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4인 가족 검사비가 120만원?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다만, 나가긴 나간다. 점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회사 후배도 해외로 휴가를 다녀왔다, 부럽게. 해외 출입국 과정에서 꼭 필요한 문서가 있다. 바로 PCR 음성 확인서. 비용이 만만치 않다.11월 현재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들은 72시간 전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을 의무화한 다른 국가들도 많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만 하는데, 보건소에서는 국문 확인서만 발급해 주고 있
어린 시절, 책장 사이 끼워 놨던 책갈피를 찾듯.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숨겨진 골목들을 탐험했다.▶경의선 책거리홍대입구역 6번 출구 → 경의선 책거리 → 김대중 도서관 → 와우교 100선 & 텍스트의 숲 → 책거리역 → 홍대 땡땡거리 → 숨어있는 책 → 산울림1992 → 산울림 소극장 → 오브젝트 서교점추천코스: 지하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오브젝트까지길이: 2km소요시간: 1시간30분●철길에 글자가 스며들기까지경의선 책거리책은 세월과 상관없이 존재 자체로 의미를 지닌다. 책이 스며든 철길을 거닐었다. 경의선은 1900년
트래비가 가을의 끝, 김천을 여행했습니다.어느 때보다 깊고 진하게, 김천의 매력에 물들었습니다.여러분들도 김천의 매력에 함께 물들어보세요. ▶Location-직지사-사명대사공원 & 직지문화공원-연화지-괘방령 장원급제길 & 괘방령 주막-김호중 소리길 -자산동 벽화마을 -방초정 Director : 강화송 기자 ※ 이 영상은 김천시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의 노래가 울린다. 복작복작, 어느 마을 시골 장터 가득 젊음이 스민다.‘청년’이라는 계절이 있다면 아마도 늦은 봄과 여름의 끝자락 그 사이. 다소곳한 꽃잎처럼 피어났다가 한없이 푸르러지는 잎사귀를 닮은 시간일 것이다. 대전 유성시장 골목 어귀, 청년의 계절을 닮은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을 만났다. 유튜브: 청춘마이크 낭만적인 이름이다. 청춘마이크.그렇게 느껴졌다면 정말 다행이다. 조합 이름이 워낙 딱딱해서(웃음). 청춘마이크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해보자면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에서 청년예술가를 위해 기획한 버
‘편안한’ 재택근무의 해답을 제시한다.허리와 엉덩이를 포근히 감싸는 사무용 의자 5.무난한 선택, 퍼시스 지엘 FURSYS 서울대 의자, 연세대 의자로 유명한 퍼시스. 시디즈가 속해 있는 사무가구회사, 퍼시스에서 사무용으로 추천할 만한 라인업은 지엘. 등판과 좌판이 각기 다른 각도로 기울어져 사용자의 몸에 딱 맞출 수 있고 좌판의 깊이 조절도 가능하다. 즉 엉덩이를 전후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뜻. 의자에서 엉덩이가 닿는 면은 메모리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시 소재에 비하면 오래 앉았을 때 살짝 더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훨씬 폭신하고
분명 궁전이 저기 보이긴 보이는데 그렇다고 완벽하진 않습니다.호수에 바람이 불어올 때면궁전은 어떤 모습으로 일렁일까요.기다리면 결국 볼 수 있을 텐데기다림이 그리 쉽진 않습니다.인도 아가르탈라에 위치한 니르마할 수상궁전입니다.그 아래 일렁이는 호수는 루드라사갈 호수입니다. 글 강화송 기자 사진 차민경
선선한 바람에 한껏 물들어 가는 가을.강화도의 진정한 맛과 멋을 찾아 떠났다.●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 장준감 체험조씨네 감농장감나무 끝에 붉게 터질 듯한 가을이 가득 열렸다. 조씨네 감농장은 조씨가 운영하는 ‘체험형 감농장’이다. 고객이 직접 감을 수확하고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조씨네 감농장은 무려 4,000평에 달하는 대지에 약 300여 그루의 감나무가 자라고 있다.이곳 감나무에서는 가을 보약, ‘장준감’이 열린다. 장준감은 강화도의 군목(郡木)이자, 강화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장준감은 과거 왕에게 진상품으로 바쳐졌을
