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 일본은 크게 4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섬이 혼슈이다. 혼슈는 여러 지역으로 나뉘는데 제일 가운데 있다는 뜻의 주고쿠(中國) 지방이 바로 이번에 주목해 볼 곳이다. 한문이 중국과 같아서 처음 일본을 가는 사람들은 헷갈리기도 하는 지역이다. 일본은 섬나라인 만큼 전국 어디를 가도 해산물이 음식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주고쿠 지방은 한국과 가까운 지역인 만큼 한국과 같은 재료들을 사용하는 비슷한 음식들이 많다. 글 사진 = 박정배 (음식 칼럼니스트) whitesudal@naver.com ⓒ 트래비 주고쿠에
마카오는 작다. 얼마나 작은가 하면 이것저것 자세히 보지 않고 거기에 전용 차량을 이용하면 반나절에서 하루 만에도 마카오 전체를‘종단’할 수 있을 정도라니.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Taipa) 섬, 꼴로안(Coloane) 섬의 면적을 모두 다 합쳐도 서울의 종로구와 그 크기가 비슷하단다. 드라마 이 꼴로안 섬 촬영에 집중돼 있지만 마카오의 진정한 매력은 마카오 반도 곳곳에 넓게 흩뿌려져 있다. 25곳의 세계문화유산과 골목골목에 생생한 마카오 서민들의 '생활'까지도 마카오를 ‘도보여행' 하며 샅샅이 둘러볼 수 있다. 마카오 여행이
ⓒ 트래비2006년 현재 '왕'이 존재한다면? 대한민국에 황실이 존재한다는 깜찍한 가정 하에 기획된 드라마 . 한마디로 '싸가지' 빼고는 모든걸 갖춘 황태자 신(주지훈분)과 가진 건 '깜찍, 발랄, 솔직' 밖에 없는 평범한 여고생 채경(윤은혜 분)의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가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를 흔들고 있다. 원작만화와는 다소 다른 방향과 스타일로 전개되는 영상미 돋보이는 '황인뢰 감독표'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 여기에 율(김정훈 분) 과 효린 (송지효 분)이가 신과 채경의 러브스토리에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은 알아요” 마침 지바 현을 방문했을 때 WBC의 야구 열기가 3월을 후끈 달구고 있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56발의 사나이’ 이승엽이 있었으니… 지바 현에 대해서 아는 것은 바로 승짱이 재팬시리즈에서 우승시킨 롯데 마린스와 마린 스타디움 정도. 하지만 지바 현을 둘러보니 그것 말고도 굵직한 관광 매력과 아기자기한 재미 그리고 전통이 가득했다. 도쿄 바로 옆에 위치한 지바 현은 한국으로 치면 인천과 비슷한 곳이다. 컨벤션으로 유명한 마쿠하리 멧세 등 도심지역도 유명하지만 인접한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전통
조영채씨는 다음(DAUM)과 함께했던 3기 트래비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일본 쿠사츠 온천 마을 취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가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여유로운 휴양 여행 체험 길에 같이 동행해 보실까요? 글+사진 = 3기 Traviest 조영채 moonipop@hanmail.net ⓒ 트래비.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중에서 도쿄에서 버스로 3시간째. 창밖에 내리던 봄비가 어느덧 굵게 변하는가 싶더니 하얀 눈이 되어 내리기 시작한다. 3월의 첫 주. 버스로 4시간
9am 조식-10am 빅토리아 피크에서 둘만의 데이트-12pm 침사추이에서의 쇼핑-3pm 디즈니랜드에서 익사이팅한 반나절!-9pm 공항으로 출발-12:20am 홍콩 안녕~둘만의 데이트를 학수고대했을 터인데 파파라치 노릇 하기도 ‘눈치’가 보였던 기자들. 오전 내내 그리고 오후 3시까지 두 사람만의 자유시간을 줬다. ‘탈 것’을 좋아하는 김샘답게 ‘피크 트램’은 꼭 타봐야 한다며 빅토리아 피크로 향했다. 빅토리아 피크는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안개 자욱한 아침의 빅토리아 피크도 나름대로 기분이 좋았다. 또 산 정상을 둘러보며
9am 호텔 조식-10am 리펄스 베이에서의 산책-11am 틴하우 사원-12pm 스탠리마켓에서 아이쇼핑-2pm 딤섬 레스토랑-3pm 애프터눈 티를 찾아-6pm 아쉬운 대로 티타임-7pm 쿠신쿠신에서의 로맨틱 디너-9pm 연인의 거리-10pm 레이디스 마켓-12:30am 란콰이퐁에서 맥주 한잔 -2:30am 숙소로 첫날의 여행 스타일로 미뤄 짐작하건대 두 내외의 ‘초’다정 ‘초’다감함은 “두 분은 싸우지도 않을 것 같아요~” “어쩜 김샘은 그리도 자상하신 건가요?”라는 싱글인 두 여기자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
