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는 정신과 관련 각종 기사를 보면 소아정신과 기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런 기사들을 보면 요즘 아이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과외와 학원에 시달리다 보니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서 소아정신과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소아정신과 진료을 받는 경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ADHD와 관련된 질환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앞뒤 전후를 따져 봤을 때 요즘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과거보다
퓨전 요리사 김노다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상영 부부맛과 멋 더한 그들만의 요리 이야기 남편은 맛내고, 아내는 멋내고. 퓨전 요리사 김노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상영은 요리로 인연을 맺고, 요리로 새로운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고 있는 부부다. 노다, 상영 부부는 창의적이다. 어느 식당에서든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만들지 않는다. 그들이 오픈한 ‘노다보울’과 ‘카페노다’는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창의적이고 신선한 느낌이다. 동시에 그들은 보수적이다. 노다가 ‘추구하는 맛’은 어디선가 먹어 본 듯한 음식이며, 상영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은 식당
요즈음 세간의 화제는 단연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이다. 사스가 유행하였을 때에도 비교적 안전지대였던 우리나라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사망자까지 나오자 너도나도 한껏 걱정스런 모습이다. 중세시대의 흑사병처럼 현대인들이 무서워해야 하는 적이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이라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1300년 중반에 처음 발생한 흑사병은 피부가 까맣게 변해 죽어 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흑사병은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페스트균은 현재 주로 아시아,
프랑스 여대생 엘로디 꼴롱쥬의 한국여행사 인턴십 생활기 수줍은 첫 인상의 프랑스 여대생 엘로디 꼴롱쥬(Elodie Colange)를 만난 건 그녀가 한국에서 6주간의 인턴 생활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기 불과 며칠 전이었다. 진작 만났다면 그녀의 한국생활을 보다 알차게 만들어 줄 쏠쏠한 정보라도 줬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잠시, 그녀가 겪은 6주간의 한국 인턴십 생활은 풍성했다. 추억을 곱씹으며 프랑스에서 보내 온 그녀의 한국 인턴십 생활기. 에디터 김영미 기자 사진제공 엘로디 꼴롱쥬, 휘데스트래블 www.fidestravel.co.
해마다 여름이면 몇년 만의 더위라는 말이 걸맞는 폭염 속에 젊은 여성들의 노출이 눈에 띈다. 날 때부터 체질적으로 살이 안 찌는 축복받은 체질이라면 노출의 계절이 두렵지 않으련만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여름 대비 다이어트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 짧은 시간 안에 감량을 하려다 보니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서 하루 몇 시간씩 무리한 운동까지 하면서 살을 빼게 된다. 하면 줄어드는 체중에 옷이 헐렁해지는 것은 기쁜데, 시간이 지나면서 살만 빠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머리 감을 때마다
여행작가 4人4色 100분 명랑토론회 ‘우리들의 여름휴가, 이대로 괜찮은가’ 밥보다 여행이 더 좋은 그들의 고백 “내가 생각하는 여행이란…” 초장부터 ‘까놓고’ 말하자면, ‘우리들의 여름휴가,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자아 성찰적이면서도 거창한(?) 주제와는 영~ 거리가 먼 이야기로 100분이 훌쩍 흘러갔음을 밝혀야겠다. 또한 ‘토론회’라는 작가와 독자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듯한 타이틀과는 사뭇 달리, 4명의 작가들이 릴레이식으로 주고받는 대담이 주를 이뤘다.그러나 그 모든 ‘변수’를 감안하고서라도, 그들과의 만남은 시종일관 유쾌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OECD 국가 중에서 1주일당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나라이고 또 그에 따른 댓가는 다른 나라보다 적어 이에 따른 삶의 만족도도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이 떨어져 있다.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 즉 직업 만족도가 많이 감소되어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자라면서 현재의 삶을 즐기는 것보다는 보다 더 나은 직업을 위해서 현재의 즐거움을 희생하도록 강요받아 왔다. 이러다 보니 우리는 그저 앞으로 전진하는 삶 속에서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 부모로부터 즐거운 인