도시에서 만난 자연,도심에서 찾은 역사.강북구 우이동을 걸었다.▶서울시·서울관광재단 마을관광 우수상품올해 7월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공모를 받아 마을관광 우수상품을 선정했다. 자치구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개발한 마을관광 상품 중 3개의 상품이 최종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종로구 창신동 봉제거리, 성북구 성북동 문화예술길, 강북구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투어가 그 주인공들이다.▶강북구 역사문화관광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투어코스 : 우이동 만남의광장→소나무쉼터→4.19 전망대→근현대사기념관거리 : 약 4km소요시간 :
언제나 설레는 신상 호텔 탐험.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래를 보았다. 괜히 신상 호텔만 찾아다니는 게 아니다. 호텔은 어딜 가나 거의 비슷하지만, 신상은 뭔가 꼭 다른 것이 있다. 개관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신상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다녀왔다.이런저런 이야기를 전부 제쳐 두고 ‘신상’이 특별한 이유부터 밝혀 보자면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는 소박한(?) 미래가 있다. AI 호텔 로봇, 실제로 만나면 신기하다.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사람들과 같이 복도를 이동하고, 객실의 초인종을 누른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룸
제주, 깊숙이 뿌리 내린 자작나무에 바람이 스친다. 일렁이는 나뭇잎의 고운 선율이 숲을 이뤄 섬을 감싼다.자작나무숲은 제주도민들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 단체다. 2002년부터 제주도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피아노,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성악, 색소폰, 아코디언 등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작나무숲을 이끌고 있는 ‘우상임 음악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자작나무숲 그런데 제주도에도 자작나무숲이 있나?없다. 자작나무는 주로 추운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예를 들면 강원
더 이상 ‘이동’ 때문에 여행을 망설이지 말자. 가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를 한곳에 모았다.소유로부터 공유까지항상 자산으로만 생각해 왔던 이동수단이 서비스로 점점 바뀌고 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자동차, 자전거, 킥보드 등이 있겠다.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2021년 여행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를 꼽아 보자면 바로 모빌리티(Mobility)다. 모빌리티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 주는 이동수단과 각종 서비스를 뜻한다. 그러니까 자율주행차, 드론,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차 등의 각종 이동수단과 차량
늦은 가을밤, 방안을 밝히는 은은한 조명.지극히 에디터가 사랑하는 조명 브랜드 5.조명 디자인의 역사루이스폴센 Louis Poulsen 어디서 봤다 싶은 조명의 가격이 저렴하다면, 거의 백이면 백 레플리카, 일명 ‘짝퉁’ 제품이다. 유난히 이런 현상이 조명 시장에서 심한데, 루이스폴센 조명은 특히나 심하다. 레플리카 제품이 시장에 하도 많이 나와 있어서 소비자 중 절반은 본인이 산 조명이 레플리카 제품인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수준. 와인 수입회사로 시작한 루이스폴센은 덴마크 조명 브랜드로 현대 조명 디자인 역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브
DJI 스마트폰 짐벌 끝판왕, DJI OM5작고, 가볍고 심지어 성능까지 완벽한 스마트폰용 짐벌 등장. DJI가 DJI OM5를 출시했다. 기존 모델들보다 더 작고 가벼운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3축 안정화 기술과 새로운 ‘샷가이드(ShotGuide)’ 기능, ‘액티브트랙(ActiveTrack)4.0’을 탑재했다. 선셋 화이트와 아테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 추가로 새롭게 출시된 액세서리, 필라이트 스마트폰 클램프는 보조 조명이 탑재된 마그네틱 클램프로 사진과 동영상에 풍부한 광채를 더해 준다. 가격은 19만5,
