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리조트의 또 다른 이름 ‘반얀트리’ 구석구석 럭셔리한 배려로 만족도 높아 반얀트리 푸켓(Banyan Tree)은 라구나 비치, 쉐라톤 라군, 두지트 라구나, 알라만다 푸켓 등 5개의 고급 리조트들이 위치한 ‘라구나 푸켓’ 리조트 군에서 1순위로 꼽히는 명품 리조트 브랜드. 반면 국내에서는 상대적인 인지도 부족으로 3%쯤 아쉬웠던 이곳은 지난해 원작만화의 인기를 업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비와 송혜교 주연의 ‘풀하우스’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더욱 받았다. 허니문은 달에서 사랑을 속삭이듯 현실 너머의 판타지를 꿈꾸게 한다. 별과
- 장타자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코스’- 천연지형 잘 살린 아기자기한 레이아웃 남성적인 스타일의 광활한 페어웨이, 물 위에 자리잡은 그림 같은 그린까지. 손으로 꼽을 수 있는 명문 골프장이 어디 한두 곳이랴. 하지만 속삭이는 새소리와 산들바람 속에서 즐기는 주말골프의 편안한 즐거움이란 그중에서도 최고로 꼽을 만하다. 자연 속의 무심. 부드러운 구릉지에 자연과 함께한 아기자기한 레이아웃이 정겹다. 일본 골프의 매력은 역시 가까운 거리와 한국 골퍼의 취향에 맞는 정갈한 시설 그리고 피로까지 풀어 주는 온천을 들 수 있다. 여기에 시골
홋카이도의 후라노 지역은 신치토세 국제공항에서 2시간30분이라는 짧지 않은 이동거리와 국내관광수요 충족으로 해외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매력이 가득 숨어 있는 곳이다. 훗카이도의 청정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후라노 지역의 골프장과 대표적인 볼거리들을 소개한다. 파격적인 가격, 고급스런 시설-퍼블릭 후라노 골프장 퍼블릭 골프장이긴 한데, 시설은 회원제 골프장 못지 않다.흔히들 퍼블릭 골프장이라면 ‘싼 게 비지떡’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후라노 골프장은 이런 고정관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시설을 자
새하얀 백사장과 비취빛 바다, 그리고 자연과 동화된 ´그곳´을 만난다. 원시 밀림을 헤치고 한발 앞으로 내딛은 순간, 새하얀 백사장과 비취빛 바다 그리고 자연과 동화된 ‘그곳’을 만난다. 일상 밖 문명을 떠난 이들의 안식처, 바로 클럽메드 체러팅이다. 바다와 열대 우림 사이에 위치한 클럽메드 체러팅은 원시적인 자연의 신비가 가득하다. 200에이커에 달하는 우거진 열대림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노닐며 해변가에서는 거북이들이 알을 낳는다.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 체러팅 비치가 아시아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다. 순수 자
자유여행의 묘미는 내가 원한다면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살을 붙이고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일정들을 예산비용에 맞춰 내 맘대로 꼼꼼히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저렴한 자유여행의 진수를 추구할 수도 있지만 ‘스파’와 ‘고급요리’, 초호화 호텔은 아니더라도 특별한 느낌을 갖게 만드는 호텔도 이용해 보며 만족 200%의 싱가포르 여행에 도전해 본다. ※ Hotel 싱가포르에서는 하룻밤 스탠다드 룸의 가격이 492USD인 최고급 호텔, 래플즈호텔부터 25USD짜리 외곽의 저렴한 호텔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그중 합리적인 가
" 이번 여행에 참가한 독자를 소개합니다! --황세실(20세) 말투와 행동에서 어른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황세실씨는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성(聖)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과감히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수험생의 길로 들어선 세실씨는 올해 초, 싱가포르 자유여행의 경험이 있다.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벤트에 응모한 것. 지도에 꼼꼼히 동선과 본인만의 취향에 따른 일정을 계획하고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까지 공부한 뒤 트래비에 응모해 트래비 편집부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최진희(26세) 영화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셀카 여왕, 싱가포르에서 ‘버벅’대다 틈만 나면 셀프카메라를 찍어대던 진희. “분수랑 정원이 너무 좋아요~”라며 센토사와 보타닉 가든은 반드시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진희의 계획은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AM 10:00크리스마스와 새해 선물을 싱가포르에서 구입할 계획이다. 위스마아트리아와 타카시마야, 그 외에도 오차드 로드의 이름모를 소규모 쇼핑몰까지 샅샅이 습격! AM 11:00타카시마야 쇼핑몰 안에 대형 키노쿠니야 서점이 있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 서점을 구석구석 둘러봤다. 한국어 서적과 권상우, 세븐, 정우성으로 표지를
