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일본을 새롭게 만나는 방법 어느 나라보다도 가깝고 익숙한 탓에 ‘일본’ 하면 떠오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로도 일본을 말하기엔 부족하다. 일본이란 익숙함 뒤에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은 없을까? 새롭게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여행의 낯설음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여행이지만 익숙했던 것들 속에서 무언가를 새롭게 발견해 내는 것 또한 여행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준영 취재협조 일본정부관광국(JNTO) www.welcometo
송혜교 & 현빈, 그들이 사는 세상Love Story in Singapore 동남아시아의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톱스타 송혜교, 현빈의 컴백과 함께 ‘로맨틱 싱가포르’로 돌아왔다. 싱가포르는 자연과의 조화, 깨끗한 환경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작은 선진국이라 불려 왔다. 말 그대로 ‘그린 & 클린 시티’인 것이다. 이런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영상이 우리 브라운관에 담겨와 눈길을 끌고 있다. 송혜교, 현빈 주연의 드라마 에 나타난 ‘드라마 같은 세상’ 로맨틱 싱가포르로 여러분을 초대한다.에디터 황정일 기자 자료
태국여행의 ‘신상’을 소개합니다태국 이산(I-San). 낯선 지명을 듣고 손사래 치며 책을 덮는 대신, ‘그곳은 어드메뇨’ 호기심을 반짝인다면 당신은 이번 여행에 꼭 알맞은 사람. 태국 여행 좀 했다, 남들 다 가는 곳은 싫다, 새로운 여행지를 좇는 당신을 위해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규 여행지를 소개한다. 태국 여행의 ‘신상’ 이산과 친해지기 대작전!글·사진 김영미 기자 취재협조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www.tatsel.or.kr 타이항공 www.thaiair.co.kr 1st Step태국에서 캄보디아 역사 만
어른들이 더 가고 싶은 동물원보통 사람들은 평생 동물원을 몇 번이나 갈까? 대략 3번쯤 간다고 한다. 어렸을 때 한 번, 자신의 아이가 생긴 후에 한 번, 마지막으로 나이가 든 후 손주를 위해 한 번 등이다. 그런데 연간 패스포트까지 끊어서 몇 번이고 방문하고 싶은 동물원이 있다. 일본의 동물원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가와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사람들은 이곳을 ‘기적의 동물원’이라고 부른다. 도대체 이 동물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글·사진 이지혜 기자 취재협조 JR홋카이도 www.jrhokkaido.co.jp
한적한 호이안의 시내풍경. 밤이되면 형형색색 등들이 강물에 투영되면서 놓칠 수 없는 야경을 선사한다호이안에서는 자전거의 속도로 시간이 흐른다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호이안. 영화 에서 월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아 베트남에 온 여주인공 수애가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바로 그곳이다. 영화에서처럼 호이안에는 1960년대, 70년대를 머나먼 이국땅에서 치열하게 살아낸 한국군들의 초상이 남아 있고, 그들이 닦은 도로 위로 이제는 관광객을 실은 버스가 달린다. 폐허가 된 전장에는 곧 5성급 리조트도 속속 들어선다. 호이안은 그렇게
기차 타고 가는 홋카이도 단풍 구경그 여행의 시작은 단풍관광 특별열차 SL니세코호 정보 옆에 붙어 있던 지우개만한 인터넷 사진 한 장에서 비롯됐다. 이름도 처음 듣는 니세코 그리고 신센누마였지만, 가을 단풍열차가 운행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겠지 하는 단순한 짐작과 진짜 검은 연기를 뿜어낸다는 쇼와풍 증기기관차 여행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촉매제 노릇을 했다. 나중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니세코는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곳이지만 지난 2006년과 2007년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WTC 페스타 시민마켓이 열리는 WTC 로비Shop 쇼핑 Buy, Buy, Buy 오사카 시내로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한없이 달려드는 지름신의 유혹을 떨치기란 쉽지 않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SALE’이라는 글자가 대문짝만하게 나붙은 숍들, 손이 절로 뻗쳐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돈을 아껴야 해!”라며 굳건히 다짐한 마음을 절로 무장해제시키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 심지어 오사카 쇼핑에는 ‘테마’도 존재한다. 단순히 가게들이 죽~나열되어 있는 ‘식상한’ 패턴이 아닌, 나름의 고유한 주제별로 모여 형성된쇼핑 공간들은 호기심 많은 쇼
Eat 음식 ‘천하의 부엌’에서 만나는 진미열전백과사전에도 어엿히 실려 있는 일반명사, ‘간사이요리’의 특징을 살펴보면 바다와 인접해 해산물이 풍부한 오사카, 채소가 많이 나는 교토의 지역색이 뚜렷한 재료들을 중심으로 각종 음식들이 발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의 고유한 맛을 최대한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서, 음식에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재료의 원래 색을 살린 조리법 역시 간사이요리의 특성 중 하나. 알고 보면 “이것도 오사카가 원조였어?”라며 깜짝 놀랄 법한 요리들의 고향이 바로 이곳, 오사카이다. 숍별·메뉴별로
할로윈 축제의 첫날. 오션파크 야외무대에서 귀신으로 분한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한창이다Experience FUN - tastic Surprises!악귀를 물리치는 스릴만점 파티홍콩 할로윈 축제는 2008년 9월26일~11월2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홍콩디즈니랜드, 오션파크, 란콰이퐁과 소호거리 등에서 할로윈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쇼핑 & 미식과 함께 연중 축제가 끊이질 않는 ‘홍콩’의 또 다른 모습이 궁금한 여행객이라면 이 기간을 놓치지 말자.커다한 호박 덩어리를 눌러쓴 아이들이 집집마다 캔디를 얻으러 다니던 영화
예전엔 미처 몰랐었다.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나라’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춰진 필리핀 여행의 소박한 즐거움을. 아직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민도로섬. 그곳에서 발견한 ‘휴양지’ 필리핀의 같고 또 다른 야누스적 매력을 공개한다.글·사진 오경연 기자 취재협조 루카스여행사 02-884-4490/ www.lucastour.com Where’s Mindoro Island?민도로는 필리핀 루손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필리핀 제도를 통틀어 7번째로 큰 섬이다. 섬의 총 면적은 제주도의 4배, 경상북도와 비슷한
자연이 빚어낸 명화장자지에장자지에의 웅장한 자연은 중국과 처음으로 조우한 여행자에게 신비로운 경이감을 선사했다. 시원하게 솟은 봉우리들 어딘가에 신선이 살고 있을 것만 같았던 장자지에는 인고의 세월을 겪으며 지구가 그려낸 한 폭의 수묵채색화였다. 인류에게 이토록 거대한 명화(名畵)를 선물한 지구와 자연에 경배를!글·사진 김영미 기자 취재협조 중국국가 여유국 서울지국 www.cnto.or.kr 장자지에는 우리나라 중·장년층, 특히 40대 이상 아주머니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중국의 대표 관광지다. 그래서일까. ‘왠지 올드할 것 같아’라는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인도정부관광청 www.indiatourism.or.kr Agra아그라 인도 여행의 백미, 타지마할의 도시아그라는 마드야 쁘라데쉬와 더불어 인도 중북부 세계문화유산 여정의 핵심 지역이다. 굳이 세계문화유산을 돌아보는 여정을 꾸리지 않아도 사실 아그라를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델리, 아그라, 자이뿌르를 잇는 골드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도시이기도 해 짧은 여정으로 북인도를 찾는 이들이 반드시 들르기 때문이다.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아그라를 향하는 데는 분명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