부분이다. 이어 박물관 주변에는
대한항공이 2023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지난해 대한항공의 연간 매출은 2022년 대비 8.7% 증가한 14조5,751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 대비 여객 공급량은 80%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공급 대비 높은 수요에 비즈니스 클래스 등 높은 등급의 좌석 탑승률이 증가하며 매출액 증대에 힘을 실었다.반면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으로 2022년 2조8,836억원보다 45%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동안 해운 등 글로벌 네
에어서울이 항공권 가격 부담을 덜어줄 민트패스를 5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민트패스는 에어서울의 취항지를 정해진 횟수만큼 탑승할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으로, 일본권(민트패스 J)과 동남아권(민트패스 S)으로 나눠 판매한다. 각각 3회권과 무제한권 두 가지 종류로 출시돼 이용 계획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기간은 2월2일부터이며, 탑승 기간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일부 기간 제외)로 동일 노선에 반복 탑승 가능하다. 무료 위탁수하물은 15kg이 기본 제공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만 별도 지불하면 된다.에어서울
2023년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5,613만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약 80% 수준으로 이런 추세면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인천-일본 노선은 1,326만명이 이용하며 여객수 1위 노선으로 올라섰다. 과연 어느 목적지가 눈에 띄게 성장했는지, 한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발을 뺀 항공사는 어디인지, 2023년 인천공항 연간통계를 통해 살펴봤다.●숫자로 알아본 인기 목적지2023년 호주와 몽골이 인기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인천-호주 노선 여객수는 79만6,209명으로 2019년 대비(
여행과 일상,그리고 여행이라는 ‘일’ 사이에서울고 웃는 에디터들의 뒷이야기 여행기자의 무기입사한 지 어언 5년 차. 아직도 면접 당시 받은 질문 중 하나를 잊을 수 없다. ‘체력이 좋은가요?’ 그땐 참 별걸 다 묻는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체력 없는 여행기자는 총 없는 군인과 같다. 산 넘고 물 건너, 걷고 뛰고 날고 달리고. 자전거에 카약에 헬기에 보트까지. 육해공을 넘나드는 출장지는 전장이다. 모든 싸움에선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승자는 전리품으로 알찬 기사를 얻는다. 패자에겐 오로지 부실한
팔라완 PALAWAN 필리핀의 남서쪽 끝. 남중국해와 술루해 사이, 가늘고 길게 생긴 섬이 바로 팔라완이다. ‘필리핀의 제주도’란 별명이 있을 만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휴양지다. 필리핀의 수많은 관광도시들 중에서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섬 중심부는 대부분 산악지형이고, 카르스트 지형(석회암으로 구성된 대지가 용식되어 생성된 지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 관광지는 엘니도, 코론, 푸에르토프린세사 3개 지역이다. ●엘니도 EL NIDO팔라완 북쪽 끝에 위치한 섬 군락. 약 500여 개의
얼마 전 출장길에 인천공항을 들러서는 그야말로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새벽 5시, 공항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이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원래 여행 이렇게 많이 다녔나요?”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정보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제선에는 항공편 총 41만1,299회가 운항됐고, 여객수는 6,831만9,015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2022년 대비 각각 125%, 250.4% 증가한 수준이며, 2019년과 비교하면 운항편은 77.9%, 여객수는 75.6% 회복한 규모입니다.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