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春 태양 아래 빛나는 세부에서는 느긋하게 수영한 후 해변에 누워 칵테일을 마시고,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까무룩 잠이 들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5명 청춘들의 세부 여행은 ‘도전’과 ‘열정’으로 분주하고 또 뜨거웠다. 지구별 여행학교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아동 청소년과 청년들이 국내 및 해외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새롭게 그려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지구별 여행학교’는 2014년 8월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간 서울장학재단의 ‘하이서울 공익인재 장학생’ 2
가을 여행에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각종 스포츠를 즐길 때, 혹은 불편한 잠자리 탓으로 근육이 긴장되었을 때 해결 방법으로 스트레칭만한 것이 없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부평힘찬병원 강현석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우리에게 너무나도 친근한 국민체조 동작을 응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국민체조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을 뿐더러 한번에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하루 2~3회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관절통과 근육통 예방은 물론 심폐기능을 호전시키고, 긴장과 우울을 풀어 주는 릴렉싱
인생은 길고 가을은 짧다.날씨는 좋고 연휴도 듬뿍.겨울이 오기 전 실컷 나가 놀자. 쥐띠 약속 많은 분주한 시기이래저래 약속이 많겠다. 몸은 피곤할 수 있지만 이래저래 도움되는 만남도 많으니 피할 일만은 아니다. 요령껏 체력 안배를 하고 저녁 약속은 과음을 조심할 것. 평소보다 지출이 늘기 쉽지만 무조건 주머니를 닫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음악이 있는 밤바다 소띠 인연은 천천히 부러우면 지는 거다. 썸 타는 동료가 부럽다고 무리하게 솔로 탈출을 시도하면 결과가 신통치 않다. 연말까지 뜸을 들이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짝궁을 만날 수
과일이 있는 곳엔 와이너리가 있다. 예산 사과는 이 남자에 의해 와인이 된다.한국 와인 양조의 최전선에 선 정제민이다. 사과밭에 선 정제민 부사장까맣게 그을린 얼굴, 투박한 손. 농부일까? 예산사과와인(주)의 정제민 부사장 말이다. 그가 선 땅에는 2만 3,000여 평방미터 사과밭이 펼쳐져 있다. 정제민 부사장은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바람막이 작업이 한창이었다. “재작년에는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사과가 다 떨어졌었죠. 시행착오를 겪고 나니 이제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안답니다.” 그가 농사에 관여하기 시작한 건 ‘추사’를 출시하게
세 PD가 함께 쓴 미식 기행. 목포에 이어 여수 편이 나왔다. PD들은 자신의 프로그램과 닮아 있었다. 손현철 PD는 꼭 같은 사람, 홍경수 교수는 꼭 같은 사람이었다. 만나 보지 못한 서용하 PD는 같은 사람일까? 이들이 함께 쓴 미식 기행이 그렇게 꼼꼼하고 따뜻하고 진솔한 이유였다. 의 필자는 세 사람이다. 손현철 PD(오른쪽)는 1994년에 입사해 , , 등을 연출했으며 등단한 시인이자 사진그룹 ZAKO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코타키나발루. 그들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닮은 사람들…. 까무잡잡한 피부에 수줍은 미소, 반짝이던 그들의 눈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나를 포함한 투어챌린저* 대원들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쇼핑몰 ‘수리아사바’와 세상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탄중아루 비치’에서 ‘한국 알리기 미션’을 진행했다. K-pop을 부르고 페이스페인팅으로 태극기를 그려 주고 부채에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주는 등 각 조별로 준비한 활동과 선물들이 다 동날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였다. K
꼼짝없이 앉아서 견뎌야 하는 교통체증은 지루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어깨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보자.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및 도움말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운전자에게 장거리 주말여행은 휴식이 아닌 고행이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갈 생각에 기쁘기도 하지만 6~9시간 넘게 운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긴 운전으로 무리가 가거나 통증을 느끼기 쉬운 부위는 어깨와 허리다.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은 원래 부드럽고 탄력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로 있게
가을이 일찍 찾아왔다. 추석은 언제나 반갑고 덤으로 찾아온 대체휴일은 더 반갑다. 쥐띠 풍족한 결실의 계절가만히 있어도 떡이 들어오니 놀고먹는 상팔자가 따로 없다. 쉬고 싶을 때 쉬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해도 든든한 지원군이 옆에 있으니 그 결과가 훌륭하다.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뜻하는 바가 원만히 이뤄지겠다. 주말마다 바쁘다. 소띠 기다리면 복이 와요 급한 길도 돌아가는 것이 정답이다. 보챈다고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할 때다. 쓸데없는
의 저자 김동우그에게 도시는 그저 산山과 산山을 잇기 위한 경유지에 불과했다. 야딩, 리탕, 페리메도우, 시미엔 산 등 이름만으로도 생소한 세계의 산을 ‘두 발’로 직접 오르며 겪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트레킹으로 세계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우씨는 현재 수협중앙회 홍보실에서 ‘우리 바다’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두 눈 질끈 감고 세계일주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고 싶었습니다.”‘떠나고 싶다’는 그 욕구 자체에 충실하고 싶었다는 이 남자, 의 저자 김동우다. 인생은
한 번만 빚어도 술이 된다.그런데 ‘천비향’은 다섯 번을 빚는다.이 느리고 고집스러운 술의 주인을 만났다.이석준 대표가 말하는 숫자 5의 비밀.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주)좋은술 도가 앞에 선 이석준 대표술은 ‘빚는’ 것이다. 정성껏 쌀을 씻어 물과 누룩에 잘 버무리면, 이윽고 술이 된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달의 시간이 걸린다. 이 과정을 다섯 번이나 반복하는 술이 있다. 다섯 번의 정성으로 빚은 오양주 ‘천비향’이다. 그러니까 오양주라는 것은 천성이 굼뜬 놈이다. 한두 번으로 끝날 것을 다섯 번 반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손
얼마 전 청년 사회적기업가 20여 명과 중국 허난성 휘현시 회룡촌 마을을 방문했다. 각자들의 환경과 에너지 관련 사업 아이템을 활용해 에너지빈곤마을의 소학교 아이들에게 환경 교육을 하기 위한 ‘에코희망여행’ 일정의 일환이었다. 곳곳을 돌며 마을을 소개해 주던 한 주민을 통해 회룡촌의 역사를 자연스레 듣게 되었다. 20여 년 전만 해도 회룡촌은 천계산을 중심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고 있었다. 생존을 위한 먹거리와 물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천 길 낭떠러지 같은 산을 타고 올라, 재배한 농산품을 주고 먹을 것과 생필품을 구해야만 했다.
더위엔 장사 없다.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고도 하지만 태양을 피해 체력을 비축하는 것도 요령이다. 쥐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자리만 차지하던 큰 짐을 버리고 새 짐이 들어오니 한바탕 집안 정리에 정신이 없겠다.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여전히 바쁘지만 친구들과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위로가 된다. 이래저래 주위 사람의 도움도 많이 받겠다. *입이 호강하는 주말 소띠 인복이 빛을 발하는 시기 평소 쌓은 덕이 빛을 발하니 어려운 순간에 주위의 도움을 받겠다. 혼자라면 막막했을 일들이 그럭저럭 해결되니 급한 불을 끄고 나면 잊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