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사랑하는 부모, 배우자, 자식이나 애인을 잃게 되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더구나 전혀 예상하고 있지 않았던 순간 벌어지는 급작스러운 이별은 받아들이기 몹시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일단은 매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순간적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면서 우왕좌왕 심한 혼란감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서 오감을 통한 정보 처리 능력을 잃게 되고 심한 경우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판단력마저 혼돈을 겪게 된다. 이러한 단계가 지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에 대한 슬픔에 빠지게 되는 애
ⓒ트래비2007년 1월2일부로 국내 최대 배낭여행사인 내일여행의‘김희순 부장’은 이사로 발령을 받았다. 평사원이 한 기업의 이사로 승진한 이번 사례에 대해여행업계 일각에서는 ‘파격적인 인사’라며 들썩였지만 사실, 여행업계에서만 16년 동안 쌓은 내공과, 내일여행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온 일등공신이자 창립 멤버인 그에게 ‘파격’이라는 수식어는 ‘옳지 않다’라는 생각까지 든다. 글 신중숙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She is so Pleasant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다양한 모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트래비 매체에서만 얼핏 스치듯 보아 온 얼굴이라, 인터뷰 약속을 잡으면서 막상 ‘못 알아보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얼핏 했더랬다. 하지만 약속 장소인 홍대 앞에서 가방 하나 없이 만화책만을 달랑 꺼내어 읽고 있는 구부정한 큰 키의 남자를 보자마자 ‘그’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푹 눌러쓴 모자와 청바지, 손에 든 만화책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만화가 이우일. 동안의 얼굴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수염마저도 대화 속에서 스르르 융화되었을 만큼 그와의 대화는 톡톡 튀듯, 발랄하게 이어졌다. 글 오경연 기자 사진 Travie pho
탈모의 원인과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탈모는 유전적인 경향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유전적 경향이라는 것은 부모님으로부터 비슷한 유전형질과 체질을 물려받아 타고나는 것이지 탈모라는 증상이 유전 질환이 아님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요즘은 가족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고, 탈모의 유전자를 가진 형제들 사이에서도 전신적인 건강상태, 스트레스, 두피 상태 등에 따라서 탈모의 진행 정도는 다양한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즉,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인자들에 본인이 더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체 내부를 직접 절개하지 않고도 투시해 볼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추게 되었으며 혈액학적 검사 등으로 인체의 기능적인 이상을 찾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병원에 가지 않고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 보고자 한다면 손톱을 눈여겨보는 것도 매우 의미가 있다. 손톱을 깨무는 버릇과 이빨에 의해 뜯겨져 나간 흔적은 만성적인 긴장과 불안을 반영한다. 만약 출혈이 보일 정도라면 단순히 나쁜 습관이라기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강박적인 스트레스가 내부에 있음을 나타낸다.창백한 손톱은 빈혈을 알리는 것이다. 빈혈이 상당히 심하고 장기
대한민국 ‘부부 배낭여행가’ 1호를 소개합니다! ⓒ트래비대한민국 ‘부부 배낭여행가’ 1호. 이들 부부 앞에 붙은 호칭이 거창하다고 여겨지는가? 글쎄, 이들 부부를 만나 보면 그러한 마음은 아이스크림 녹듯 사르르 사라지고 만다. 18년간 부부가 함께 손 붙잡고 돌아다닌 나라만 170여 개국. 그간 모아 온 자료들만 서재를 꽉꽉 채우고도 남는다. 마음까지 따뜻해졌던 이들 부부와의 즐거운 데이트. 글·사진 정은주 기자 국내 ‘부부 배낭여행가’ 1호로 꼽히는 김현, 조동현씨 부부. 이들 부부와의 만남은 3개월 전 이사를 왔다는 수유역 부근
ⓒ트래비 클래식의 거성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우선 각인된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하지만 그 ‘유명세’ 뒷전에는 그 이상의 여행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너무나도 유럽스러운, 중세 유럽시대의 건물들과 거리는 물론이려니와 알프스를 병풍처럼 둘러친 아름다운 자연환경, 소금광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하나둘 탐험하다 보면 어느새 ‘중독’되어 버릴 위험이 다분한 곳이 바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다. 글·사진 오경연 기자 푸른 눈, 뚜렷한 이목구비에 햇살을 닮은 풍성한 금발. 전형적인 서구(西歐)미인이다. 게다가 소매가 풍성한 흰 블라우스에 짙은
