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관광지 458곳 공개-여행사 상품 개발 지원·홍보우리나라 산업관광지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산업관광지 458곳의 정보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co.kr)’을 통해 공개했다. 기업체의 생산현장이나 홍보시설을 비롯해 재래·전통산업, 과거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다. 관광객들에게는 배움과 재미가 있는 볼거리나 체험거리로서, 기업체 및 지역에는 브랜드나 지역산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관광 콘텐츠로
-3월17일~4월17일, 칠 아웃 @더 사우스 페스티벌 -사케·맥주·와인과 음악, 17시부터 168HKD 홍콩 오션파크가 40주년을 맞았다. 홍콩 오션파크는 40주년을 기념한 야간 개장 및 미식 페스티벌 ‘칠 아웃 @더 사우스(Chill Out @The South)’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칠 아웃 @더 사우스 페스티벌은 음식과 술 그리고 음악까지 크게 세 가지 테마가 어우러져 진행된다. 우선 ‘사케에 관한 모든 것(All About Sake)’ 프로그램은 일본 최상급 사케로 유명한 ‘주욘다이(Juyondai) 14대’부터 대
-‘혼행’뜨자 ‘안전’ 목적지 주목…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추천 늘어‘혼행’족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주요 마케팅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혼행의 증가는 저렴한 항공권이 자주 노출돼 항공권 구매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보다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맞춰 치안 수준이 높고 건전한 지역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제주항공은 지난 2월15일부터 16일까지 300여명의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혼행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중 27.9%가 ‘혼자 여행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체 여행자 10명 중 약 3명이 혼행 경
제주도에는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널렸다. 박진감 넘치는 클레이·실탄 사격,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는 ATV와 승마, 제주의 바람을 더욱 상쾌하게 느낄 수 있는 요트투어까지 끝이 없다. 제주여행의 완성은 체험이다. 클레이·실탄사격부터 ATV까지 클레이 사격(16발 기준 3만5,000원)은 장전서부터 격발까지 10초면 마무리된다. 짧은 시간에 일련의 과정이 이뤄지다 보니 순간적인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날아가는 표적을 잘 맞추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표적을 따라 총부리를 움직여 쏘는 게 좋다는 게 전문
-스카이스캐너, 항공 저렴한 3월 여행지 선정스카이스캐너가 비교적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3월 해외 여행지를 선정했다.지난 1월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2017’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은 3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연평균 가장 저렴한 항공권 가격을 자랑하는 지역은 일본 오키나와다. 연평균과 비교해 약 31%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 지역 중 홋카이도의 삿포로 역시 연평균보다 16% 저렴한 항공권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5월까지 눈
날씨나 사람처럼 여행의 기억을 좌우할 순 없어도여행의 순간순간에 색을 입힐 순 있지 않을까.알록달록 기억을 실어 나르는 ‘색’다른 교통수단별 여행 단품을 모았다. ●TOKYO게임 속에서 튀어나온도쿄 마리오카트얼마 전 TV 프로그램 를 보다가, 재미난 장면 하나를 포착했다. 일본으로 간 허지웅이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마리오카트를 타고서 도쿄 한복판을 쌩쌩 달리는 게 아닌가. 그만큼의 ‘덕후 감성’은 아니지만, 저 정도 판타지라면 한 번쯤 꿈꿀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도쿄
