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 푸꾸옥은 과연 ‘리젠트’라 불릴 수 있는 곳인가.푸꾸옥에 피어난 리젠트의 방식어느 해외 휴양지로 떠나는 럭셔리 리조트 여행. 예전이야 인생에 한두 번 찾아올까 하는 특별한 이벤트였겠지만, 이젠 일상의 영역이다. 누구나 원하면 좋은 리조트로 여행을 간다. 익숙해진 여행의 감각은 경험을 통해 점차 구체화되고 예민해진다. 그렇게 까다로워져 가는 여행자는 그보다 더 까다로워진 리조트를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럭셔리 리조트는 발전한다. 과거에는 호화스럽고 사치스러운 외형에 ‘럭셔리’란 단어를 집착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럭셔리’는
Ballantine오직 공항에서, 발렌타인 21년 아티스트 에디션전국에 있는 술꾼 주목. ‘발렌타인 21년 아티스트 에디션(Ballantine’s 21YO Artist Edition)’이 출시됐다. 현대미술 노상호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오직 아태지역 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여행자의 특권이랄까. 아티스트 에디션은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렌타인 브랜드의 캠페인 슬로건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에 뿌리를 두고 있다. 풍부한 감초 향과 향긋한 스파이스 풍미, 달콤한 꿀 향, 사과, 꽃 향 등이
이제 서울 강남에서 여수 밤바다까지, 직통으로 달린다. 9월부터 수서발 고속열차 SRT가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을 운행한다는 소식이다.서울에서 창원, 진주, 여수, 포항 등의 도시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노선은 노선별로 하루 왕복 2회씩 운행된다.대신 기존 노선인 경부선의 운행 횟수를 단축하는데,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부산 등 장거리 이용객의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KTX도 서울-부산 구간 운행을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할로윈 이벤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할로윈 호러 나이트 11에 여행자를 초대한다.Resorts World Sentosa리조트 월드 센토사싱가포르 센토사에 위치한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체험형 초호화 복합 리조트다. 서로 다른 테마로 건축된 6개의 호텔이 들어서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같은 거대 어트랙션도 자리한다. 5 haunted houses, 3 scare zones, 2 shows곧 할로윈(Halloween) 시즌이 다가온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할로윈 축제
여행업계에 AI 열풍이 분다. 사실 ‘열풍’이라기엔 이제 ‘필수’에 가깝다. 하나투어는 챗GPT의 언어를 하나투어 버전으로 재가공한 ‘여행정보 AI’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트리플은 챗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 일정 요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고로 최근 챗GPT는 플러그인을 도입해 여행 예약도 가능해졌다.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월 ‘AI 여행플래너’를 출시했지만, 품질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잠정 중단한 상태다.여행 플래너 ‘여다’는 소비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해 1분 만에 여행 일정을 짜 주고,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콕콕’도 A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커플들을 위하여. 마카오의 미학을 품은 인스타그래머블 스폿 5곳.●Travessa da Paixao 트레베사 다 파이샹성 바울 성당 유적(Ruins of St. Paul’s)이 보이는 아담한 골목길. 파이샹(Paixao)은 포르투갈어로 열정(Passion)을 뜻한다. 트라베사(Travessa)는 작은 길을 뜻한다. 직역하면 ‘열정의 길목’. 열정(Passion)의 어원은 ‘아픔, 고통’이다. 천주교나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감당했던 ‘고난’을 의미한다. 이러한 탓에 과거 시인들은 열정을 ‘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을,마카오의 대표 여행 스폿들을 모았다.●MACAU TOWER338m,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높이코타이 혹은 타이파에서 마카오 반도로 진입하는 방법은 총 2가지다. 첫 번째는 ‘사이방대교(Sai Van Bridge)’를 건너는 방법. 두 번째는 ‘카르발류 총독 대교(Ponte Governador Nobre de Carvalho)’를 건너는 방법. 이 2가지 방법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차창 밖으로 마카오 타워가 보인다는 것. 마카오 타워의 높이는 무려 338m, 우리나라 인왕산(338m)과 높이가
●마카오가 마카오인 이유마카오는 언제부터 ‘마카오’라 불렸을까. 마카오의 한자 표기는 ‘오문(澳門)’이다. 직역하면 항구의 문. 마카오는 중국 남부의 주요 도시를 모두 거쳐 흐르는 ‘주강(珠江)’의 하구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으로 과거부터 무역의 관문의 역할을 도맡으며 붙게 된 이름이다. 16세기 중반,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1557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그들은 도교 사원이었던 ‘마쭈거(媽祖閣, 마조각)’ 근처에서 주로 정착을 시작했는데 한 포르투갈인이 마카오
‘최고의 가족 여행지’란 수식은 마땅히 마카오 앞에 붙어야 한다. 그럴 만한 명백한 이유가 여기 있다. 마카오는 모두를 만족시킬 준비가 되었다.●The Venetian MacaoteamLab SuperNature Macao8,000개의 난초,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는 몰입형 체험을 선사하는 3D 아트 체험이다.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전시 중인 이번 팀랩은 유난히 특별하다. 무려 3가지의 신작 전시를 선보였다. 오로지 마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다.먼저 아트 체험형 카페인 ‘엔 티 하우스’ 그리고 공간 가득 거품
상승장입니다. 안 오르는 게 없습니다. 다가올 2024년의 최저임금이 확정됐습니다. 9,860원, 올해의 최저임금(9,620원)보다 2.5%(240원) 높게 책정됐습니다.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206만740원. 어쨌든 상승했습니다.우리나라 수위도 상승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예년 1년치 강수량의 절반 정도가 일주일 새 쏟아졌습니다. 수해로 입은 피해가 막심합니다. 수재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건넵니다. 기록적인 폭우는 과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폭우가 과채를 짓무르게 하니, 온전한 과채값은 당연히 상승합
언젠가, 누군가가 이 아담한 골목길로당신을 이끌었다면그건 정말 사랑한다는 뜻입니다.그리고 약속하겠다는 의미입니다.여긴 ‘리앤아이샹(戀愛巷, 연애항)’.성 바울 성당 유적이 보이는아담한 골목입니다.이 거리를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으면끈끈한 결실을 맺게 된다고 합니다.글·사진 강화송 기자
여행 불변의 법칙. 올드타운 관광지 주변에는 가짜가 많다. 시간만큼 속이기 쉬운 게 없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기념품 같은 것들. 도자기, 돌, 종이…, 집어 드는 것마다 100년도 더 된 물건이란다. 전부 세월을 머금은 것처럼 꾸며낸 것들이다. 가격표엔 0이 너무 많아 기억하기도 버겁다. 그런데, 꾸며낸 시간은 유독 눈에 선명히 보인다. 시간은 휘발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쌓이고 쌓여 세월로 묻어나는 것이다. 진짜를 찾는 여행, 그것이 올드타운의 재미이다.호이안은 올드타운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유산의 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