ⓒ 사진 워커힐 무대 위 그녀는 눈부시다. 무대 위 그녀는 행복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행복하고, 일상에 찌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일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만인의 꿈을 이뤄 주는 일을 하고 있어 행복한 그녀, 뮤지컬 배우 심현주.글 김수진 기자 트래비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뮤지컬 배우 심현주를 인터뷰하러 가는 길, 괜히 신이 난다. 지난해 ‘도전자유여행 런던편’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심현주를, ‘Invitation’ 코너의 주인공으로 인터뷰하게 됐으니 이 정도면 정말 특별한 인연 아닌
나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2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의 특징적인 증상인 충동성과 부주의성 등은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 정보를 조직화하거나 체계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심하게 변화하는 감정 상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미뤄두어야 할 즐거운 상황에 대한 분별력과 자기 통제력 부재 등이 그런 충동적인 증상의 배경이 된다.또한 성인 ADHD의 경우, 일반적으로 액션물이나 성적인 자극과 같이 강렬한 자극을 선호하며 음주, 흡연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알콜 중독에 빠질 위험도 높다. 그리고 주변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가 신문, 방송, 인터넷에 많이 소개된 이후 ADHD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와중에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ADHD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ADHD는 선천적, 기질적으로 대뇌 전두엽 기능이 정상보다 떨어져서 증상이 나타나며 만 5세가 지난 후 나타나는 정신과적인 질환이다. ADHD 경과를 보게 되면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과잉 행동은 사춘기 전에 감소하면서 1/3 정도는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을 정도가 되어 성인이 되어 사회에서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 프랑스. 그래서인지 프랑스정부관광성 한국사무소장이란 직책을 달고 사는 이명완 소장은 늘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일 년에 수차례씩 프랑스를 들락날락거리면서도 ‘늘 업무 차원에서 가는 거라 개인적으로 프랑스를 여행을 할 기회는 없다’고 말하는 그로부터 한국과 프랑스를 품고 사는 이야기를 들어 본다. 글 김수진 기자 프랑스정부관광성 한국사무소장을 맡아 온 지 어느새 햇수로 14년째.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프랑스대사관부터 프랑스정부관광성까지…. 프랑스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이명완
‘대머리는 남자에게만 있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탈모 환자의 20~30%(미국의 경우 40%)는 여성이며 건조한 환절기에는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여성 탈모 환자의 고통은 남성에 비할 바가 아니다. 남성의 대머리는 정력, 호탕함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라도 있지만, 여성에겐 어떤 말을 갖다 붙여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사실 여성 탈모 환자는 심한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여성 탈모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이 유전자를 가동시키는 것이 남성호르몬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이다. 이를 ‘안드로겐-유전성 탈모증’이라 부른다. 사춘기가
ⓒ트래비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피지라는 지역은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던 ‘오지의 섬’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03년부터 대한항공이 직항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는 관광청이 새로운 체제로 정비하고 ‘정식’ 출범하면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휴양섬 피지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인기 여행지로 재삼 조명 받고 있다.글·사진 오경연 기자 한국에 관광지로서의 피지를 알리는 데 있어서 가장 막중한 책임을 떠안고 있는 피지정부관광청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니, 자칫 딱딱하고 사무적인 태도를 연상한다면 단연코
