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운동 운동은 식후 1~2시간 뒤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식후 1~2시간 후에는 혈당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위에서의 소화 작용도 거의 끝나기 때문이다. 식전에 운동을 하면 아무래도 공복감이 더 심해져 과식을 하게 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해도 소화기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운동만 하면 싫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 운동을 싫어했던 사람이라면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1주일에 3회 이상은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마저도 어렵다
ⓒ트래비 최근 을 출간한 여행작가 채지형에게는 부러워할 만한 요소가 참 많다. 세계일주라는 특별한 경험이 부럽고, 그 어려운 결심을 이끌어낸 용기가 부럽다. 하지만 무엇보다 ‘여행 좀 해봤다’는 사람들 특유의 거들먹거림이나 환상의 세계를 홀로 걷고 있을 것 같은 외골수적 성향, 혹은 지나치게 자유로운 영혼을 추구하며 세상과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히피적 이미지는 그녀의 것이 아니다. 따뜻한 감성과 뜨거운 가슴을 갖고, 언제나 친근한 ‘언니’ 같은 모습으로 세상과 따사롭게 소통하는 그녀의 ‘성격’이
‘와인’은 지중해에 사는 노인들의 장수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다. 그중에서도 레드와인보다 화이트와인의 효능은 더욱 탁월하다. 장수의 필수 조건이 낙천적이고 유쾌한 라이프스타일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을 터. 여기, 와인과 함께 아름다운 황혼을 보내는 지중해식 노인들을 만나 보도록 하자. 에디터 박나리 기자 ⓒ트래비‘지중해식 장수법’은 1960년대 미국 학자들에 의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래 지금껏 연구가 활발하다. 이 지역 노인들의 장수 요인 중 와인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레드와인파’와 ‘화이트와인파’가 대립
기차여행을 달래는, 선로 위 바이올린 흔히 여행의 낭만은 기차 안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덜컹이는 열차에서의 추억 하나쯤은 있으며, 차창 가까이 몸을 기댈 참이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서정적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 절실해지는 것은 풍경을 위로해 줄 음악이 아닐까. ‘세자르 프랭크’의 선율은 이 가을, 여행의 첫걸음을 내딛는 ‘선로 위 여행자들’의 추억을 건드리기에 충분하다.글=자유 기고가 황은화 일러스트=세스 에디터 = 박나리 기자 ‘세자르 프랭크(Cesar Franck)’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파리에서 브뤼셀을 지
2007년 9월23일 새벽 2시25분. 부부가 울고 있는 아이를 사이에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평상시 단잠에 빠져 있어야 할 밤 늦은 시각에 무슨 사연이 있길래 아이는 빽빽 울고 부부는 서로 언성을 높이고 있는 걸까. 대화의 내용을 엿들어보니 다음과 같았다. 안절부절 못하는 여자 왈 “애가 열이 39℃가 다 되어 가는데 해열제라도 어서 먹여야 하지 않아요? 이렇게 아파서 울고 있는데 지금 시간에 병원을 갈 수도 없고, 내일도 추석 연휴라 병원이 쉴 텐데 어떡하죠. 지금이라도 응급실에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이의 울음소리에 이
ⓒ트래비 오는 11월 1일 영화 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김강우. 여행기자들 사이에 공공연히 ‘여행광’으로 회자되는 그를 만났다. 중국 소수민족의 삶을 동경하고 해외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돌아다닌다는, 진정 여행을 즐길 줄 아는 그에게서 듣는 요리와 영화, 그리고 여행 이야기.글 박나리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오진민 고백하건데, 기자는 꽤 오랜 시간 배우 ‘김강우’를 편애해 왔다. 인터뷰이에게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해서는 안 되지만, 오래 전부터 머릿속을 맴돌던 잔상은 쉬이 가실 줄 몰랐다. 그건
