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여행의 상징이 된 캐리어. 그러나 여행의 기쁨도 잠시, 온갖 짐으로 가득 찬 캐리어를 그른 자세로 끌고 다니면 여행도 어긋날 수 있다. 에디터 트래비 도움말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캐리어를 끄는 바른 자세배낭여행이나 장기간의 여행일 경우 보통 20kg이 훌쩍 넘는 캐리어를 장시간 끌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체력소모가 엄청나다. 무거운 캐리어를 장시간 끌고 이동하게 되면 어깨나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캐리어를 계속 끌 경우 관절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월에 이어 또다시 연휴로 시작하는 6월. 나중에 후회 말고 놀 때 놀더라도 투표만은 꼭! 쥐띠 당근과 채찍 가끔은 무심해도 괜찮다. 당장은 중요한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인 경우도 많다. 일로 사람을 상대할 때는 채찍과 당근을 요령껏 조합할 필요가 있다. 저녁에는 혼자 있기보다 여럿이 어울리는 것이 좋다. *기대 이상의 나들이 소띠 시련의 계절쉽지 않다. 힘든 시기를 건너겠지만 혼자서 감당해야할 몫이다. 주위 사람에게 짜증부린다고 피곤이 풀리진 않는다. 업무상으로는 얼굴을 마주하기 싫은 사람들과 자꾸 만남이
사막을 뛰다가 지치면 걸었고, 걷다가 지치면 잠시 걸음을 멈췄다. 그에게 사막은 영혼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2014년 요르단 사하라 레이스에 참가한 유지성 대표 2001년 사하라 사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스물다섯 번 오지를 달린 유지성 대표는 대한민국 오지레이서 1호다 운동을 싫어하는 남자의 용감한 도전 “저는 운동을 싫어해요.” 인터뷰를 위해 녹음기의 ‘ON’ 버튼을 누르는 순간 그가 내뱉은 첫 마디다. 알기로는 대한민국 오지레이서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남자인데 운동을 싫어한다니. 잘못 들은 건가? 귀를 의심했다.
별에서 온 도민준이 400년을 살면서 조선의 문학·역사를 꿰뚫고 있었다지만, 유럽만큼은 리나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벨기에에서 온 그녀가 말하는 유럽의 도시 이야기를 들어 보자. 리나와 함께 서유럽 도시탐방 누구나 꿈꾸지만 여행 초보자들에게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는 곳이 유럽. 큰맘 먹고 나섰는데 도시 한 군데에서만 머무르기는 아쉽고, 옆 나라를 힐끔 쳐다보니 여기저기에서 유혹해 고민만 늘어난다. 어디부터 가야 하나 고민하는 유럽여행 초보자들에게 리나 왕은 ‘파리·암스테르담·브뤼셀·쾰른’이 적힌 쪽지를 슬며시 전한다. 벨기에 태생
오래 버틴 것의 가치는 각별하다. 1925년부터 한자리를 지킨 지평주조가 그러하다. 그러나 지평주조의 가치는 단지 오래됨에 있지 않다. 나아갈 길이 어디인지를 아는 김기환 대표 때문이다. 김기환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직원들 앳된 외모, 조심스러운 말투, 몇 차례 카메라 앞에 섰지만 촬영이 낯선 그는 지평주조의 4대 사장 김기환씨다. 그 이전에는 그의 아버지가, 그리고 그 이전에는 그의 할아버지가 지평주조에 있었다.1925년 이종환씨가 설립한 양조장을 김기환 대표의 할아버지인 김교십 씨가 이어받았다. 3대가 이어온 가업은 어느덧
고요했던 한강의 아침이 분주합니다. ‘쿵쿵, 캉캉’, 희망봉사단 가족들이 삽과 곡괭이로 나무를 심을 구덩이를 파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른들도 구슬땀을 흘렸지만, 지구를 가꾸는 일에 아이들이 제일 열심입니다. 30개월 된 아기 장군도, 7살 꼬마 아가씨도 고사리 손으로 삽을 들고 나무가 머무를 곳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판 구덩이에 느릅나무와 개쉬땅나무 묘목을 조심스레 넣고 흙을 덮어 반듯이 세워 줍니다. 황량했던 공간에 하나둘 나무가 들어서는 것을 보며 우리도 그제서야 허리를 펴고 흐르는 땀을 닦습니다. “늘
인류가 직립보행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춤을 추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무리한 춤동작은 직립보행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에디터 트래비 도움말 강남힘찬병원 김종원 소장(정형외과 전문의) 댄스스포츠는 물론 살사, 탱고, 브레이크댄스, 밸리댄스까지 다양하게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즐거운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다 보면 지루할 틈도 없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운동효과를 얻게 되고 몸매 관리, 사교 모임까지 추가적인 혜택도 뒤따른다. 하지만 빠르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다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춤은 배