ⓒ트래비어느 날 우연히 대학로 소극장 공연 티켓을 얻게 된 S씨.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실 판에 꽤나 이름 난 뮤지컬 공연을 마다할 리가 없다. 금요일 저녁 10시, 기묘한 무대, 불편한 객석에 몸을 앉히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시즌1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조승우도, 이 뮤지컬로 뮤지컬 대상을 수상한 뒤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는 오만석도 아닌, 한 배우에 대한 화두로 객석은 들썩인다. 어디 그뿐이던가. 뮤지컬 내내 관객과 배우 사이의 폭발적인 피드백은 공연 종료 후 3번의 앵콜 무대 후에도 관객들을 공연장에서 쉬이 떠나
수면다이어트의 진실 수면은 활기찬 내일과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임을 많은 독자 여러분은 익히 알고 있다. 불면으로 인한 고통을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것이며, 필자 역시 불면과 질환의 회복 속도와의 연관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재밌는 것은 수면과 체중과의 연관성 즉, 수면 중에 상당량의 체중이 감소한다는 사실이다. 영유아는 하루에 20시간에서 21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며, 이는 6개월 때 약 18시간으로 줄어 생후 1년 쯤 15시간이 된다. 사춘기 때 필요한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10시간 혹은 12시간이다. 이후 대부분의
ⓒ트래비 ㅣ 글 정은주 기자ㅣ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문득 이런 궁금증이 인다면, ‘국내에 자장면이 처음 소개된 곳은?’, ‘쫄면의 원조는?’,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 공장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들, 하지만 답은 하나다. 어딘지 궁금하다면 이분께 여쭤 보시라. 바로 인천관광공사 최재근 사장이다.“인천은 근대문화의 발상지인 곳이죠. 최초의 서양식 공원도, 집도, 최초의 교회도, 호텔도 모두 인천에 있답니다. 개항 시기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가던 지역인 만큼 근대문화유산 1호들이 가장 많이 남은 곳
형광빛 어지러운 조명과 자욱한 무대의 안개가 어우러진 대학로의 한 라이브 공연장. 젊은 청중들의 환호와 열기를 앞에 두고 나비효과가 무대 위로 오른다.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어지러운 일렉트로닉사운드는 머리를 휘젓고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한다. 음악을 100%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일단 이 공간 안에서는 무조건 ‘혼연일체’. 연이어 귓전을 때리는 강렬한 음악과, 세 멤버가 자아내는 강렬한 아우라는 어느새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잇는 다리가 된다.ㅣ 글 오경연 기자ㅣ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선
“인조 미인은 괴로워” 라는 영화 중 한 장면에 “여자가 성형수술 할 수 있어.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안돼”라고 하던 대사가 있다. 하지만 미모를 위해 여자들이 수술대 위에 눕는 것은 이미 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가 되어 버렸고 성형수술과 관련해 ‘자연 미인’, ‘인조 미인’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오래 전에 친숙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통해 성형 연예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성형수술 진위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고 아직 대다수 남자들이 자신의 애인은 ‘자연 미인’이기를 바란다. 프
리포터, 가수, VJ…. 그의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를 붙여야할 지 고민 또 고민해 본다. 최근 다방면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붐은 어느 한 분야에 가둬두기엔 끼와 에너지가 넘치고 넘친다. 지금까지의 활약상만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데 그는 아직 보여줄 모습이 더 많다고 한다.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기에 ‘나에게 방송일은 축복’이라고 말하는 그. ‘만능 엔터테이너 붐’으로 살아가는 진지한 청년 이민호의 얘기를 들어 보자. 손바닥을 쫙 피며 “안녕하세요! 붐이에요!”라고 인사하겠지. 붐(본명 이민호)과의 첫
탈모는 인체 오장육부의 문제가 모발과 두피에 반영되는 과정과 모발이 자라나는 주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때문에 장기간 인체에 영향을 주게 되는 음식은 모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체질마다 그 효과도 천차만별이므로, 자기 체질에 적절한 식이요법을 수행하는 게 보다 중요하다.예를 들어 세간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탈모와 관련해서 피하라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짠맛을 내는 나트륨 성분은 인체의 혈액을 운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혈이 허하기 쉬운 소음인들은 지속적으로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