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타이완은 분명 우리나라와 비슷한 뭔가가 있다. 한자를 사용하는 중화권에 속해 있어서일까? 아니면 두 나라 모두 일본의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어서? 혹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에 함께 속해 있다는 동질감일까? 비슷한 친숙함을 지닌 타이완이지만 분명히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차이가 난다. 타이베이의 화려함과 함께 지우펀, 이란 지역의 순수함 속에서 타이완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타이완 지우펀, 이란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본다.*글·사진 황정일 기자*취재협조 타이완관광청 02-732-2357 ┃ www.to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인 태국. 관광도 좋지만 휴양으로도 손색없는 자연환경과 최고급의 시설을 갖춘 풀 빌라가 태국의 여러 섬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아래 태국 허니문 상품은 해당 풀 빌라에서의 2박을 기준으로 합니다(총 여행 일정 3박5일 기준). ⓒ트래비1. 가장 뜨거운 이슈. 반얀트리 푸껫에 최상의 럭셔리 풀 빌라인 더블 풀빌라가 오픈됐다2. 수영장 위에 두둥실 떠 있는 통유리로 지어진 침실을 상상이나 해봤을까 3. 반얀트리에서의 must-do는 단연 스파 다양한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리조트’라는 찬사
쌍춘년이던 작년도 참 많은 허니무너들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07년은 황금돼지해. 올해라고 예외겠습니까. 많은 신혼부부들이 깨소금 쏟아지는 허니문을 기대하며 새해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겁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늘도 여기저기 손품 발품 팔고 있을 허니무너들을 위해 트래비가 봄 허니문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몇 년간 허니무너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풀 빌라들. 올해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미리 서둘러 예약해 놓는 센스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특집호에는 풀 빌라 천국인
하나, 아름다운 칭다오 전망을 즐겨라!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오류를 칭다오에서만은 범해서는 안 된다. 유럽풍의 아름다움, 현대적인 세련됨, 바다의 여유로움, 중국의 고풍스런 미를 모두 갖춘 칭다오를 한번쯤은 꼭 멀리서 한눈에 감상해 봐야 한다는 말씀. 본디 아름다운 풍광은 험한 과정을 거쳐야 볼 수 있는 법인데 칭다오에서만은 그렇지 않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곳곳에 있으니 잘 찾아보자. ★ 신호산 공원 시내에 위치한 신호산 공원(信山公園, 신하오산공위엔)만 올라가면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칭
ⓒ트래비 칭다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주인공 중 하나는 바로 바다. 평생 동안 바다 한번 못 보고 살았다는 중국 내륙지방 사람들도 있지만 칭다오 시민들은 매일 같이 바다를 접하며 산다. 금빛 모래사장 반짝이는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바다를 끼고 있는 공원에서 낚싯대 드리워 놓고 강태공이 되고, 끝이 없이 이어진 해변 산책로를 걸으며 삶의 여유를 느낀다. 아름다운 해양 도시 칭다오에는 해수욕장은 기본이요, 대규모 수족관, 요트클럽, 주요 항만, 중국 해군 기지 등 바다와 관련한 많은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거기에 하나 더
ⓒ트래비 칭다오가 아무리 유럽 같다 해도 칭다오는 분명 중국이다. 유럽풍 건축물들 사이로 쭉쭉 뻗어 나온 중국 전통 건축물들과 유럽풍 거리를 활보하는 중국인들이 칭다오의 정체성을 매번 일깨워 준다. 해상제일명산 노산 ⓒ트래비칭다오가 유럽의 고풍스런 멋과 현대적인 해안 도시미를 겸비하고 있는 중국 같지 않은 도시인 동시에 지극히 중국다운 도시임을 일깨워 주는 곳, 바로 칭다오를 대표하는 노산(山, 라오산)이다.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노산에 사절단을 파견했다는 역사와 ‘태산이 아무리 높다 한들 노산만 못하다’는 글귀 그