설 이후 처음 찾아온 모처럼의 공휴일. 연휴는 넉넉하고 5월은 짧다. 쥐띠 사람 조심 또 조심 믿을 것도 사람이고 조심해야 할 것도 사람이다. 사람 속은 겪어 봐도 잘 모른다. 첫인상이나 직관을 너무 맹신하지 말자. 믿는 도끼에 찍히면 더 아프다. 살다 보면 이래저래 실수할 수도 있지만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지에서 득템 소띠 소탐대실 주의실리보다 명분이다.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빨리 가기보다 정확히 가는 것이 좋다. 서두르면 하자보수로 정력을 낭비하기 쉽고 찬찬히 걷다 보면 길에서도 돈을 주울 수 있다. 주위 사람
이상헌은 마치 무사 같다. 그가 술 빚을 때 타협은 없다.그의 이름을 내건 ‘이상헌 탁주’, ‘이상헌 약주’도 그 결기를 빼닮았다.알코올도수 19도의 막걸리는 어느 모로 보나 이상헌의 술이다. 이씨네 술, 세상에 나오다이상헌 대표의 도가 ‘이가수불’은 아산에 있다. 집과 도가를 겸하고 있는 터라, 현관문을 열면 거실 한편에 놓인 술 단지를 볼 수 있다. 거실과 안방, 발효실과 숙성실이 공존하는 이곳이 이 대표가 살아가는 곳이다. 아늑한 분위기에 비해 집 안의 공기는 꽤 쌀쌀하다. 술이 익기 좋은 온도, 20도다. 아무래도 이 집의
파리를 한 번 여행한 사람들이 말했다. ‘파리는 사랑의 도시’라고. 파리를 백 번 여행한 그가 말했다. ‘파리는 문화예술의 성지聖地’라고. 김신 대표는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유로스테이션의 창업주다. 유로스테이션은 유럽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에 유럽의 호텔, 기차표, 유람선 티켓 등을 공급하는 회사다. 김 대표는 출장으로 유럽을 무수히 드나들던 중 파리의 미술관에 깊숙이 빠져들게 됐다. 2012년부터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예술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해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과 합심해 만든 파리 미술관
학생들이 다일공동체를 찾았을 무렵엔 식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하루에 한 번, 밥을 거르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하는데, 이 한 끼를 위해 7km나 되는 먼 길을 걸어오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식사 준비가 끝날 무렵, 식당은 아이들도 가득 찼다. 아이들은 먼 곳에서 온 손님이 마냥 반가운 듯, 툭 치고 도망가거나 와락 안기는 등 장난을 쳤다. 이윽고 시작된 급식시간. 지구별 여행학교 학생들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배식을 시작했다. “어꾼 찌란 찌란(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캄보디아 아이들은 두 손을
발이 편해야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신발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에디터 트래비 도움말 강북힘찬병원 족부클리닉 이동현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신발과 발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신발을 신는 이유는 발을 감싸서 보호해 주고, 서 있거나 걸을 때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발의 기립력과 보행력을 보강해 준다. 때문에 좋은 신발은 서고, 보행하는 발의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잘 해주어야 한다.그렇다면 좋은 신발은 어떤
오래 기다린 봄내음, 남녘서 올라오는 꽃소식, 하늘하늘 설레는 봄처녀 쥐띠 가까운 곳에 귀인이 있다 서두른다고 능사는 아니다. 초조하게 보채기보다 꾸준함이 빛을 발한다. 큰 힘이 되어 줄 조력자도 가까운 곳에 있다. 뒷담화는 당장은 통쾌할지 모르지만 끝이 좋지 않다. 가급적 남의 이야기는 옮기지 않는 것이 좋다. 여행 준비는 미리미리. 소띠 좋다좋다, 참 좋다강남 간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겠다. 애지중지 아끼던 지인이 좋은 선물로 화답하겠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으니 기다리면 복이 온다. 평소 의견 충돌이 잦았던 사람과도 타협점을
보리 100% 제바는 음미해야 제맛이다(주)제주전통주 이성훈 대표그가 밀주만 마신 이유 제주도에 가면 누구나 한라산 소주를 마신다. 술꾼이라면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찾아 마신다. 그러나 제주도에 보리로 만든 술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 맥주가 아니다. 보리술 ‘제바JEBA’다. 제바JEBA라는 이름은 제주보리Jeju Barley의 영문자에서 나온 것이다. 원료는 제주산 보리만을 100% 사용한 알코올 도수 36.4%의 리큐르다. 제바의 정체성은 이토록 간단명료하다. 그러나 제바의 뿌리인 보리소주의 정체성은 훨씬 복잡하고 은밀하다.
