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산뜻하게 만들어 줄 전통주를 모았다. ▶상큼한 밤하늘 아래서울장수 달빛유자 막걸리와 유자의 만남, 들리는 것 이상으로 상큼하다. 서울장수가 서울 은평구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및 출시한 달빛유자는 출시 100일 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유자 특유의 향긋함과 막걸리의 톡 쏘는 맛을 접목시켜 2030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 100% 국내산 고흥 유자과즙과 100% 국내산 쌀을 넣어 만들었고, 인공적인 단맛을 내는 재료 대신 꿀과 천연 감미료 등을 사용했다
근거는 없지만 일단 궁금하고, 기약은 없어도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제 맘대로 도사를 자처한 기자들이 둘러앉아 각 띠별 성향에 맞는 여행지를 궁리해 봤다. ●알고 보면 주도면밀한쥐띠 子 호기심이 많아 모험을 좋아한다. 궁금한 게 있다면 직접 몸으로 부딪혀 알아봐야 직성이 풀린다. 눈치가 빨라 어느 상황이나 분위기에도 잘 적응하는 편. 성취욕이 높아 무언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을 이루어 내려는 욕망이 강한데, 단 그에 대한 동기가 뚜렷할 때에만 해당된다. 평소 남들 앞에 굳이 티 나게 나서지 않지만, 정말로 옳지 않다는 생각
앞 장만 때가 타도 좋다. 계획뿐인 계획이면 어때.서점과 핸드폰에서 에디터가 직접 발견한, 1년을 함께할 다이어리들을 모았다.●귀여움이 1년을 지배한다2021 마이 버디 심장이 아프다. 표지부터 알록달록 귀여운 캐릭터들이 쏟아진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귀여운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택. 일러스트와 내지는 어릴 적 즐겨 하던 레트로 게임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200p의 내지에 월간과 주간 계획표가 번갈아 반복되는 구성. 주간 계획 작성 칸이 작다는 게 특징이다. 달리 쓸 말이 없을 때도, 일기 쓰는 게
오르는 동안은 춥고 힘들겠죠.정상에 도착해서야 알게 될 겁니다.고생의 의미를 말이죠. 산수화 병풍대둔산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다. 대한민국 8경 중 하나로 꼽히며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뽐낸다. 산세가 워낙 웅장해 겨울이면 그 매력이 빛을 발한다. 산자락을 보고 있으면 검은 기암괴석에 하얀 나뭇가지를 가득 그려 낸 산수화 병풍을 보는 듯하다. 원효대사는 대둔산의 풍경을 보고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고 표현했다. 임금바위가 입석대를 연결하는 금강구름다리는 대둔산의 하이라
2021년. 비로소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을 때꼭 실현하고픈 버킷리스트 하나.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보내는 일주일.●DAY 1해변에서의 완벽한 한때 골드코스트 Gold Coast 퀸즈랜드 여행 일정에 반드시 골드코스트가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 단언컨대 엽서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을 마주할 것이다. 골드코스트 중에서도 좀 더 남쪽에 위치한 벌드헤드 주변으로 향해 보자. 따스한 햇볕 아래 벌리헤즈(Burleigh Heads) 언덕이 펼쳐지고, 언덕을 가로질러 닿는 탈레버제라 크릭(Tallebudgera Creek)에서는 스탠드업 패들
유독 시린 겨울이다. 당장에라도 온기를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지금 여행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뜻한 마음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관광벤처기업들도 한 발짝 물러서서 기다리고 있다.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지금은 여행을 저장해둘 시간. 나중에 꺼내 보면 좋을 관광벤처기업의 신박한 여행법이 여기 있다. *관광벤처기업 :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관광 스타트업을 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011년부터 매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관광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사업화자금, 투자유치,
여행이 자유로운 내년을 기약하며 기자들이 꼽아 봤다.연말 이맘때쯤이면 떠오르는 여행지. ●상상하던 한해의 끝폴란드 브로츠와프 Wroclaw Poland| 김예지 기자사실 겨울의 유럽은 해도 짧거니와 혹독하게 추워서 쉬이 여행을 계획하지 않았지만, 12월의 폴란드를 한 번 경험하고서 말이 달라졌다. 11월 말부터 수도 바르샤바를 포함해 폴란드 여기저기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는데, 그중 한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브로츠와프. 온통 반짝이는 도시와 곁을 맞대고 끝없이 늘어선 상점들, 뜨거운 와인 뱅쇼를 들고 거리를 거니는 사람
