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짜릿하다 문이 열렸다. 정확히 ‘한걸음 반’을 앞으로 내딛는다. 앞을 보려 했지만 눈길이 저절로 내 발걸음을 지켜본다. 끝없는 발 아래로, 내린천 푸른 물이 흐르고 있다. 두 팔을 벌렸다. 그리고는 심호흡 한번… 간격 없이 외치는 셋둘하나… 번지! 소리와 함께, 아니 정확히 말하면 ‘순간’을 머뭇거린 후 내 몸이 하늘을 향해 날기 시작했다. 강원도 인제는 모험레포츠로 가득 찬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63m의 번지점프, 하늘로 튀어오르는 슬링샷, 내린천 래프팅,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서
이것만 파악하면 허니문이 쉽게 보인다 결혼을 기약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허니문. 결혼장소가 우선이겠지만 결혼장소야 결혼 당사자들의 의견보다는 부모님들의 의견이 더욱 중요시되는 만큼 허니문이야 말고 가장 온전히 당사자들의 의견과 결정이 반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결혼 전부터 ‘여기로 허니문 가면 좋겠다’고 막연히 기대했지만 막상 허니문 여행지와 상품을 고르면서는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다년간 친구, 선후배들의 허니문 상담을 하면서 터득한 허니문 준비 시 고려할 사항 몇 가지를 공개한다.
10월1일, 서울 도심 지도가 바뀐다. 구구절절 말 많고 사연 많았던 청계천이 드디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도 물 맑고 수풀 우거진 친환경적인 도시 하천으로 금의환향한다. 수십 년 간 도로 밑에 묻혀 있었던 설움(?)을 벗어던지고 부가가치 높은 역사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 청계천은 이제 광화문에서 서울숲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흘러 내린다. 물고기들이 노닐고, 새들이 지저귀는 도심 속 파라다이스, 청계천 나들이가 곧 시작된다. 사실 서울시에서 하천 복원 공사 계획을 발표하기 전까지 ‘청계천’은 그저 도로 밑에 묻혀 있는 하
우아한 허니문 호텔 패키지 제안 첫날밤 여유롭게 보내는 현명한 방법 분주한 예식이 끝나고 나면 비행기 시간에 쫒겨 냅다 공항으로 내달리는 허니무너들. 이쯤되면 ‘우아한’ 허니문은 이미 물 건너간지 오래다. 허둥지둥 공항에 도착해보면 꼭 뭔가 한 두개쯤은 빼먹고 오기 일쑤다. 그래도 일생에 한 번뿐인 허니문인데,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는 없을까. 신혼 첫날밤부터 ‘공주’처럼 ‘왕자’처럼 지내는 방법. 호텔 허니문 패키지가 제격이다. + 피로연까지 한 번에 오케이- 하얏트리젠시인천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하얏트
서울 안에 숨어있는 웰빙지대 도심의 열기, 초록 바람으로 잠재우다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서울엔 서울 숲이 있다! 어디 서울 숲뿐이랴.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변 시민공원부터 산자락마다 조성된 도시자연공원, 지역별 근린공원 등 서울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의외로 녹음이 우거진 공간들을 꽤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도심 속으로 떠나는 늦여름 웰빙휴가.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 3곳을 소개한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 서울 숲지난 6월 문을 연 ‘서울 숲’은 성수동 일대 35만 평 규모에 조성된 서울 동북 지역의 허파. 문화예술공원
독창회호세 카레라스 독창회-부산 및 대구 9월25일 KBS부산홀, 9월27일 대구EXCO/ 1588-9088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최고의 테너, 음성이라는 축복을 받은 가수에 걸맞게 유시 비욜링, 주제페 디 스테파노를 연상시키는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으로 세계 최정상의 리릭 테너로 손꼽히며, 파바로티,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카레라스의 부산 및 대구 공연. 콘서트Smile for Smile with 김현철, BMK, 윤종신 9월24일/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1588-9088 고급스럽고 세련된 음악으로
해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사람들은 보양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낸다. 올 여름도 예외는 아닐 터. 특히나 때아닌 비로 인해 며칠씩이나 더위와 습기에 시달렸던 사람들이라면 더할 것이다. 올 삼복을 통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라고 하면 아마도 삼계탕이 아닐까. 풍부한 단백질의 닭고기와 함께, 고기와 어우러져 맛을 돋우고 건강에도 좋은 또 다른 재료는 아마도 인삼이 아닐까 한다. 뿌리가 사람의 모양을 닮아 인삼이라 불리는 이것은 예로부터 불로, 장생, 익기, 경신의 명약으로 일컬어져 왔으며 몸이 차고 허한 사람
"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승부하라8월26일 문 여는 강촌 대중 골프장 강촌 리조트가 오는 26일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공식 오픈하면서 정규홀 27홀을 포함해 36홀 규모로 늘어났다. 강촌 리조트의 스키 슬로프를 이용해 만들어진 대중골프장은 전체 길이 2,517야드(파 36)로 부담없이 와서 아기자기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의 플레이를 연습하기에 적당하다. 스키 슬로프를 이용한 대부분의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는 전체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가 가파르게 구성돼 있다. 골프 코스는 전체적으로 1번 홀부터 4번 홀
침실이 있는 레스토랑 이름부터 묘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옆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뉴서울호텔에는 ‘룸 201(Room 201)´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태리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과 룸? 언뜻봐서는 이해가 잘 안되지만 안에 담긴 뜻을 알고 나면 쉽게 수긍이 간다. 올 초 새로 문을 연 룸 201은 ‘호텔 내 최고의 방’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꾸며진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즉 룸 201은 레스토랑인 동시에 이 호텔 최고의 객실이란 의미다. 2층 전체가 레스토랑으로 식사를 위한 공간과 침실, 그리고 바(Bar)로 구성이
"김의원 선생님이십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종 호텔 직원들이 외국인에게 더 친절하다는 불만을 하곤 한다. 만약 손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 진위여부를 떠나 손님을 만족시키지 못한 책임이 호텔측에 있다는 게 Y씨의 생각이다. Y씨와 마찬가지로 평소 손님에게 절대 차별적인 태도를 가져본 적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프론트의 한 직원. 그렇지만 살다 보면 어찌 마음 먹은 대로만 되랴. 어느 날인가, 한 국회의원께서 호텔에 투숙할 일이 생기신 모양이다. 원래 높으신 분인 연유로 보좌관 되는 분이 도착 전에 사전작업을
헬리콥터를 타고 울릉도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4월 경상북도와 업무협의를 통해 출범한 경북지역항공추진사업단(대양항공)은 울릉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26인승 여객용 헬리콥터를 투입키로 하고, 지난 4일 (주)하나강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양항공과 하나강산은 포항시 이외에도 동해시 인근에 공항(헬리포트장)을 신설하고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울릉도에 부정기 관광헬리콥터를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하나강산은 기존의 울릉도 관광상품과 차별화된 헬기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모객활동에 들어갈 계획
새벽시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심야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새벽에 도착해 첫 운항까지 기다려야 했던 여행객들이 좀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심야버스는 인천공항과 서울역, 영등포역 사이를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운행하며 1시간 간격으로 배차가 이뤄진다. 서울역 방향 노선은 자정, 오전 2시, 오전 4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송정역과 염창동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하며 오전 1시와 3시에는 공항신도시, 송정역, 염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