나는 제법 어깨에 힘을 주고 호탕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대표가 안경 너머 눈을 끔벅이며 나를 오래 쳐다보다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지금 휴가를 내겠다고 나한테 말을 한 것 같기는 한데… 7개월이라고… 내가 잘못 들은 거겠지?” “맞게 들으셨는데요.” 헛, 대표가 웃었다. 나는 더 뻔뻔해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 3년간 내가 얼마나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는지, 월차도 생리휴가도 쓰지 않고 얼마나 기를 쓰고 달려왔는지 고시랑고시랑 설명을 늘어놓았으며 7개월의 휴가를 다녀온 이후 다시는 이런 짓을 벌이지 않겠노라 맹
제주도에서는 마을 수호신을 ‘본향’, 그 본향 신을 모신 신당을 ‘본향당’이라고 부른다. 제주만의 토속 민간신앙과 민속적 색채를 상징하는 요소다. 제주 곳곳의 본향당 중 제주 전통신앙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꼽히는 ‘송당 본향당’과 ‘와흘 본향당’을 찾았다. 제주 토속신앙의 현장 ‘본향당’ 송당 본향당이 있는 송당 마을은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구좌읍의 여러 마을 중에서 한라산 정상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다. 송당 본향당은 ‘금백조’ 신을 모신 신당이다. 신당 안에 오래된 소나무가 있어 다른 마을 사람들이 ‘큰 소
-인팍 5월 항공권 분석, 오사카·타이페이·후쿠오카 순-가족여행객 전년대비 10.7%p 증가… 괌·오키나와 등 5월 연휴의 가장 인기 높은 목적지로 오사카가 주목받고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오사카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에 이어 타이페이, 후쿠오카, 방콕, 괌이 뒤를 이었다. 가정의 달에 걸맞게 5월 예약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인터파크투어는 올해 5월 여행객 중 가족여행객의 비중은 45.3%로 전년 동기 대비 10.7%p 증가
통영은 진하다. 역사가, 문화가, 사람이 그러하다. 좁은 골목에도 음악가와 화가의 삶이 얽혀 있고, 낡은 가옥에도 소설가와 시인의 인생이 묻어 있다. 그래서 통영의 여운은 오래도록 맴돈다. 히히히 강구안, 정겨운 서호시장 ‘어, 나폴리 모텔이다.’ 통영 강구안 해안가를 거닐다 중얼거렸다. 나폴리 모텔은 2009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에서 남녀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는 장소다. 통영의 매력이 가득 담긴 영화다. 강구안에서 나폴리 모텔을 보니 ‘하하하’가 아니라 ‘히히히’ 하는 웃음이 새어 나온다. 이제 강구안은 늘상 웃
해상왕 장보고의 고장 완도, 고민 없이 청해진 유적지로 발길을 뗀다. 한·중·일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위상을 떨치던 청해진의 위엄을 기대했는데, 덩그러니 놓인 드넓은 갯벌 위로는 천년 세월의 더께만 내려앉았다. 장보고를 추억하는 완도여행 청해진은 신라 흥덕왕 3년 828년에 세워진 군사적 요충지로, 해적들에게 붙잡혀 노예로 팔리는 신라인들을 지켜 주고 싶었던 장보고의 요청으로 설치됐다. 청해진의 흔적을 찾아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장보고기념관으로 향했다. 2016년 2월 개관 8주년을 맞은 기념관이다. 유물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금강산에 빗대어 바다의 금강으로 불리는 해금강, 이 웅장한 돌섬의 등 뒤로 해금강 마을이 포근한 시선을 던진다. 외도에서 바라보아도 해금강은 아름답다. 해금강이 태어난 마을 거제 하면 해금강. 오래된 공식이다. 한려수도의 그 많은 섬 중에서 유독 ‘갈도(葛島)’라는 작은 섬이 ‘제2의 해금강(북한의 해금강과 비교하여)’으로 불리게 된 이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아온다. 그러나 해금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은 변화무쌍하다. 하지만 분명한 사
꼬막은 비타민·단백질·필수아미노산·철분은 물론 각종 무기질이 균형 있게 들어있는 겨울철 대표음식이다. 벌교 앞바다인 여자만의 때 묻지 않은 청정 갯벌에서 나는 벌교산 참꼬막을 최고로 치는데, 특히 겨울의 벌교산 참꼬막은 살이 가장 많이 차고 맛있어 일명 ‘명품 꼬막’이라 불린다. 제철 꼬막요리가 한 상 가득 우리가 흔히 반찬으로 먹는 꼬막에는 새꼬막과 참꼬막이 있는데, 그중 참꼬막이 새꼬막보다 서너 배 비싼 가격에 팔리며 맛 또한 더욱 깊다. 껍데기에 나 있는 빗살무늬 홈의 깊이가 더 깊고 검은색을 많이 띄고 있는 것이 참꼬막이라