보면 볼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색감과 영상미를 갖춘 영화들.방콕용으로 제격이다.●Green서로 다른 두 남자의 여행그린북 Green Book, 2018 때는 1960년대 초. 하루하루 생활비를 벌며 살아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리 알리)의 운전기사로 면접을 본다. 결과는 패스. 토니는 돈 셜리와 8주 동안 미국 남부 공연 투어에 동행하기로 하며 두 사람의 여행은 시작된다. 다소 거친 성향의 백인 토니와 우아하기 짝이 없는 흑인 돈 셜리의 여행길은 녹록치 않지만 둘은 곧 서로를
활기차고 바쁜 서울의 24시.그 모든 시간이 유튜브 속에 흐른다.●서울의 가을준가을단풍으로 물든 고궁과 서울 성곽길. 남산, 그 아래로 흐르는 한강, 그리고 밤을 밝히는 서울의 일상이 전부 담겨 있다. 바쁘게 움직이는 자동차의 궤적이 마치 쏟아지는 별똥별 같다. “외국 친구들에게 이 영상을 보내 줘야겠네요!”라는 어느 네티즌의 댓글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영상이다. 촬영 기간은 무려 1년 반 정도가 소요되었다. 타임랩스 작업은 시간과 각종 변수 제어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강한 인내심이 필수다. 북한산, 관악산 등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
따뜻한 곳이 몹시 그리워지는 때.호주 자동차 여행의 로망이 간절해진다.탁트인 하늘과 바다, 열대우림에 아웃백까지. 방대한 대륙, 호주를 자동차로 달리는 여행을 꿈꾼 적이 있다면 아마도 이런 장면을 머릿속에 그렸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호주의 북동부에 위치한 퀸즈랜드주는 자동차 로드 트립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그 면적이 무려 1,72만7,000m2, 우리나라의 17배에 달하니 갈 곳도 볼 곳도 많아 여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바닷길에서 아웃백에 이르는 수많은 코스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2
왠지 마음이 지친 날.사운드에 귀를 내맡겨 보자.야자수 그늘 아래, 파도 앞에서도 쉴 수 있다. 멘탈에 근육이 필요할 때루시드 아일랜드 Lucid Island‘멘탈 피트니스 앱’이라는 부제가 딱 어울린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적절한 ASMR 사운드를 추천해 주는 루시드 아일랜드는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명상, 에세이, 그리고 사운드. 명상은 일명 ‘루시디스트’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편안한 음성으로 채워지고 에세이는 그야말로 짧은 에세이를 읽어 주는 식이다. 가장 ASMR다운 코너는 사운드다. 불멍, 물멍, 숲속에서 들려오는
직접 가지 못한대도꼭 떠나야겠다.유튜브에 여행이 있다.문화와 여행NOWNESS | 구독자 70.6만명이 채널의 분류는 정확히 여행은 아니다. 세계 각국의 문화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채널이다. 약 2,000개에 달하는 다양한 테마의 영상이 매주 업로드되는데 감독도, 모델도, 장소도, 모두 각기 다른 영상들이다. 영상으로 꾸며진 잡지를 읽는 느낌. 수많은 테마 중 건축가, 디자이너들의 집을 소개하고 인터뷰하는 영상 시리즈 를 추천한다. 영상 자체는 굉장히 정적인 장면의 연속이지만 그 속에 각국의 한적한 분위기가
일단은 언택트. 그럼에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의 여행을 들여다봤다. ●비행기 대신 랜선을 타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여행업계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간접 여행이다. 최근 마이리얼트립이 가이드라이브(GuideLive)와 함께 출시한 ‘랜선투어’ 상품이 대표적. 가이드가 90분간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여행을 제공하는 식이다. 해외 여행지 또는 한국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데, 상품에 따라 최소 3명에서 최대 50명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차분한 전문