한동수 청송군수 - 대한민국 1등 자연, 청송으로 오세요!안동에서도 굽이진 산을 넘고 넘어 이차선 외길로 한 시간여. 천혜의 자연을 타고 났지만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터부시되었던 청송이 관광지로서의 발판을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이미 청송을 널리 알린 주왕산과 주산지를 십분 이용해 각종 테마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것. 노귀재 터널공사, 캐나다 원주민촌, 산악 스포츠의 메카,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이제는 ‘멀다는 핑계’로 더 이상 청송을 외면할 수 없게 됐음은 물론이다.글 이민희 기자 사진제공 청송군청 www.cs.go.kr 청송
"비키니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보다 잘록한 허리 라인이다. 하지만 현대의 식생활 패턴에서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갖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잘록한 허리라인은 보통 표준체지방에서- 2~4kg 정도에서 형성이 되는데 선천적으로 소화기 흡수력이 약한 경우가 아니라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들기 위해 올 여름도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을 하지만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몇 가지 요령은 꼭 익혀 두는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다. 체중계 눈금의 감소 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고필헌*윤혜영 부부 - 메가쑈킹 부부의 걷기 예찬 여행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했던가. 2007년 신혼여행으로 두 달간의 자전거 전국일주를 감행한 후, 크고 작은 여행을 통해 끊임없이 인생의 축소판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을 만났다. 한 달 동안의 스위스 여행을 마친 메가쑈킹만화가 고필헌씨와 그의 아내 윤혜영씨는 보기 보기 좋게 그을린 커피색 피부를 사이좋게 뽐내고 있었다. 글·사진 김영미 기자 혼신의 신혼여행이 궁금했다!‘염통이 쫄깃해지다’,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오는 메가톤급 외로움’, ‘방대한 스케일의 카드 값’ 등 누구도 상상치 못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 말이 있다.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는 말인데 한방에서는 음식과 약을 별도의 개념으로 논하지 않는다. 즉 음식도 그 사람에게 잘 맞으면 약이 될 수 있고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계절도 한여름 중복이 지나고 일년 중에 가장 덥고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삼복이 맞물리는 더운 여름철이 되면 제일 먼저 보신탕과 삼계탕을 떠올리는데 이 또한 잘 먹으면 약이 되고 잘못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이다. 삼복 더위가 찾아오면 조금만 움직여도 열이 오르고 갈증이 나면서 찬 것만 찾게 된다. 바깥의 기운이 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 에릭 헌트 참사관미국, 테마여행 으로 더욱 다채롭게“미국은 광대한 영토만큼 전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테마여행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에서 관광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에릭 헌트 참사관(Erik Hunt)은 2시간 남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느릿한 말투로 여행지로서의 미국의 다양성을 설명하며 미 국토 전체를 훑었다. 그는 직업적인 사명감으로 미국 관광을 홍보하지 않았다. 주말이면 한국의 곳곳을 여행한다는 ‘여행 마니아’로서 한국인들이 미국의 숨겨진 매력들을 발견하길 진정으로 바랐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시즌이다. 방송매체와 광고는 연일 수영장과 해변가를 노니는 젊은 남녀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역시 가장 두드러지는 아이템은 비키니다. 비키니는 여성들이 선뜻 입기에 주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전해 보고 싶은 희망사항이다. 예쁜 몸매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면서 자신있고 당당하게 거닐고 싶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용기는 둘째 치더라도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이 따르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위해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지만 정작 균형잡힌 몸매는 적정량의 체지방과 근육량이라는