ⓒ 트래비 ‘후까시 황’의 걷고 또 걷기 카메라를 들이대건 그렇지 않건 간에 항상 무게 잡고 있던 세실이의 별명은 잠시 동안이었지만 ‘후까시 황’이었다. 미술에 관심이 많고 미술학과를 준비 중인 수험생이기도 한 까닭에서인지 미술관, 박물관에 유독 큰 관심을 가졌다. 걷고 또 걷다 아랍거리에 이르러서는 탈진상태까지 갔다는 세실이의 하루. AM 10:00싱가포르 아트 뮤지엄에서 가오싱젠(Gao Xingjian)의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둘째 날 일정에 넣었는데 기대가 너무 컸고 사전에 작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지 못했기 때문
ⓒ 트래비 푸껫 명실상부한 해변 휴양지의 지존 태국 안다만 해에 자리잡은 휴양 섬 푸껫. 허니문 여행지 선호도(여행신문 2005, 2006년 조사) 조사에서 3순위 안에 꼽힐 정도로 휴양 섬 가운데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인지도를 자랑한다. 제주도 3분의2 정도의 크기인 이 섬은 허니문뿐만 아니라 가족, 일반 여행, 심지어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휴양지로도 제격이다. 왜 그런지는 다음을 잘 살펴보시라. 푸껫을 약 10번은 다녀온 기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푸껫을 아는 분들은 나름대로 공감을 할 것이다. 첫째, 고급 리조트에
ⓒ 트래비 세부 따뜻한 그 품에서 겨울을 잊는다 열대 휴양지를 논하면서 필리핀을 빼놓는다면 무척 섭섭한 일이다. 짙푸른 바다에 점점이 박힌 섬들이 찬 계절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덥히며 설레임을 한가득 불어 넣는다. 더군다나 섬마다 멋진 해변과 리조트들이 가득한 이 남국 나라는 여행의 목적을 불문하고 모두를 안아 주는 넓은 포용력까지 갖추고 있다. 가족이든 친구와 함께든, 하다 못해 연인과의 달콤한 밀월 여행을 꿈꾸는 이들 모두에게 필리핀은 꼭 맞는 옷처럼 편안한 쉼터이자 도피처(?)로 변신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7,000여
추위가 달아나는 따뜻한 아열대 골프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지역으로 사시사철 강렬한 태양과 푸르른 잔디밭과 야자수가 그림처럼 펼쳐지며, 1월에도 평균기온이 14~19도에 다다라 일본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핀다. 연평균이 20도를 넘나드는 따뜻한 기후 덕분에 일년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 천국이기도 하다. 맹추위와 하얀 설원을 등지고 2시간15분이면 따뜻한 오키나와에 도착한다. 오키나와는 천혜의 기후 조건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지형미와 원생림을 이용한 개성적인 코스도
ⓒ 트래비 진주농장, 리조트 되다 마닐라에서 다바오 공항까지는 1시간30분이 걸린다. 워터프론트호텔 선착장에서 마치 날개를 활짝 펼친 듯한 방카(필리핀의 전통배)를 타고 다바오만의 잔잔한 물결을 헤치며 들어간 곳은 사말(Samal) 섬. 낮고 기다란 섬들이 울창한 열대우림을 거느리며 뒤편으로 사라지길 몇 차례, 그 섬들 가운데 펄팜비치리조트기 마치 숨겨진 진주처럼 자리잡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저 소박하게 지어진 수상가옥처럼 보이지만 다가갈수록 아기자기한 맛을 풍겨내는 펄팜비치리조트(Pearl Farm Beach Resort)의
글 사진 = Traviest 우경선 happy38@empal.com ⓒ 트래비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캐널시티 ´하카타´ 아침에 인천공항을 떠나 후쿠오카공항에서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후쿠오카 중심에 위치한 하카타 역에 도착했다. 아직까지 오전이라는 것이 신기하다. 맨 처음 찾은 곳은 캐널시티 ´하카타´. 지역 한 블럭을 개발하면서 안쪽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어놓고 그 지역을 캐널(운하)시티라고 부르고 있다. 그곳에는 많은 쇼핑몰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물길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의 형태에서 자유로운 리듬감이 느껴진다.