가을이 좋다. 알록달록해서 좋고, 선선해서 좋다.가을이라 더 좋은 곳이 있다. ●곡선의 안식처대구 불로동 고분공원어느 직선 하나 없이 사방이 온통 곡선이다. 보드라운 가을에 젖는다. 과거 불로동에는 전쟁으로 인해 어른들은 모두 죽고 아이들만 남게 되었다. 그래서 늙은 사람이 없는 동네, 불로(不老)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분공원은 누군가의 안식처, 그러니까 무덤이다. 일반적인 크기의 무덤부터 높이가 무려 10m에 달하는 고분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총 210여 기, 예로부터 내려오는 자료나 기록이 없어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다. 그
부쩍 환경에 관심을 둔 당신에게첫 걸음이 될지도 모르겠다.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은은하게 울리는 소리나무 스피커 지인에게 처음 받았을 때, 조금 독특한 휴대폰 거치대라고 생각했다. 전원을 꽂는 플러그도 없이 그저 깎아 만든 나무틀에 동그란 홈이 파여 있었던 물체. 노래를 켜고 휴대폰을 올려놓는 걸 보고 나서야, 아. 그것은 다름 아닌 스피커였던 거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본 후기를 밝히자면 솔직히 값비싼 블루투스 스피커만큼 빵빵하고 드라마틱한 음향 효과를 내 주진 않는다. 다만, 나무를 타고 울리는 은은한
정상에 오르니 은빛 파도가 일렁인다.억새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경남 창녕군갈대와 억새, 화왕산 강가에는 금빛 갈대가, 정상에는 은빛 억새가 춤을 춰야 가을이다. 갈대와 억새는 엄연히 다르다. 갈대는 주로 물가에서 자란다. 반면 억새는 산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화왕산은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어 갈대와 억새를 모두 볼 수 있다. 화왕산은 과거 화산활동이 활발해 ‘큰불뫼’라고 불리기도 했다. 화왕산에서는 매년 10월 초 화왕산 갈대제가 열린다. 하지만 정상부 17만 평방미터가량의 밭을 뒤덮은 것은 갈대가 아니라 억새다
효과가 확실히 보장된다는유튜브 홈트 영상을 경험해 봤다.(상대적) 저질 체력 에디터가 구석구석 오갔던지옥과 천국에 관한 이야기.매끈한 선이 완성되는 그날까지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운동 Miley Cyrus Workout: Sexy Legs / XHIT Daily통통한 하체가 고민인 ‘하비족’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영상. 32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XHIT Daily’ 채널의 수많은 영상 중에서도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운동은 특히나 전설의 영상으로 통한다. 매끈한 다리를 자랑하는 미국 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
인파가 출렁이는 해수욕장이 싫다면, 육지에서 발을 떼 보자. 바다 건너 섬들이 두 팔 벌려 기다리고 있다. 고즈넉한 섬 해변들. 섬총사가 반했다 | 우이도 | 성촌해수욕장우이도에는 ’모래 서말은 먹어야 시집을 간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섬 곳곳에 모래 해변이 산재해 있고 그중 해수욕장도 세 곳이나 되기 때문이다. 우이 2구의 돈목해수욕장과 풍성사구도 경이롭지만, 강호동, 김희선이 출현했던 촬영지 성촌마을 너머로도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를 향해 거침없이 모습을 드러낸 성촌해수욕장이다.
장애물을 걷어 내면 모두 함께 갈 수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서울다누림관광과 알짜배기 서비스들, 다~ 누려 보자! ●서울다누림 버스 타고 쌩쌩~ “지금까지는 가족이 다 함께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해봤어요!” 서울다누림 버스가 정차되어 있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주차장에서 만난 한 엄마가 말했다. 전동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첫째 아이와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둘째, 그리고 아직 뱃속에 있는 셋째까지, 다섯 식구가 함께 여행하기란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었다. 6월의 어느 금요일, 다누림 버스에 함께 올랐던 여행자들은
우후죽순 늘어나는 자린이에게 추천하는 라이딩 코스 5.●Incheon자린이 필수 코스인천 아라 자전거길 인천 아라 자전거길은 경인 운하를 건설하며 함께 조성한 자전거길이다. 아라서해갑문을 출발해 아라마루 전망대를 거쳐 수향루, 아라한강갑문까지 약 21km의 코스다.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다.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 인천 1호선 계양역, 귤현역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평탄한 라이딩 코스며 아라뱃길 황어장터, 아라폭포, 아라마루 전망대 등 관광 명소들이 많아 쉬어 갈 수도 있다. 두리 생태공원 주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