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대한 앙코르와트의 전경. 물에 비친 사원의 모습은 사진촬영의 명소로 꼽힌다 2 툴슬랭박물관의 입구 3 당시 수감자가 사용하던 침대와 족쇄 등의 흔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찬란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그곳 Cambodia어린 시절 책에서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소개된 앙코르와트(Angkor Wat)를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옛날에 대체 어떤 기술을 동원해 저렇게 거대한 건축물을 지었을까. 또 그 위대한 문명을 이룬 이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인류의 기념비적인 유물이 있는 캄보디아지만 반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항저우, 오산 성황각에서 바라본 동남쪽의 강호회관정(江湖匯觀亭낙원에도 전통과 역사가 있다면?중국을 여행한다면 아름다운 경치 감상 못지않게 중국적인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게 마련이다. 역사 시간과 무협 영화 등을 통해 중국의 옛 문화유적에 대한 호감과 친숙함을 가진 이들이라면 항저우(항주) 여행을 추천한다. 중국 7대 고도 가운데 한 곳으로 남송 시대 수도였고 귀족문화로 대표되는 강남 문화의 특색이 오롯이 남아 있다. 특히 2010 상하이 엑스포와 상하이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상하이에서 불과 고속철
1 매년 5월이면 계절을 잊는 이색적인 여행을 선사하는 구로베 알펜루트가 지난 4월 17일 개통됐다. 계절을 거스르는 설벽의 향연은 5월 말까지 계속된다일본 도야마 & 기후 시간을 거스르던 여행지의 추억 도야마와 기후는 망각의 땅이다. 도야마의 약방과 고카야마의 전통 가옥, 다카야마 거리의 옛 풍경 속을 떠도는 이들은 현재를 망각하게 된다. 현재에 살며 또한 과거에 사는 그들은 묘한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에서는 계절을 잊는다. 봄이 돼야 비로소 볼 수 있는 그곳의 겨울은 계절을 잊고 싶은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머큐어 사무이 부리 리조트동서양의 숨결을 품은 명품 리조트태국의 대표 휴양지 코사무이에 고급스러움과 태국 전통 건축양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리조트가 있다. 유럽의 유명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 계열의 리조트로 서비스와 시설이 어느정도 보장된 머큐어 사무이 부리 리조트 (Mercure Samui Buri Resort)를 만나 보자.정리 박우철 기자 자료제공 렛츠고리조트 www.letsgoresort.com 02-323-5663 1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인피니티풀 2 머큐어 사무이 입구 3 태국적 정취와 현대적 세련미가 접목된 로비 4
Hong Kong Life=Art 홍콩의 예술을 찾기 위해서는 굳이 케케묵은 박물관이나 괜시리 기죽이는 전시회를 찾을 필요가 없다. 홍콩의 예술은 생활 속에 있다. 거리에 있고, 음식에 있고, 호텔과 심지어 쇼핑몰에도 있다. 홍콩의 예술은 그래서, 재미있다. 글·사진 도선미 기자 취재협조 홍콩관광진흥청 www.discoverhongkong.com/kor Street & Shop 할리우드와 소호의 기발한 쇼핑 청담동의 가로수길을 떠올리게 하는 소호는 작은 프라이빗 키친과 소형 디자이너들의 아기자기한 숍들이 몰린 이색 거리다. 홍콩의
1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시의 모습 2 후루사토 관광호텔 노천온천 가고시마감춰왔던 뜨거운 가슴을 열다 뜨겁게 타오르는 가슴을 참지 못해 바다 위로 솟아 오른 섬이 있었다. 지금은 넘치는 열정으로 자신을 녹아내리게 해 육지와 한몸이 됐지만 아직도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가고시마, 사쿠라지마는 특별하다. 평소에도 화산재와 해무로 쉽게 얼굴을 내비치지 않는 그들을 만나러 갔다.글·사진 박우철 기자 취재협조 가고시마시 www.city.kagoshima.jp 가고시마에는 일본의 활화산 17개 중 11개가 있
1 미토 매화축제를 맞아 가이라쿠엔의 매화가 활짝 피었다 2 매화나무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미스 매화’3 히나 마쓰리로 유명한 마카베의 앙증맞은 기념품 도쿄사람들이 아끼는 봄 여행지 이바라키 도쿄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로 두 시간, 이바라키란 곳이 있단다. 낯선 이름 때문일까? 도쿄 근교의 ‘그저 그런 동네’일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한 이유 말이다. 하지만 이런 편견은 막상 오래가지 않았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실려 오던 은은한 꽃향기부터 소박한 들판을 지나다가도 눈을 번쩍 뜨이게 하던 웅장한 볼거리들까지. 