최근 영화 제임슨 본 시리즈 완결편 이 인기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과거 수년간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서 사투를 벌인다. 주인공이 이렇게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에 대해서 집착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재의 나는 과거와 이어져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어느 순간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 중 하나가 과도한 폭음으로 인한 일시적 기억 상실이다. 술에서 깨었을 때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 상황, 간밤에 내가 무슨 일을 하였는지 기억나지 못할 때의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한의원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는 예방이 최선인데, 감기 예방에 제일 좋은 것은 평소에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인체의 면역 능력을 키워 놓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낙천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감기와 관련해서 해마다 가을철 환절기가 되면 고3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독감이 유행하는 것을 보면 생활습관과 얼마나 관련이 깊은지 알 수 있다. 때문에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미리미리 보약을 먹여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체질별 먹거리를 통해 감기
‘스튜어디스 출신이니, 당연히 예쁠 거야’라는 추측답게이은애 원장의 화사한 미소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지만 단정한 미소와 자세가 주는 차가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음성과 상대방을 세심히 배려하는 그녀의 모습은 기자의 성급한 추측들을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다.글·사진 오경연 기자비행 승무원을 양성하는 전문학원인 ‘에듀스카이 스튜어디스 아카데미(edu-SKY Stewardess Academy, www.edu-sky.co.kr)’는 2003년 개원 이래 국내 항공사의 최고 합격률을 자랑한다. 또한 에듀스카이의 수장인 이은애 원장은
소위 ‘낚였다’고 후회한 건, 이미 백가흠의 신작 를 읽은 뒤였다. 대리 직함을 단 어느 샐러리맨의 여행담 정도로 생각했던 이 소설은 보기 좋게 기자의 기대를 빗나갔다. 하지만 그의 소설이 굳이 여행을 소재로 하지 않았다 한들, 지독한 여행마니아인 백가흠을 알게 된 건 ‘낚인 뒤 시작된 인터뷰’에서였다. 일 년중 4개월은 국경을 넘어 낯선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이 숨겨진 여행 마니아에게 듣는 여행기는 어떨까. 글 박나리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새로운 작가에게 독자들은 관대하다. 음지에서
트래비는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으로 ‘조금 긴 여행’ 길에 오른 Travie writer 서동철 기자의 ‘하얼빈에서 온 편지’를 이번 호부터 약 10회에 걸쳐 격주로 연재합니다. 서기자를 통해 듣는 중국의 현지 문화와 생활 체험담, 그리고 속 깊은 여행 단상들이 독자 여러분들께 간접 체험의 즐거움을 안겨 드릴 것입니다. 여름이 되면 하루해가 길어지기 마련이지만 하얼빈은 백야를 방불케 한다. 늑장을 부리던 해가 서편으로 넘어가면 새벽 3시가 되기도 전에 날이 밝아 와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하곤 했다. 듣기로는 헤이룽장성의 북쪽 끄트머리
ⓒ트래비한낮 동안 반짝 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어느 초가을 날, 갈증 상태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는 ‘아이스티’와 ‘아이스커피’를 주문한다. 그리고 그녀는 ‘따뜻한 카페 라떼 한잔’을 주문한다. ‘카페 라떼’라는 단어에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된다. 인터뷰 전 찾아봤던 그녀의 미니홈피에서 ‘많이 좋아하는 것과, 조금 덜 좋아하는 것과, 별로 안 좋아하는 것과, 안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경계가 점차 희미해져 가는 나이. 이런 걸, 무던해진다고 하던가? 그래도 나는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마시는 오전의 카페 라떼를 무척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이다. 강한 자외선, 고온, 높은 습도 등으로 인해 모발의 손상이 가장 큰 여름은 지나갔지만,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이 필요한 모발에게 가을은 또다시 힘겨운 계절이다.‘모기의 털도 가늘어진다’는 처서가 지나면 동물들은 털갈이를 시작한다. 인간들도 가을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인체가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정상인들도 9~11월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 또 가을이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증가해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여름철 땀과 피지, 먼