나이 마흔에 잘 나가던 동물병원을 정리하고 오토바이 세계일주를 시작했다. 4년간의 여행 후 그는 동물병원 원장님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페루 쿠스코에서 푸노로 향하던 길. 카메라 타이머를 맞춰 두고 사진을 찍었다아름다운별여행사 문성도 대표www.travelersplanet.co.kr 살아지는 대로 살까, 살고 싶은 대로 살까. 돈 되는 일을 할까, 행복한 일을 할까. 나만 생각하며 살까, 세상을 생각하며 살까. 잊고 있었던, 삶의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 아름다운별 여행사의 문성도 대표를 눈앞에 마주한 내내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
트래비와 하나투어의 공동캠페인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는 여행을 통해 발견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응원글들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와 하나투어가 페이스북에서 공동 진행한 응원 댓글 달기 백일장의 입상작들입니다. 이벤트에 관심 가져 주신 모든 ‘페친’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하나투어 www.facebook.com/hanatourcsr 트래비 www.facebook.com/TravieMagazine" 여행의 추억은 힘든 일상 속에서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준비하면서 설렘이 있고, 출
관절은 우리 생각보다 연약하다. 그 관절이 울고 있다면? 그 이유에 귀 기울여야 한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요! 앉았다 일어설 때, 혹은 운동을 할 때, 관절에서 ‘뚝뚝’ 하고 소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무릎 관절에서 우두둑 소리가 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목을 돌릴 때, 팔을 굽혔다 펼 때 등 관절의 부위별로 나는 소리도 다양하다. 흠칫 걱정이 되기도 하는 관절 소리들, 이때몸은 정말 괜찮은 걸까?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그 자체는 의학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관절을 굽힐 때 나는 소리
3월이지만바람은 아직 차고새로 넘긴 달력은요일 배치까지 똑같다.2일 늘어난2월을 사는 느낌. 쥐띠 가끔은 욕심도 필요하다매사 중용이 능사는 아니다. 욕심이 화를 부를 수도 있지만 안전한 길만 가려고 해서는 답이 뻔하다. 누군가가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소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기보다는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상대방의 새로운 발견. 소띠 흥청망청할 때가 아니다당장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것 같지만 돈은 돌고 돈다. 곧 새로운 지출이 있을 수 있으니 자금 운영을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다. 건강에도 신경을 좀
가평특선주영농조합법인 김홍철 연구기획실장뜨거운 것이 좋아뱅쇼Vin Chaud 언 몸을 녹이는 데 ‘데운 술’만한 것이 없다.올 겨울 ‘뱅쇼’ 생각이 간절했던 이유다.따뜻한 와인, 뱅쇼를 만드는 김홍철을 만났다. 지난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최대 히트작은 단연 뱅쇼*였다. 한기가 내려앉은 늦가을 밤, 뜨겁게 데운 와인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큰 솥에 끓여 나눠 마시는 전통 방식 대신 플라스틱 파우치에 담아 출시한 덕분에 뱅쇼는 축제기간 사흘 동안 1만잔 이상 팔렸다. 이 ‘재즈아일랜드 뱅쇼’를 개발한 김홍철은 15년째 와인
PRO TRAVELLER여행을 무척 사랑해서 여행업에 뛰어든 사람들. 그들은 어떤 여행자였을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말간 볼에 미소를 가득 머금은 여인이 찾아왔다. 여행을 통해 도전을 배웠다는 그녀는 왜 스페인에 정착하게 되었을까.호주로 ‘튄’ 외동딸첫 여행부터 범상치 않았다. 이화여대 심리학과에 입학한 스무살, ‘남자’와 ‘패션’ 이야기만 가득한 대학생활이 그녀에겐 마냥 시시했다. 이내 배낭여행을 결심했다. 목적지는 호주. 그러나 외동딸이었던 그녀의 배낭여행을 쉽사리 허락해 줄 부모님이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돈이었다.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