도쿄사람들도 쉬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리조트 입구인도네시아 발리-빌라 마하팔라우주 탐험하듯 신비한 리조트 여행 풀빌라의 천국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아직도 숨겨진 알짜 리조트가 존재한다. 때문에 유명 리조트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조금만 ‘손품’을 들이면 함량 높은 풀빌라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호에는 조디악 사인과 별자리 장식이 돋보이는 빌라 마하팔라(Maha Pala)를 소개한다.정리 박우철 기자 자료제공 렛츠고리조트 www.letsgoresort.com 02-323-5663 1 평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객실 2 빌라 안에서 로맨틱한 둘
" 1, 2, 3, 4, 5, 6 의 작가의 작품이나 여러 물품이 전시된 아오야마고쇼 후루사토관 테마가 있는 돗토리현 여행기만화와 온천, 세계유산과 어우러지다일본의 인기 만화 과 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해당 작품의 작가들의 고향이 바로 일본의 돗토리(鳥取)현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돗토리현과 바로 옆의 시마네(島根)현은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화 외에도 성, 온천, 사막, 은광 등 독특한 관광지가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조용하지만
쇼 무대에 오르기 전 목욕을 하는 코끼리들은 부끄러운 듯 구경꾼을 향해 물을 뿜는다. 치앙마이 매 타만 엘리펀트 캠프Chiangmai Adventure & Art 태국 북쪽의 도시 치앙마이는 태국인들에게는 피서지이자 여행객에게는 일종의 피난처다. 더운 계절과 더 더운 계절밖에 없는 태국에서 유일하게 3개의 계절이 있는 곳이다. 산악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는 11월부터 2월까지 ‘선선한 겨울’ 날씨를 자랑하기에 태국의 부호들은 이곳에 별장을 마련한다. 상업적으로 변해 버린 해안가 휴양도시와 복잡한 메트로폴리스 방콕을 피하고 싶은 여행객
▲플랜테이션 베이의 화룡점정, 풀장 세부 플렌테이션 베이 Plantation Bay Resort & SpaWhat a Perfect Holiday! 휴양지로 이름난 필리핀 세부에서, 정작 오롯이 휴양만을 즐기기란 여의치가 않다. 액티비티 마니아를 자극하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 불야성이라는 말이 무색치 않은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다운타운의 다양한 볼거리들은 온전히 휴식만을 즐기고픈 이의 ‘소박한’ 바람을 무너뜨리게 마련. 하지만 만일 당신이 세부에서도 막탄 아일랜드 내에 자리잡은 플랜테이션 베이에 머무르게 된다면, 이 같은 ‘바깥의
나무판자로 잘 정비된 트레킹 레일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열대우림의 보석 사바 사라왁 여행매일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과감히 훌훌 털어 버리고 모험을 떠나 보자. 나른하고 지루한 매너리즘을 단방에 날려 주는 모험의 세계가 여기 있다. 빙하기 전 태고의 자연이 펼쳐진 곳, 보르네오섬의 처녀지는 무료함이란 단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모험을 만들어 주는 미지의 땅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임한나 취재협조 말레이시아항공 www.malaysiaairlines.com 지구의 허파,
나라에서 1,300년 전 일본을 만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일본 중부지방에서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는 단연 오사카와 교토였다. 나라는 오사카나 교토에 여행을 왔다가 몇 시간 정도 짬을 내 사슴공원과 도다이지 정도만 잠깐 둘러보고 가는 ‘별책부록’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나라는 하루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여행을 시도해 볼 만한 매력적인 도시다. 복원 중인 옛 왕궁터도 돌아보고 사슴과 어울려 공원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것도 좋다. 자전거를 타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옛 골목을 다녀도 된다. 흥미로운 체험거리도 많다.에디터 트래비
