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부티크 럭셔리 호텔을 지향하는 ‘더 세인트레지스 홍콩(The St. Regis Hong Kong)’. 2019년 4월 오픈했지만, 2019년 말부터 여행자가 홍콩을 만나기 쉽지 않았으니 우리에겐 신상 호텔만큼 신선하다.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건물 내·외관 모두 독보적인 세련미를 자랑하기 때문. 특히, 높은 층고와 다채로운 예술 작품은 호텔을 격을 높인다. 10m는 족히 되는 층고의 웅장함과 곳곳에 비치된 작품들은 호텔을 단순히 잠자는 곳이 아님을 다시 각인시킨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박물관, 갤러리 같은 인상을 준다. 객실과
타이완 여행의 플랜 A가 될 호텔이 있다.접근성부터 가성비까지 모두 A+급이니,더 이상의 플랜 B는 필요 없다.●엎어지면 코 닿을 랜드마크타이완 여행을 준비할 때 한번쯤은 선택지에 담겼을 호텔. 인터넷엔 이미 후기 글이 수두룩하고, 로비에서 한국인들을 자주 마주쳤다는 일화들만 봐도 알겠다.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Caesar Metro Taipei)는 타이완 여행의 플랜 A다.2023년, 대한민국의 여행자들은 스마트하다. 비교하고 따지고, 꼼꼼히 살피고 신중히 선택한다. 그런 이들의 픽을 받았다면 그 호텔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호텔 가격이 심상치 않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여행 물가도 연일 상승 중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언제나 길이 있다. 교토에서는 이 호텔을 주목하기를.요즘 호텔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물가가 오른 상태라 가성비의 기준이 모호하다. 그렇지만 호텔이 제공하는 투숙 경험을 고려하면 20만원대의 더 챕터 교토, 트리뷰트 포트폴리오(The Chapter Kyoto, a Tribute Portfolio)는 꽤 괜찮은 가성비 호텔이다. 일단 접근성이 준수하다. 교토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로 15~20분, 지하철을 이용할
홍콩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게 럭셔리 호텔이다. 빅토리아 하버 주위로 많은 호텔이 몰려 있는데, ‘더 리츠칼튼 홍콩’은 구룡역(Kowloon Station)이 있는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 자리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츠칼튼’ 브랜드가 주는 무게감은 홍콩에서도 여전했다. 여러 시설은 물론 직원들의 친절함과 전문성까지 더 리츠칼튼 홍콩은 여행자에게 압도적인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호텔이다. 특히, 호텔을 선택할 때 객실 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곳은 최고의 선택지다. 홍콩
홍콩 호텔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한다. 특히, 센트럴역과 홍콩역 주변으로 포진한 5성급 호텔들은 가장 저렴한 평일에도 1박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다행히 대안은 있다. 센트럴과 셩완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 쾌적한 시설과 환경, 적당한 가격 등을 고려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바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홍콩(Courtyard by Marriott Hong Kong)’이다. 사이잉푼(Sai Ying Pun) 지역에 있는 코트야드 홍콩은 워터 스트리트역(
5성급 호텔 조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호캉스를 즐기다 보면 오전 9~10시까지 침대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느지막이 밥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럴 수가 없다. 대부분의 호텔 조식 운영 시간이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니까. 오전 10시와 정오 사이의 아점(혹은 브런치)이 필요한데 말이다. 이러한 갈증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JW메리어트 제주가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잠실에 있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찾았다.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개관한 지 2년이 채 안 된 신상 호텔로, 프랑스의 라이프 스
호텔 이상의 호텔을 찾는 이에게 추천하는 곳. 교토 문화를 완벽하게 해석하고, 기품있게 표현한 곳. 카모가와강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 ‘더 리츠칼튼 교토’라 가능하다.카모가와강과 맞닿은 곳에 교토 럭셔리의 상징인 ‘더 리츠칼튼 교토(The Ritz-Carlton Kyoto)’가 자리한다. 교토의 절제된 미가 응축된 호텔은 규모를 늘리는 대신 투숙객 한 명 한 명에 집중한다. 객실은 134개뿐이며, 가장 기본인 디럭스 객실도 50㎡(약 15.1평)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기본 객실 중에서는 그랜드 디럭스 카모가와강 뷰를 추
목포 여행이 처음이라면 평화광장 인근에 숙소를 잡아 보자. 춤추는 바다 분수와 갓바위가 코앞인 데다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아 풍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급 바다 전망을 갖춘 호텔부터 독특한 풀빌라와 가성비 갑인 비즈니스 호텔까지 취향 따라 고르는 숙소 리스트. ●바다 전망 끝판왕! 샹그리아비치 관광호텔 평화광장과 맞닿은 곳에 위치하며 객실에서 바다가 바라보이는 근사한 전망을 자랑한다. 연식이 있어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말끔하게 단장되어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흐른다. 객실은 더블과 스탠다드, 디럭스, 트리플, 스위트로
‘호텔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실험실이다.’ 책 속에 적힌 문장에 고개를 끄덕이던 요즘이었다. 때마침 세부행 티켓을 받았다.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로 떠나는 여행. 오랜만에 호텔을 어슬렁거리며 구석구석 더듬었다. 가슴 속으로 상큼한 바람 한 조각이 밀려들었다.●HOTEL막탄 섬에 둥지를 튼 신상 리조트 7,6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을 생각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시게 하얀 모래사장이 떠오른다. 신입기자 시절 첫 휴가지가 필리핀이었다. 바탕화면으로 깔아 놓은 푸르른 바다 사진은 정신없는 하루를 다독여 준 유일한 희망이었
베트남 푸꾸옥 북부, 메리어트 인터네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천국에 대하여.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를 소개한다.푸꾸옥 신상에 대하여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꾸옥 해변에 새로운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얼굴이 들어섰다. 이름하여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 기존 빈펄 리조트 & 골프 푸꾸옥(Vinpearl Resort & Golf Phu Quoc)에서 리브랜딩된 리조트다. 459개의 룸, 스위트 및 빌라, 넓은 회의 공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3개의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치앙마이가 돌아왔다. 3년 만에 찾은 란나 왕국의 휴양에 대하여, 아난타라 치앙마이 리조트에서 답을 찾았다.●About Chaing Mai세상에는 수많은 신도시가 있지만 도시명까지 ‘신도시’인 곳은 태국 치앙마이가 유일할 거다. 태국어로 ‘치앙(Chiang)’은 ‘도시’, ‘마이(Mai)’는 ‘새로움’을 의미한다. 차마 이 도시와 어울리는 이름이라곤 못하겠다. 치앙마이의 역사는 700년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태국 북부지역은 란나(Lanna) 왕국이 지배했다. 란나 왕국의 첫 번째 수도가 ‘치앙라이(Chi
굳고 단단하며, 진득하고 깊다.래플스의 래플스, 그 견고한 휴식에 대하여.●ABOUT RAFFLESThe Story of Raffles‘래플스’는 반드시 최고여야만 한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호텔이며, 무엇보다 그 이름이 ‘래플스’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래플스’는 최고 앞에 붙는 수식이다. 래플스 시티, 래플스 칼리지(Raffles College, 싱가포르 3대 예술학교), 래플스 병원 그리고 래플스 호텔처럼.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아주 오래전 사실상 버려진 섬이나 다름없던 싱가포르에 신기원을 연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