석쇠 위 굴비가 노릇노릇 구워지기 무섭게 젓가락질이 교차했다. 다른 곳도 아닌 영광에서, 그것도 영광굴비였으니 당연했다. 영광스러운 첫인상이었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더 영광스러웠다. 굴비만으로 완전한 영광 어찌됐든 영광은 굴비다. 굴비는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이다. 영광은 옛날부터 법성포 앞 칠산 바다에서 조기가 많이 잡혀 굴비 만드는 전통과 역사가 깊다. 영광의 천일염도 굴비 맛을 빚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광은 신안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일염 생산지로 꼽힌다. 지금이야 조기들의 이동경로가 바뀌어 예전
정선으로 나를 넘겨주게정선에 갔더니 아리랑이 들렸고, 아리랑을 들으니 정선이 보였다. 5일장에는 시골 인심이 넉넉했고 레이바이크에 오르니 한 편의 아름다운 무성영화가 흘렀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이라 함은 정선아리랑과 함께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말한다. 엉덩이가 들썩이고 어깨가 저절로 덩실거리는 밀양·진도 두 아리랑과 비교해 정선아리랑은 사뭇 다르다. 가락이 느릿느릿하고 구슬프다. 후렴구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가 입가에 뱅뱅 맴돌기 일쑤다. 정선아리랑 전수관이 자리한 ‘아우라지’에 서면 이
경춘선 복선 전철 덕분에 수도권과 춘천 간의 심리적 거리감은 대폭 좁혀졌다. 대성리·청평·가평·강촌·춘천 등 경춘선 라인은 수도권 여행자들의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경춘선을 타고 훌쩍 여행을 떠나 보자. ●사시사철 로맨틱한 동화나라 남이섬 남이섬은 한국의 사계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봄이면 벚꽃, 진달래, 백합이 화사하게 만발하고, 여름이면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시원하게 우거진다. 가을이면 곱디고운 낙엽 길을 걸을 수 있고, 겨울이면 눈 덮인 가로수 길에 낭만이 흘러넘친다. 사시사철 그림이 되는 풍경을 보유한
관광열차로 누비는 대한민국 관광열차마다 매력을 뽐내며 대한민국 기차여행을 제안한다. 5대 관광열차에 올랐다. ● 평화열차 DMZ-트레인 화합과 평화 싣고 DMZ를 달리다 서울에서 원산까지 223.7km를 잇던 경원선은 분단과 함께 허리가 끊겼다. 이후 용산에서 신탄리역까지만 운행하다가 2012년 11월에 백마고지역이 신설됐고 지난 2014년 백마고지역에서 평강까지 31km가량 운행 구간이 조금 더 늘어났다. 파주 임진강역을 지나 도라산역으로 가는 평화열차도 인기다. 분단 역사의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 열차 DMZ-트레인은 전쟁
도쿄에는 개성 강한 문화를 보유한 지역들이 많다. 아트카운슬도쿄는 NPO 법인과 함께 도쿄 내 여러 지역에서 다채로운 아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도쿄 아트 포인트 계획’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역 사람들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서고, 지역 내 지원을 활용한 새로운 시민활동을 만들어 내는 데 힘쓰고 있다.도쿄 스미다구에서 매년 2월에 개최되는 ‘호쿠사이(ほくさい) 음악 박람회’도 그중 하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하나가 되어 만드는 지역 밀착형 음악제다. 이 음악제에서는 스틸팬·기다유(전통 악기
모든 것은 유전자 탓이었다. 매일 일기를 끄적거리고 매달 기차표를 정리하고 매해 책을 만들고 있는 것이. 전에는 몰랐다. 아니, 수긍할 수 없었다. 나는 아빠든 엄마든 누구도 닮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다리 밑에서 주워 온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달랐다. 지금까지 독립적으로 살아 왔고 내 판단대로 행동했다. TV 프로그램 나 에서 부모와 아이의 닮은 얼굴을 보여 줄 때면 눈이 똥그래지기도 했다. 어쩜 그리 판박이인지.나는 아빠와 달랐다. 티끌 하나 참지 못하는 아빠와 먼지가 수북이 쌓여도 아무렇
꿩을 먹고 알도 먹었는데, 어라? 알이 또 있다.여러모로 ‘알’찬 멀티 기능 제품들을 모았다. 알람 울리는 가습기코비 HYU77가습기라고 여전히 투박한 사각형 모양만 떠올린다면 곤란하다. 매끈한 알 같기도, 항아리 같기도 한 이 앙증맞은 가습기는 침대 옆, 사무실 책상,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HYU77은 복잡한 조립이 필요 없이 심플하다. 제품 윗부분 커버를 열고 물만 넣어 주면 끝. 여기에 집에 남는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주면 디퓨저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그러니까 좀 예쁘게 생긴 가습기냐고? 그럴 리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