■ Couple Story 캠퍼스에서 쓴 러브레터해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4년 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91학번 김재덕씨는 94학번 청초한 매력의 이선영씨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군입대를 앞둔 재덕씨에게 장난처럼 던진 선영씨의 한마디. “오빠, 편지 보내면 답장 보낼게요.” 그 말이 떠올라 선영씨에게 가슴 떨리는 첫 러브레터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1년에 거의 매일같이 300여 통의 편지를, 총 2년 동안 600여 통 가까이 교환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두 사람. ‘고백’만 하면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 재덕씨
중국에 속해 있지만 중국스럽지 않은 곳. 하와이와 위도가 같아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중국 최남단의 섬 하이난은 실제로도 검은 머리의 중국인이 많다는 점을 빼고는 바람과 햇빛, 파도, 모래사장이 하와이의 환경을 꼭 닮았다. 더욱이 최근에는 국제적인 호텔 체인들이 속속 오픈하면서 현지 관광 수준도 하와이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평가. 하이난에서도 ‘천하제일만’으로 꼽히는 아룡베이에는 이제 막 세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호라이즌 리조트&스파’가 한국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전 객실 무제한 무료 인터넷 ‘호라이즌 리조트&스파(H
ⓒ 트래비타이베이 여행자들은 절대 굶주리지 않으리라! ‘음식’을 빼고 타이베이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단팥 빼고 찐빵을 만드는 것과 똑같다. 타이베이는 전통 타이완 음식은 물론, 중국 대륙의 베이징, 상하이, 광동, 사천 요리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맛의 천국이다. 그리고 맛만 다양한 게 아니라, 값싸고 시끌벅적한 야시장부터, 분위기 있는 고급 음식점까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다양하다. 야시장에서 고급 음식점으로, 길거리 두부꼬치에서 고급 음식점 풀코스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기려면 타이베이에서는 입과 발이 부지런을 떨 수밖
ⓒ 트래비타이베이는 젊고 즐겁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휴식 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과 독특한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곳이 바로 타이베이다. 젊음과 즐거움, 이색적인 재미가 가득한 공간들을 찾아가 봤다. 이색문화공간마법 같은 그곳,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 ⓒ 트래비쇼핑몰이라고 할까? 놀이공원이라고 할까? 극장이라고 할까? 미라마(Miramar, 美麗華百樂園)는 이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파크다. 미라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100m 높이에 달하는 대규모 회전 전망차(Ferr
ⓒ 트래비 역동하는 젊음, 정적인 자연미, 고상한 전통미, 세련된 현대미가 함께 어우러진 곳. 타이완 원주민 문화, 중국 대륙 문화, 일본 문화와 서유럽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서로 다른 일곱 가지 색깔이 어우러져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무지개 같은 도시 타이베이. 바로 지금 그 타이베이를 흠뻑 느껴 보세요! 타이베이 101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이베이101빌딩을 비롯해 현대적인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모여 있는 번화가, 전통적이면서 역동적인 야시장과 여러 특색 있는 시장들, 그 외 다양한 볼거리들까지. 타이베이에는 전통
타이베이 곳곳에서 ‘한류’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 한국 화장품 가게와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판, 한국 드라마 광고물을 붙이고 달리는 버스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타이베이101빌딩을 비롯한 유명 백화점, 쇼핑몰 등 대부분의 푸드 코트에서 한국 음식점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특별한 행사에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타이완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어디 그뿐이랴. 시장에서 김치와 한복을 파는 모습 또한 흔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거리 곳곳에서 한류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 또한 타이베이 여행의 색다른 재미