버즈 알 아랍 마리 로어 아크댁 사업개발·마케팅 이사 - Stay Luxurious @ Burj Al Arab버즈 알 아랍은 결코 ‘쉬운’ 호텔은 아니다. 숙박하거나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는 한 호텔 방문마저 불가능할 만큼 철저한 프라이빗 서비스, 전객실이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진 초호화 시설…. 이름 앞에 으레 따르는 ‘럭셔리’라는 수식어가 너무도 자연스러운 호텔, 버즈 알 아랍이 우리나라와 좀더 가까워지기 위한 행보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사업개발·마케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마리 로어 아크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아이들 중에서 반에서 왕따를 경험하고 이것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왕따 문제는 동물 집단 내에서도 일어나며 지능이 높을수록 수법도 더 잔인해지고 심지어 왕따를 당하는 동물은 신체적으로도 상처를 입어 이로 인하여 죽기까지 한다. 왕따 문제는 어린아이들에게뿐 아니라 성인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일로 최근 들어 더 부각되는 것은 그 방법이 더 잔인해지고 음성적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왕따의 특성상 가해자와 피해자가 비슷한 또래인 경우가 많으며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에게서 그 원인을 먼저 찾게 된다
" 여행을 ‘듣는’ 것은 ‘하는’ 것만큼 맛있다. 같은 곳을 여행했음에도 느낀 것이 달라 깜짝깜짝 놀라거나 혹은 연신 맞장구를 치며 다시금 그때의 기억으로 회귀하는 재미. 이런 연유로 인터뷰를 즐겨 하는 기자는 카페에 앉아 오래전 함께 여행한 친구를 만난 듯 수다를 떨며 그녀가 안내하는 여행길에 올랐다.글 이민희 기자 사진제공 윤경희 #1. 디자이너 윤경희의 여행그녀의 직업은 디자이너. 글 쓰는 직업은 가져 본 적이 없어서인지 흔히 ‘글 쓴다’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오묘한 기운도 없었다. 특이점이 있다면 인터뷰는 해도 사진만은 안
스위스 마테호른 EBS 탁재형 PD 그의 지도에 국경은 없다평소 TV를 잘 보지 않는 기자가 여행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눈여겨본 프로그램이 있으니 EBS 이다. 쉬이 갈 수 없는 남미, 알래스카 등 전세계를 넘나드는 것도 좋았지만 자유로운 시선으로 찬란한 문명과 광활한 자연 그리고 때묻지 않은 사람들의 표정을 담아내는 것에 더욱 마음이 갔다. 급기야 국경에 얽매이지 않고 오지 깊숙한 곳까지 발을 뻗는 제작진을 부러워하게 됐고 프로그램 PD이자 스위스와 페루 편의 주인공으로 낯이
탈모 치료는?사실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한번 탈모가 발생하면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발생하는?질환이다. 때문에 탈모가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게 되는 음식은 장기간에 걸쳐 인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질에 맞는 제대로 된 음식의 섭취는 두피와 모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쳐 탈모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일반인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탈모나 두피에 좋은 음식들은 지속적인 섭취로 인해서 좋든 나쁘든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간에 가장 잘못 알려진 내용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무더운 한여름철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날을 정하여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보양식이란 특히 건강을 염두에 두고 섭취하는 음식으로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있다. 삼계탕은 토종닭에 찹쌀, 마늘, 대추, 한약재 등을 넣고 끓여 내는 탕으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빠지고 식욕을 잃어 무기력할 때, 보신 효과가 뛰어난 한국 전통 음식이다.이러한 음식을 더위 속에서 굳이 땀을 흘려가며 먹는 데에는 그만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여름철은 기온의 상승으로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
영화 전수일 감독그에게서 묻어나는 바람의 흔적영화를 보게 된 건 ‘최민식’이라는 반가운 얼굴 때문이기도 했지만 포스터에서 본 히말라야의 경이로운 풍경과 예사롭지 않은 제목 때문이었다. 한 순간도 머물지 않는 것이 바람이건만, 히말라야를 왜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 했을까. 이제부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혹여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라면 잠시 책을 덮어두고 지금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가시길. 필력을 다해도 히말라야의 장대함을 표현해낼 자신이 없을 뿐더러 영화관을 나서는 순간 가슴 속에 남겨진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