바야흐로 가을, 독서의 계절.상쾌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사각사각 책장 넘기는 소리가 익는다.강화도가 품은 감성 책방 5.●초승달, 쉼이루라 책방이루라 책방에는 도시에선 마주할 수 없는 가을이 머물고 있었다. 황금빛으로 고개를 숙여 물결치는 논, 그 뒤로 펼쳐진 강화도의 바다, 부쩍 높아진 하늘. 책장을 사각사각 넘길 때마다 산새가 울었고 가을의 상쾌함을 머금은 바닷바람이 시원히 불어왔다. 몽실몽실 머리 위를 지나는 구름을 닮은 책방이다.이루라 책방은 강화도 석모대교 앞 야트막한 산 중턱에 위치한다. 2021년 2월에 오픈한 따끈한
제한된 횟수, 거친 질감, 레트로 감성.요즘 것들은 표현하지 못하는 시간의 멋.서울 곳곳에 위치한 필름 카메라 숍의 매력을 모았다. ●사거리 잡화점디스코너 Discorner성수역 3번 출구에서 직선으로 4분, 이윽고 가까워진 카페거리 입구 사거리. 그곳 한편에 위치한 작은 구멍가게 하나.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도 강렬한 핑크빛 조명, 디스코너 성수다. 어느 일본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외관에 하나같이 멈춰 사진을 남기고 가는 성수 인증숏 명소이기도 하다.디스코너를 그저 필름가게라고 결론 내리기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거 살 바엔 이거 산다. 카메라 하나 고르기가 이렇게 힘들다니.생애 첫 카메라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에디터가 추천하는 입문용 카메라 BEST 5. *가격은 80~120만원 사이, 렌즈에 따라 가격 상이사진은 역시 캐논Canon EOS M6 Mark II 무난의 정석, 캐논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카메라의 목적을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까지 두고 있다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카메라. 우선 캐논 EOS M6 Mark II의 가장 큰 장점은 작고 가볍다는 것이다. 무게는 약 408g, 본체만 들었을 때는 361g 정도다. 사진을 처음 찍기 시작
빙하가 사라진다.미래가 녹는다. 태양으로부터 발생한 에너지는 지구에 도착한 후 다시 우주로 방출된다. 이때 대기권 온실 가스층에 의해 우주로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이 지구로 들어오는 에너지보다 적거나 같으면 지구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은 온실 가스층을 두껍게 만든다. 두꺼워진 온실 가스층 때문에 에너지가 지구에서 우주로 방출되지 못하고 계속 지구에서 머물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지구의 평균기온이 서서히 오르면 빙하가 녹기 시작한다. 눈, 호수의 얼음, 해빙, 고산의 빙하,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상,
놀고먹기연구소서울 노포의 맛, 부민옥 육개장서울 다동의 터줏대감, 부민옥의 육개장을 가정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이 기획한 ‘노포골목’의 첫 시리즈 HMR(가정간편식)이다. 냉동 즉석조리 식품 700g 1팩 6개와 풍국면의 칼국수건면 200g 3팩을 묶은 패키지를 6만3,900원에 지에스 숍(GS SHOP)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민옥 HMR은 조리 후 급랭법을 적용했다. 국탕류 급랭 제품은 식재료가 액체(국물)에 잠겨 유통되는 멸균 레토르트 제품에 비해 음식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아 실제 매장 판매 음식에
치앙마이 그림일기여행을 기억하다제주가 좋아서 제주를 여행하다가 제주에 정착하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부부. 이번에는 치앙마이가 좋아서 치앙마이를 여행하다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이를 했던 경험을 그림일기로 엮었다. 코로나19로 여행의 꿈이 부서졌지만 다행히도 빼곡히 남겨 두었던 여행의 기록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기록이란 그런 거니까. 여기, 내가 있었다는 사실을 휘발되지 않게 붙잡아 두는 것. 그러고 보니 책 제목을 줄이면 ‘여기’다.배중열, 고율│재승출판│1만6,000원정세랑 월드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의
미국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입니다.바다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지평선 너머 가끔씩 고래가 뛰어오르는, 그런 곳입니다.조용한 시간, 나란히 앉아 괄호가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괄호가 많은, 산타 바바라의 시간을 기다립니다. 글 강화송 기자 사진 Nicole Mej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