타이베이 차 이야기타이베이에서 차는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생활의 한 부분이다. 타이베이의 결혼식장에 갔을 때, 테이블별로 신부 가족, 신랑 가족, 친척, 친구 등의 이름표가 붙어 있었는데 거기에 ‘차 친구’가 따로 분류돼 있었다. 함께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차 친구를 따로 나눠 둘 만큼 타이완에서 차는 중요한 문화이자 생활의 일부다. 물은 돈을 주고 따로 주문할지언정 차는 늘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 타이완이다.차 나무 성장에 적합한 지형과 기후적 조건을 갖춘 타이완에서는 세계적인 명차들이 대거 생산되고 있다. 타이베이시에서 가볼
ⓒ 트래비고급 리조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반얀트리(Banyan Tree)가 푸껫에 더욱 고급스러운 사양을 장착한 빌라를 선보인다. 이름하여 반얀트리 푸껫 더블 풀빌라(Banyan Tree Phuket Double Pool Villa). 이름처럼 하나의 빌라에 2개의 풀장을 갖추었고 고급스러운 감각으로 최대한 무장했다. 반얀트리의 CEO 호퀸핑씨 또한 “변화와 창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반얀트리가 더블 풀빌라로 하여금 진정한 고급스러움의 정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우선 빌라에 들어서서 빌라 안의 풀장을 보면 ‘아~’하는 탄성이
ⓒ 트래비# Make Friends in Taipei 생기발랄하고 예의바른 때꾸와 마뇽은 가는 곳곳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낯선 사람에게 들이대기’가 특기라던 마뇽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마뇽이와 때꾸는 거리낌 없이 쉽게 사람들에게 다가섰다. “니하오”와 환한 미소로 타이베이를 녹여 버린 때꾸와 마뇽이의 친구 만들기 스토리, 그 일부를 공개한다. 승무원 언니들과 함께 기분 좋게 찰~칵! 타이베이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던 때꾸와 마뇽. 캐세이패시픽 승무원들에게 먼저 큰 소리로 ‘짜이지엔(再見)’ 하고 인사를 건넨
ⓒ 트래비때꾸와 마뇽의 셀프카메라 여행 셋째 날, 트래비 기자들과 때꾸, 마뇽은 서로 각자의 시간을 보낸 후 저녁 때 스린 야시장에서 합류. 이후 때꾸와 마뇽은 야간기차를 타고 화련으로 떠나고 트래비 기자들은 타이베이에서 남은 취재를 했다. 때꾸와 마뇽이 기자들과 떨어져 보낸 여행 3일, 4일, 5일, 6일째 일정을 그들의 사진과 글로 담아 본다. Day 3 오늘의 테마는 ‘여유’ⓒ 트래비 호텔에서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낸 후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 기차역으로 향한다. 계속 MRT만 이용하다 보니 무료한 감도 없지 않아 버스 타기를
ⓒ 트래비 타이베이에서 눈을 뜬 첫 번째 아침, 오늘의 테마는 ‘로맨틱’이라고 통보하는 때꾸. 타이베이 외곽에 위치한 단쉐이(淡水)에서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탄 후, 박물관에 들렀다 양밍산에서 온천욕까지 즐긴다는 야무진 계획을 짜고 단쉐이로 향하는 MRT에 올랐다. 단쉐이선 종점까지 가면서 MRT 안에서 눈이나 붙이자던 계획은 MRT가 어두운 지하를 뚫고 활기찬 바깥 세상으로 나오면서 순간 사라져버렸다. 때꾸와 마뇽은 또 다른 삶의 모습들을 보느라 MRT 차창에 아예 코를 박고 있다. DAY 2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다-MRT 타고
ⓒ 트래비트래비 독자들이 싱가포르와 상하이에 이어 이번에는 타이베이에 떴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설고, 낯선 듯하면서도 익숙한 도시 타이베이의 매력을 찾아 길을 나선 독자들은 단짝 친구 사이인 때꾸(김선영)와 마뇽(김민영).스무 살을 갓 넘긴 때꾸와 마뇽은 해외여행 경험은 있지만, 자유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늘 입버릇처럼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자’고 얘기하던 그들이었기에 타이베이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그만큼 더 컸다. 여행지에 가면 유명한 곳은 꼭 들러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때꾸와,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 트래비비행기가 김포공항을 이륙한 지 1시간30분쯤 지났을까. 기내 창으로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후지산(富士山)이 보인다. 산허리에 걸친 뭉게구름이 지상계와 천상계를 나누는 듯 하얗게 빛을 발한다. 해발고도 3,776m로 일본의 최고봉이자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 후지산. 이 산을 중심으로 주변에 호수, 분지, 온천 등 천혜의 자연과 문화 유적, 맛깔스런 음식이 산재해 있다. 그야말로 휴양을 겸한 관광의 요지이다. 이번 여정은 후지산 북쪽의 야마나시현(山梨縣)과 하꼬네 관광지로 이름난 가나가와현(神奈川縣), 남쪽의 시즈오카현(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