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휴가철에 여행을 가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족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같이 더 알차고 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일 것이다.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을 어떻게 어디로 갈 것인지 계획하는 것부터 장거리 운전과 무거운 가방 처리까지 대체로 아빠들이 맡게 된다. 또한 성격이 급한 아빠들은 아이들이나 아내와 떨어져서 저 멀리서 빨리 오라고 호통을 치기 마련이다. 이러다 보니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아빠는 피곤에 지쳐서 아이들과 지내지도 못하고 그동안의 피로를 풀기 바쁘게 된다
꿈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인체의 정신작용으로 그 내용은 현실에 뿌리를 두면서도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앞날을 내다볼 수 없는 존재인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꿈을 나침반으로 활용해 왔다. 예지몽으로서의 꿈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해주므로 신비롭기도 하지만 자칫 함축된 의미 속의 불행 때문에 두렵게 생각되기도 한다. 서양의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는 1900년에 출판한 그의 저서 에서 꿈이란 현실을 살아가는 도중 발생하는 복잡한 의식 활동의 산물이 무의식 과정 속에서 정리되고 분출되는 것이라고
HIS 인터내셔널 투어즈 코리아 사장 야마시타 타이지 ´즐거운 여행´을 만드는 일이 즐겁다 ⓒ 트래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인상 좋은 웃음으로 반겨주는 야마시타 타이지 사장. 올해로 한국생활 11년째, 큰 불편 없이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못 알아듣는 단어가 많다며 겸손해하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 덕분에 편안하게 인터뷰가 시작된다. 한국생활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뜻밖의 대답이 돌아온다. 일본은 회사 조직이 한국보다 더 ‘단단한’ 느낌이라고 한다. 아마도 보다 관료적이고 타이트하다거나, 꽉 짜여진 조직 사회라는 느낌을 말하려
ⓒ 트래비 중,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시작해 PD가 됐다. 여러 히트작을 만들어 내며 스타 PD로 자리매김했음에도 MBC에 사표를 던지고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섰다. 또 연출자로 화려하게 방송에 복귀하지 않을까 내심 지레짐작하고 있었는데 MC로 변신했다. 그것도 시사프로의 진행자로. “세부적으로 장르를 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가끔 나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에게 왜 PD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라고 답하죠. 그렇다면 PD가 아니라도 가능하다고 답해 줘요. 제 인생관은 ‘재미있
“어머니와 함께 여행 가고 싶어요” 유명인이라 까다로울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개그맨 윤정수는 ‘사진 찍는 조건’만 내걸고는 순순히 인터뷰에 응한다. “우스꽝스러운 표정의 사진만 안 찍으시면 됩니다.” 이 조건을 내건 까닭은 많은 사진을 찍어 놓고도 개그맨이라고 항상 우스운 표정을 지은 사진들이 지면에 선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성은 감출 수 없다더니 사진기를 들이대자 끼가 발동한다. “제가 어디 가겠어요” 하더니 이런저런 재밌는 포즈를 만들어 낸다. 시작한 지 10분도 안 돼서 사진 촬영 끝! 데뷔한 지 ‘13년째라고 하니’
다이나믹한 변화가 즐겁다 열정적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최고의 항공사 우리나라 사람들과 친근한 외국 항공사를 꼽으라면 그 중의 하나로 홍콩을 본부로 두고 있는 ‘캐세이패시픽항공’도 예외없이 뽑힐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로 한국에 운항을 시작한지 45년이라는 세월을 맞이하지 않았던가. 현재도 인천국제공항-홍콩 간 매일 4편(인천출발기준), 1주일에 총 28편을 띄우면서 한국 출발기준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 외국 항공사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항공사가 설립된 지는 올해가 59년, 그러니 내년이면 환갑이다. 오랜 전통과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지속되는 환경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장운동 조절이나 뇌의 혈류량, 혈압,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호르몬 순환 등에 영향을 미쳐 뇌의 혈류량이 감소돼 두통이 오고 졸리거나 장운동이 저하돼 변비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근육수축에 불균형이 나타나 요통이 생기고 여성은 호르몬 이상으로 월경불순이 오기도 한다. 이와 함께 지나친 체내온도 저하로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과 손, 발등이 붓게 되며 체내에서는 손
등소평의 장수 비결 - 적게 먹어야 하느니라 충분히 자고 맛있게 먹고 시원하게 배설하면 인생이 행복하다. 이것은 장수(長壽)의 지금길이기도 하다. 그러러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모든 면에 해당되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욕심부터 버려야 한다. 다이어트에 왕도(王道)는 없다. 다이어트라는 힘든 여정에 가장 큰 두 가지 축이 되는 것이 바로 운동과 소식(小食)이다. 일단 적게 먹고 그 상태에 만족할 수만 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식탐을 버리지 않는 한 잠을 자도 시원치 않고 아랫배고 늘 거북하다. 숙변이 제거되지 않는 것도
자연스러운 태국의 매력 고스란히 전달 “한국 음식, 풍경 너무 좋아요” ⓒ 트래비 “태국 요리는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똑같은 맛이 없어요.” 태국 음식이 들어오자 싸씨 소장님이 직접 나서서 이것 저것 설명해 주며 물어 보기도 한다. “‘뿌팟 퐁가리’라는 게커리 요리만 해도 음식점마다 맛이 다 틀리지요. 요리사마다 특기요리가 있어 고유한 맛을 내지요. 나는 커리 요리를 할 때 나만의 비법이 있어요.” 옆에 앉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그 요리 먹고 싶다”고 한마디씩 거든다. 태국정부관광청 싸씨 수콘타랏 서울사무소장과의
ⓒ 트래비 결혼을 하고 늘 함께 있을 수 있어 더욱 좋다는 이들 부부는 이날도 모 회사의 광고녹음을 함께 마치고 만나는 길이었다. 보통 부부들은 퇴근 후부터 출근 전까지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이 부부는 아침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24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그야말로 찰떡 커플이다. 과연 이들의 신혼여행은 어땠을까? 허니문에 대해 물었다. 결혼을 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국 푸껫 등을 방송촬영과 신혼여행 겸해서 다녀왔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중에서 둘만의 시간을 아늑하게 보낼 수 있었던
정성과 배려는 관광뿐 아니라 관계의 기본 웰컴투코리아 재단을 찾은 날은 유난히 손님들로 붐볐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를 반겨주고 배웅하면서 빈손으로 보내지 않고 무엇 하나라도 챙겨서 보내려는 최불암에게서는 푸근한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어머니에 대한 추억, 한국 관광산업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의 정열적인 모습에 찡한 감동이 절로 우러난다. 국민배우라는 말은 이제 조금은 식상하다. 하지만 최불암을 칭하는 ‘국민배우’라는 말에는 진심이 실린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건넨 한마디. “어머
잃어버린 핸드폰 되찾을 수 있을까? ⓒ 트래비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발을 동동거린 경험을 한 적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잃어버린 핸드폰을 찾았는데 다행히 주운 사람이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돌려달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그 물건을 지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군가로부터 구입한 경우라면 문제는 어려워진다.한 가지 사례를 보자. A는 60만원짜리 핸드폰을 지하철에서 잃어버렸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후 1년이 지나 친구 B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아니 B가 자신이 잃어버린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디서 구했는지 물어 보니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