1927년 칭다오에서 생을 마감한 학자이자 정치가인 캉유웨이가 읊었던 칭다오의 모습이다. 그 후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붉은 기와와 초록빛 나무, 쪽빛 하늘, 푸른 바다는 그대로이지만 거기에 해안가를 장식한 고층 빌딩, 바다를 가르는 요트와 올림픽 요트경기장, 현대적인 공원들이 더해졌다. 과거 많은 문인들이 칭송해 마지않았던 칭다오. 2007년 그곳에는 변치 않은 과거의 매력과 새로워진 현대의 매력이 공존하고 있었다. 새해 두 번째 호, 트래비가 2007년 주목할 만한 해외여행지 시리즈 2탄으로 칭다오를 꼽았다.글 김수진 기자 사진
자, 고대 앙코르와트 유적지 탐험을 끝냈다면 잠시 휴식을 취해 보자. 캄보디아-태국 방콕 항공 노선을 이용한다면 쉬었다 가기 좋은 코스로 파타야를 추천한다.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50km 지점에 위치한 파타야는 동남아 최고 휴양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곳이다. 글 = 정은주 기자 ㅣ 사진 = Travie photographer 박규민 동남아 최고의 해변 휴양지방콕에서 차로 2시간여 쯤 달리다 보면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얀 해변가에 다다르게 된다. 작은 어촌마을에서 아시아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파타야.
1 맑은 눈과 재미난 표정을 가진 캄보디아 아이들. 어딜 가나 이런 아이들이 귀찮을 정도로 졸졸 쫓아다니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다. 어느 누가 그 눈동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2 동양 최대의 호수라 불리는 톤레 샵의 모습. 벌거벗은 아이들이 물고기를 잡으며 놀고 있다. 잔잔한 호수 표면에 부딪힌 햇살이 눈부시게 빛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는 톤레 샵의 해질녘 풍경을 꼭 감상하시길 3 시엠레아프로 가는 길에서 만난 두 명의 여자 아이. 수줍은 미소로 꽃을 건네준 아이들에게 답례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4 캄보디아
" 죽기 전에 한번쯤은 찾아가 봐야 한다고,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 두었던 캄보디아로 떠나게 된 것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거대한 사원들은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대대적인 복원 공사 중이다.그 변화의 손길이 조금이라도 더 뻗치기 전에 반드시 그곳을 봐야만 했다. 그건 돈이나 마음의 여유 따위를 생각할 필요도 없는 숙명과도 같은 일이었다.글·사진 Travie photographer 박규민에디터 정은주 기자취재협조 업투어 02-318-2727┃www.uptour.co.kr 태국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들어가다 ⓒ트래비
라이딩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 줄 노천온천과 온수 풀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 스크린을 흰 눈으로 뒤덮었던 영화 의 배경이 된 이쿠토라 간이역과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마을’로 선정된 비에이도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어서 흰 눈발을 가르며 달리는 운치 있는 기차 여행은 덤이다. ⓒ트래비1. 슬로프에서 설경에 취해 잇는 스키어 커플.2. 눈꽃이 만개한 숲속 슬로프를 누비는 스노보더. 환상의 파우더 눈에 푹 빠지다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 오전 8시30분. 후라노 스키장의 명물인 101인용 로프웨이(곤돌라)가 운행을 시
ⓒ트래비장쑤성 성도인 난징(南京)은 역사적 도시다.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이곳에서 나라를 세웠고 쑨원의 중화민국 임시정부가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수많은 왕조가 이곳을 거쳐 갔다. 난징의 역사에는 아픈 기억도 있다. 난징대학살은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상처다. 최근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가 흐림 없는 양심의 눈으로 역사 현장을 보기 위해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다만 자신의 글을 통해 진실을 알리겠다는 의지만을 되새겼을 뿐이다. 비극적인 사건 뒤에 이를 숨기지 않으려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