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 인천-방콕 추가 오픈제주항공이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방콕 노선 주간편을 오픈한다. 매일 인천에서 오전 6시30분 출발해 오전 10시40분 방콕에 도착하며, 복편은 방콕에서 오후 12시30분에 출발해 오후 8시50분 인천에 도착한다. EK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포르토 취항에미레이트항공이 7월2일부터 두바이-포르투갈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요일) 신규 취항한다. 인천-두바이-포르토 구간은 인천에서 오후 11시5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30분 포르토에 도착하며, 포르토-두바이-인천 노선은 포르토에서 오후
과일가게와 분식집, 세탁소 사이조그만 카페들이 소금처럼 흩뿌려져 있다. 오늘은 염리동‘아무 출구나 나가면 어떻게 통하겠지’ 하는 막연한 호기보다는 목적지를 찍어 가까운 역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하철 이대역에서부터 대흥역과 공덕역 주변까지 길쭉하게 뻗은 염리동은 생각보다 크다. 스치는 장면이 여럿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를 뚫고 지나면 엄마 손맛을 간판으로 내건 백반집과 3~4평 남짓의 동네서점이 등장한다.‘염(鹽)’은 소금. 과거 소금장수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소금마을, ‘염동’이라 불리다 염리동이 되었다. 2012
제주에 사는 올드독 정우열 작가는 를 통해 16살 반려견 풋코와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개에 대한 이야기지만 개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올드독이라는 필명은 언제부터 쓰셨어요? 정확히 말하면 올드독은 제가 그리는 캐릭터 이름이에요. 처음 만든 건 2004년쯤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엔 캐릭터라고 하면 아기나 강아지처럼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좀 나이가 있고 귀엽지만은 않은, 시니컬한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올드독이었고, 그 캐릭터로 일상만화를 그리다 보니 어느새 제 필명처럼 되
TW 티웨이항공, 인천-나트랑 취항티웨이항공이 인천-나트랑 주 7회 노선을 2월20일부터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호찌민·다낭·하노이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에서 다낭과 하노이로 향하는 노선 등 지방 공항발 베트남행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베트남으로 향하는 총 8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MM 피치항공, 서울-삿포로 취항피치항공이 4월26일부터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2시40분 출발해 삿포로에 오전 5시3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삿포로에서 오후 10시
아는 사람만 오게끔 적당히 구석지면서도고민하지 않아도 될 시그니처 메뉴 하나쯤은 있을 것.아지트의 조건에 꼭 맞는 카페를 찾았다. 오늘은 후암동남산 아래 위치한 후암동은 인접한 경리단길과 해방촌에 비해 아직은 조용하다. 역세권이 아닌 탓에 가는 길이 좀 수고롭지만, 가는 걸음이 꽤 낭만 있다. 고층빌딩 사이 나지막하게 놓인 주택가, 남산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에 묘한 안도감이 든다. 어딘가 나가고는 싶은데 붐비는 번화가는 싫고 스타벅스도 그다지 당기지 않을 때 가기 좋은 동네다. ●토스트를 캔버스 삼아 엠엔디 커피 MND COFFEE
음악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매진 존 레논‘인생이란 우리가 계획을 세우느라 바쁠 때 슬그머니 일어나는 것들이야.’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의 메시지에 충실한 전시다. 존 레논의 유품과 그를 담은 사진으로 구성된 340여 점 작품을 총 4개의 섹션으로 선보인다. 유년시절을 지나 비틀즈, ‘사랑과 평화’를 세상에 외치던 평화주의자로 활동하기까지 존 레논의 삶을 훑는 동안, 전시장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 음악이 그 진실성을 더한다. 존 레논의 삶에서처럼, 요코 오노와의 러브스토리의 비중은 당연히 크다.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 3월10
평소와 다른 공간에서 일상보다 근사하게. The Parisian Macao가 ‘품격’ 있는 휴식을 제안한다.The Parisian Macao에서의 경험은 남다르다. 빛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품고 있다는 것만으로. The Venetian Macao와 같이 Sands Resorts Macao 산하 호텔인 The Parisian Macao는 마카오와 프랑스의 분위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Eiffel Tower의 낭만이 다가 아니다. 정통 프랑스 요리를 맛보며 파리 거리의 예술을 만끽하고 핫한 패션 아이템 쇼핑
요리 여행가의 맛 탐닉기온갖 날의 미식 여행먹는 것이 기억에 남는 것이다. 철저히 먹으러 다니는 여행에 대해 기록했다. 좋은 여행을 위해 꼭 비싼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그 순간 먹고 싶은 음식을 고민해 만들고, 한 끼에 오롯이 집중하면 그만이다. 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진정 원하는 일은 요리임을 깨닫고 프랑스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온 저자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한 음식들을 적고 그린 에세이다. 스스로 소홀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레시피들로 음식에는 분명 위로의 위력이 있음을 몸소 보여 준다.정
폭폭 찌는 더위 대신 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때. 한국의 가을 날씨와 같은 홍콩의 겨울은 걷기에 완벽한 조건이다. 햇살 따스한 한낮엔 자박자박 트레킹을, 밤에는 도심으로 돌아와 항구 쪽으로 향하자. 새해를 맞이하는 홍콩의 야경은 그 어느 때보다 물이 올랐으니.힘들 만하면 선물 같은 풍경드래곤스 백 Dragon’s Back 산등성이의 모양새가 용의 등 같아 이름 붙여진 드래곤스 백은 섹오 피크(Shek O Peak)부터 완참산(Wan Cham Shan)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2004년 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하이킹 트랙’으
●올드타운 센트럴타이퀀 TAI KWUN Centre for Heritage and Arts 경찰서도 얼마든지 예술적일 수 있다. 올해 5월 오픈한 ‘신상’ 스폿 타이퀀은 19세기 당시 경찰서, 법원, 감옥으로 쓰이던 건물이었다. 장장 8년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대미술과 행위예술, 생활예술 등을 다루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경찰본부 건물, 전시실로 활용한 감옥 등 각각 특색이 다른 건물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현대미술 섹션인 ‘JC 컨템포러리(JC Contemporary)’다. 타원형 무늬가 반복적으로 박힌 독특한 외관
올드타운 센트럴과 삼수이포.서로 다른 분위기의 홍콩 두 지역을 여행하며, 주로 먹었다.아니, 이렇게도 갈 곳이 많으면 어쩐단 말인가!결정장애가 극에 달했고 식욕이 폭발했다. Round달달한 디저트의 도발●올드타운 센트럴에맥 & 볼리오스 Emac & Bolios 뭔가 ‘미국스럽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렇다. 미국 보스턴에 1975년 처음 문을 연 에맥 & 볼리오스는 지난 2015년 홍콩에 상륙했다. 평소 결정장애가 있다면 메뉴 선택이 힘들 수 있다. 초콜릿, 오레오, 땅콩 등이 덕지덕지 발린 수많은 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부터
아침은 뭐 먹지? 낮엔 어디 가지? 저녁으론 뭐 먹을까?아무리 여행이 선택의 연속이라 한들 너무하지 않은가.홍콩에는 이리도 먹을 것이 차고 넘치니 말이다.결정장애가 극에 달하고 식탐이라는 것은 폭발하고야 말았다. 감성의 틈에서 식욕이 솟는다식상해도 어쩔 수 없다. 올드타운 센트럴(Old Town Central)을 표현하기에 ‘트렌디(Trendy)’보다 적합한 말이 잘 떠오르지 않으니까. 소위 ‘요즘 감성’을 장착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골목골목 이어진다. 그러나 올드타운 센트럴의 감성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틈에서 솟는다. 홍콩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