ⓒ 트래비 Paradise 1. 자연 속에 파묻히다 클럽 파라다이스의 아침은 도시의 아침과는 확연히 다르다. 창문 틈 사이로 비춰드는 햇살에 살풋 잠이 깰 무렵, 맑은 소리로 지저귀는 새 소리가 기분좋은 ´모닝콜´이 되어 준다.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고 나면 이곳이 매일 눈을 뜨던 그곳이 아님을 새삼 깨닫는다. 문을 열면 따스한 햇살과 바람 그리고 황금색으로 물든 바다가 열렬히(?) 환영인사를 보낸다. 일상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상쾌한 아침. 행복감이 밀려든다. 만약 현대적이고 세련된 멋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이곳은 ‘파라다이스’
ⓒ 트래비 구마가와 뱃놀이 ⓒ 트래비 이번 여행의 시작은 쿠마모토현 남부의 작은 마을 히토요시에서 시작된다.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히토요시는 작은 도시의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이곳에 일본 3대 급류 중 하나인 구마가와 강이 있다. 그 옛날 물자를 실어 나르던 나룻배가 지금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물길을 흘러 흘러 내려간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뱃사공 둘이 앞에서는 키를 잡고 뒤에서는 노를 저으며 물보라를 헤치고 나아간다. 두 명이 노를 젓는 이러한 방식은 일본에서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다. 물살이 더욱 급해지는 4월
어떤 기념품을 살까~? 때로는 골치 아픈 기념품 장만. 차이나타운 뒷골목이나 리틀 인디아와 아랍 스트리트 일대의 작은 가게들을 구경하며 저렴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재미있다. 주변의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해 싱가포르는 흥정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리틀인디아나 차이나타운에서는 흥정도 가능하다. ⓒ 트래비 1. 전체적으로 저렴하며 흥정도 할 수 있는 리틀인디아-차 주전자 커버는 5SGD, 인도스타일의 귀여운 단화는 7SGD면 살 수 있다. 2. 이 곳 리틀인디아에서는 다양한 열대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
ⓒ 트래비 가장 저렴한 싱가포르 야경의 진수 밤의 낭만을 즐기기에는 보트키와 클락키가 좋다. 강변을 따라 분위기 있는 노천카페, 고급 레스토랑, 시끌벅적한 라이브 바와 전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펍 등이 늘어서 있고 골동품 상점 등 각종 쇼핑몰도 밤늦도록 환희 불을 켜고 싱가포르를 더욱 반짝반짝 빛나게 만든다. 클락키는 19세기에 창고로 쓰던 건물들을 개조해 만든 곳. 낡고 허름한 창고를 생각했다면 큰 오해다. 낮에는 깨끗한 파스텔톤의 정갈하게 늘어선 건물들이 동화적인 느낌을 주고 거기에 밤이 되면 강물에 반사된 휘황찬란한 조명불빛
ⓒ 트래비 각양각색의 표정을 담고 있는 매력적인 거리들 너무 깨끗하고 정갈한 이미지로만 인식되고 국제도시의 화려한 면모를 갖추었지만 자기만의 개성이 약한 나라라는 것은 우리가 싱가포르를 이해하기에 앞서 갖는 ‘오해’와 ‘편견’이다. 따라서 우리는 각양각색의 문화가 조화를 이뤄 공존하는 싱가포르의 역사적 배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너무 깨끗하고 정갈한 이미지로만 인식되고 국제도시의 화려한 면모를 갖추었지만 자기만의 개성이 약한 나라라는 것은 우리가 싱가포르를 이해하기에 앞서 갖는 ‘오해’와 ‘편견’이다. 따라서 우리는 각양각색의 문
ⓒ 트래비 크리스마스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축제날이다.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착한 일을 한 사람들의 양말 속에 선물을 넣어 준다는 이야기는 어른이 된 지금도 달콤한 상상이 아닐 수 없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모든 사람들이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즐거워한다. 쇼핑몰과 호텔, 백화점의 기발하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크리스마스 특별 세일, 특별 이벤트라는 이름을 달고 한창 벌어지는 행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재밌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즐겁게 분주하다. 열대
일본, 도쿄에는 이색 박물관이 여럿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열광하는 지브리표 애니메이션과 헬로우 키티. 그 기막힌 ´상상력´이 세심하고 오밀조밀한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만나 생동감 있게 현실 속에 재현됐으니 바로 도쿄의 지브리 박물관과 산리오 퓨로랜드가 그것. 자, 그럼 현실 속의 토토로와 치히로 그리고 키티를 만나러 도쿄로 출발해 보자. 애니메이션 같은 ‘지브리 박물관’ 미타카 역에서 지브리 박물관행 셔틀로 노란색 고양이 버스가 등장하는 것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에서 메이와 사츠키의 친구였던 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