" 학력 위조에 대해서 요즘 들어 허위 학력 문제로 인해 사회 전반이 시끄럽다. 이 일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간 데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 교환이 큰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의 인사들이 학력을 위조하기 시작할 당시만 해도 모든 사람들의 개인 정보까지 낱낱이 공개되는 현재와 같은 정보 통신의 발달은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일단 허위 학력을 내거는 일은 자신을 부정하고 속이는 것이다. 이는 세월 속에서 걸어온 자신의 발자취를 거부하는 것이며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 이는 겉으로는 부와 명예를 주지만 허위 사실
소녀들의 로망에는 순정만화의 세계가 존재한다. 캔디에겐 테리우스, 안소니가, 또 엘리에겐 라이더 베이가 있어 소녀들의 달콤쌉싸름한 감성을 자극한다. 혹자는 “현실에 이런 남자 친구 없을까”란 말을 해본 적이 있으리라. 이런 이들을 위해 순정만화는 드라마가 되고 영화가 된다. 만화주인공만큼 멋진 꽃돌이들이 실재로 살아 숨 쉬는 존재라니! 오는 22일부터 케이블위성채널 KBS드라마에서는 인기 순정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드라마화 한 ‘화양소년소녀’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마침 지난 28일에 개최됐던 서
트래비는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으로 ‘조금 긴 여행’ 길에 오른 Travie writer 서동철 기자의 ‘하얼빈에서 온 편지’를 이번 호부터 약 10회에 걸쳐 격주로 연재합니다. 서기자를 통해 듣는 중국의 현지 문화와 생활 체험담, 그리고 속 깊은 여행 단상들이 독자 여러분들께 간접 체험의 즐거움을 안겨 드릴 것입니다. ⓒ트래비1. 한국 유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훈남’ 하이포2. '강타 오빠'를 너무나 좋아하는 희연3. 익살스러운 일본 친구 다케다4. 한국인과 똑 닮은 러시아인 류켄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나자
가을에 접어들면서 그녀들이 올 것을 생각하면 서서히 긴장감이 감돈다. 수면 중 어둠을 가르는 일정한 톤의 소프라노 음성은 그 어떤 알람시계보다 강력하다. “엥~~~”. 올해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오고 습하여 모기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은 더구나 암컷 모기가 산란을 위해 대대적인 먹이사냥을 나서기에 밤잠을 설쳐 눈이 퀭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선진국의 경우 살충제를 사용하여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여 말라리아의 발병을 근절시켰지만 아직도 세계의 넓은 지역에서 말라리아는 치명적인 병이다. 말라리아는 중앙 및 남
ⓒ트래비 무엇이든 일이 되면 재미가 없어진다고 한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일수록 직업으로 선택하면 안 된다고 했던가. 그렇게 보면 남들 다 좋아한다는 여행을 직업으로 갖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경기도관광공사 임병수 대표는 말한다. 볼 수 있는 데는(혹은 볼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니며 최대한 많이 봐야 한다고. 여행 자체가 즐거움이요. 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마음에 새겨 온 결과, 그는 지금 아이디어가 충만한 관광 전문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잔잔한 것이 좋습니다”ⓒ트래비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인 수도에서 가깝다는
사상체질적 특성과 탈모 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腎小)한 체질이다. 머리와 목부위 등 상초에 기운이 몰려 있고 허리와 척추의 기운이 약한 것이 특징이다. 기운의 방향성으로 볼 때 사상인 중에 인체의 상승기운이 가장 강하며 간을 비롯한 아래 쪽의 기운이 약하기가 쉬운데, 이것이 태양인 탈모의 원인으로 나타난다. 직관력이 뛰어나고 남성적인 성격이 강해서 말이나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기가 쉬운 태양인의 심성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간은 혈액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간이 허해지면 혈액을 저장하는 기능이 떨어져 진액이 제대로 생성이 안 된
트래비는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으로 ‘조금 긴 여행’ 길에 오른 Travie writer 서동철 기자의 ‘하얼빈에서 온 편지’를 이번 호부터 약 10회에 걸쳐 격주로 연재합니다. 서기자를 통해 듣는 중국의 현지 문화와 생활 체험담, 그리고 속 깊은 여행 단상들이 독자 여러분들께 간접 체험의 즐거움을 안겨 드릴 것입니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내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한국어도 배우는 중국 친구가 하나 있다. 올해 봄 학기를 마지막으로 하얼빈공업대학을 졸업한 그녀의 이름은 ‘희연’. 중국 이름이 있지만 굳이 자신이 지은 한국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