추운 겨울, 열대섬으로의 여행은 현실과 완벽히 유리된 완벽한 휴식을 제공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 파우더처럼 곱고 흰 모래의 산호비치를 푸껫에서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리조트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글 오경연 기자 자료제공 렛츠고리조트 www.letsgoresort.com 02-323-5663 Romantic Holiday in The Racha Resort푸껫 찰롱베이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남쪽으로 약 40분 정도 시원하게 이동하면 태국이라는 느낌을 전혀 찾을 수 없는 라차섬에 도착한다. 몰디브의 해변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
1 도깨비의 고향으로 알려진 오가반도에서 관람한 나마하게 공연 “그들이 아키타로 간 까닭은?” 시작부터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해외 로케이션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드라마 . 그중에서도 촬영팀이 첫발을 내딛은 아키타는 자연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시골마을이다. 세속의 근심이라곤 티끌만치도 묻어 있지 않을 것만 같은 아키타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첩보 전쟁. 방영이 거듭될수록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 지금, 아키타가 들썩이고 있다.글·사진 이민희 기자 취재협조 아키타현 akita.or.kr 문
"태국 스파 & 골프“네가 있어서 올 겨울도 행복해”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러든다. 게다가 말도 살찐다는 가을도 끝자락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불어난 몸에 흠짓 놀라는 것도 잠시추운 날씨에 움직이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천년 전통의 마사지와 탁 트인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이 유명한 태국은 11월에 떠나기에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에디터 박우철 기자 자료제공 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Spa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마사지방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남아 중심
달랏시장베트남 역사와 자연의 행복한 조화로움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감성의 채도를 높인 것은 이번 여행에서다. 식민시대의 잔재는 풍광 속에 무심히 녹아들고, 생경한 또 다른 베트남이 모습을 드러내는 곳. 달랏과 나짱에서의 몇 날 동안, 아직 두근거리는 심장이 있음에 감사하고 또 안도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kr 02-757-8920 Dalat 달랏 ‘랏의 강’에 흐르는 프랑스적 감성 고백컨대, 지금껏 베트남에 대한 상상력은
마카오 대표얼굴 구석구석 찾아보기 약 400여 년간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았고, 1999년 중국으로 반환 후 ‘특별행정구역’으로 자치권을 인정받은 마카오는 오랜 시간 유럽의 문화를 접한 덕분에 동양과 유럽이 적당히 잘 조화된 이색적인 도시로 변모했다. 여기에 최근엔 화려하고 거대한 초특급 호텔들과 테마 공간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신천지가 되어 가고 있다. 동양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유럽 문화가 있고, 변하지 않는 오래된 풍경을 유지함과 동시에 눈이 부시게 화려하게 변해 가는 신세계가 펼쳐지는 곳. 그렇듯 한곳에
" special story | 도전자유여행 26탄. 베트남 하노이* 나짱시크한 그녀의 여유만만 베트남 그녀의 작은 노트엔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예쁘게 적혀 있었다. 여행지에 가서 의무적으로 들르게 되는 유명한 관광지는 패스하고, 맛있는 음식점의 위치, 베트남 커피에 대한 정보, 꼭 들르고 싶은 거리만을 노트에 보기 좋게 담아 온 그녀. 그리하여 이번 베트남 도전자유여행은 그녀만의 색깔로 채색됐다. 시크한 그녀의 여유만만 베트남 여행기가 시작된다.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취
일본 간사이간사이 4日4色에 물들다 도쿄보다 버라이어티한 일본을 원한다면 간사이 순방은 어떨까? 간사이를 대표하는 고베, 교토, 나라, 오사카는 인접해 있으면서도 고유색이 뚜렷해 가능한 최소의 발품으로 최대의 여흥(旅興)을 누리고자 하는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오사카는 먹다가 망하고, 나라는 건물을 짓다 망하고, 교토는 옷을 입다 망하고, 고베는 신발을 신다가 망한다는 속담에서 ‘망한다’는 말은 오히려 간사이가 가진 자신감의 표현이자 차별화에 다름아니다. 일본의 고유한 전통과 최신의 트렌드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간사이 네 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