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돌아보면일상이 어찌나 복잡하고 잡다하게 내 몸에 달라붙어 있는지나도 모르게 흠칫 하는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니 민들레 홀씨처럼 저절로 내려앉아 뿌리를 내린 것도 있고때로는 내가 원해서 쩌억 붙여놓은 것도 있습니다. 무겁다, 무겁다, 그 무게가 느껴져 몸부림나는 순간이그 궁상덩어리들을 다시 보듬고 사랑하기 위해 깊게 숨을 고를 바로 그 시간입니다.
둘이서 만드는 최고의 시간, 최상의 허니문 사랑하는 이와 둘이서라면 어디라도 아니 좋을쏘냐만은, 그래도 누구나 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이 기본 마음. 허니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법을 트래비가 소개한다. 허니문 특집 제 1탄으로는 트래비가 뽑은 허니문 베스트 리조트 10곳을 소개하며 양념으로 허니문 여행시 황당하 상황에 부딪혔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실었다. 허니문 베스트 리조트는 트래비 및 여행신문 기자들, 전문가들의 추천과 의견을 고려해 선정했다. 더욱 고급스럽고 유명한 지역의 리조트도 많지만 트래
신혼여행, 황당한 ‘시츄에이션’ 대처법! 결혼준비라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보니 때로는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될 때가 있다. 좋은 추억만을 만들자고 떠난 허니문에서 기분상하고 불쾌한 상황에 휘말려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래저래 마음 상해 있을 수는 없는 일. 하지만 아무리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일단은 허니문인 만큼 현지에서 적절한 대응과 대처로 일을 원만하게 풀어가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어차피 여행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더욱 의미를 가지는 법이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을
두 발이 느끼는 물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 물과 수직으로 서 있던 스키가 점점 물을 지치고 나간다는 느낌이 들더니 물 속에 잠겨 있던 몸이 물 밖으로 완전히 올라섰다. 물 위의 떨림이 스키를 통해 다리를 지나 머리끝까지 타고 오른다. 어정쩡한 자세이기는 하지만 스키가 물 위를 미끄러져 나가고 귓가에는 시원한 호수의 바람이 쌩쌩 스쳐 지나간다. 조금 있다 앞으로 직진하는 것에 여유가 생기자 그때서야 남이섬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하하하. 물 위를 떠 가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구나. 다른 세상을 체험한 기분이다. 조금 더 일찍 이
연극 l 세일즈맨의 죽음 10월14일까지/ 남산 드라마센터/ 02-756-0822 이 가진 놀라운 힘은 내가, 우리가 겪는 아픔이 시공을 뛰어넘어 만나진다는 점이다. 세대를 초월한 아픔과 소외가 녹아 있는 을 아서 밀러의 원작에 충실한 동시에, 쉽게 읽히고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장진 연출의 을 만나게 될 것이다. 5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과, 미국과 한국 사회라는 공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지금도 적지 않은 울림을 준다. 연극 l 관객모독 10월9일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
이 땅에 이런 데도 있었네 연인과 자녀, 부모와 함께 떠나는 색다른 여행 베테랑 레저 기자가 추천하는 이색 명소, 숨은 비경 80곳. 뛰어난 사진과 현장감 있는 르포 스타일의 글로 각 명소를 묘사한 가 출간된 후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은 거의가 영화 및 드라마 촬영명소가 되었다. 본서는 개정판으로, 책의 내용 중 그동안 바뀐 점을 보완 취재하는 한편 이제는 갈 수 없게 된 몇 군데를 빼고 새로운 명소들을 추가했다. 안중국 저/ 함께가는길/ 249쪽/ 1만2,000원 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 기행
사랑니 입시 과외학원 수학 강사 조인영(김정은)은 첫사랑의 모습을 꼭 빼닮은 17세 고등학생 이석(이태성)에게 빠져든다. 인영의 이성 룸메이트 정우는 사랑에 푹 빠져 버린 인영을 보다 못해 진짜 ´첫사랑 이석´을 그녀와 만나게 한다. 한편, 17세 이석에게도 여자친구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도 공교롭게 조인영(정유미)이다. * 감상포인트 : 13살의 나이차, 곱지 않은 주위의 시선에 상관없이 원하는 사랑을 향해 똑바로 걸어가는 여자 조인영은 한국 멜로영화에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당당한 캐릭터다. 첫사랑에 관한 환상과 서른 살 여
홍콩관광청은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무료 홍콩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은 ‘중국의학 교실(Chinese Medical Class)’과 ‘중국다과 교실(Chinese Cake-Making Class)’로 중국의 전통의학과 음식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의학 교실은 음양의 조화를 강조하는 중국 전통의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강좌를 통해 전통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퀸스로드 센트럴에서 이뤄진다. 그리고 중국다과 교실은 월병과 같
가는 여름 속으로 떠나는 여름 여행 이제 여름이다 했는데 벌써 8월이다. 아무리 덥다덥다 해도 말복만 넘기면 잠 못 드는 열대야도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8월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는 8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강원도 삼척과 충남 천안, 전북 부안, 전남 해남 등 4곳을 꼽았다. 삼척의 조용한 해수욕장과 포구, 천안에서의 다양한 문화체험, 변산반도 월명암의 상사화와 솔섬 낙조, 모세의 기적이 있는 갯벌 체험장과 낙조가 여행 테마다. 삼척 / 조용한 해수욕장과
-중국에서도 인기몰이 대만과 홍콩을 거친 드라마 ‘대장금’ 열풍이 일본에 본격 상륙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NHK 위성방송을 통해 방영된 대장금은 오는 11월 지상파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일본 현지에서는 대장금 관련 요리책과 인물구성 자료집이 발간되는 등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에 소재한 MBC 대장금 테마파크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수가 연초 월 20여명에 그쳤지만, 6월에는 700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8월에는 1,950명으로 급증세를 나타내는 등 대장금 관련 관광상품도 빠르게 인기를 얻어
말레이시아관광청이 이미지광고를 통해 대대적인 말레이시아 홍보캠페인에 나섰다. 관광청은 ‘시띠(SITI)’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함으로써 올 가을부터 한국 관광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시띠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흔한 여성 이름으로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향후 마스코트 시띠를 내세워 일간지 홍보 캠페인 및 온라인 배너광고 등 다각적인 채널에 노출함으로써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필리핀 세부의 고급리조트인 플랜테이션베이리조트가 한국인 여행객들을 더욱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플랜테이션베이는 9월부터 한국전통 비빔밥 및 음료 메뉴를 신설했다. 이 메뉴는 플랜테이션베이 내 킬리만자로 카페에 마련됐으며 달걀, 고기, 시금치, 버섯, 콩나물, 당근 등 각종 야채와 고추장 양념까지 준비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췄다. 가격 225페소(약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