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1. 아시아스타 크루즈는 바다위를 떠다니는 럭셔리 호텔이다. 2. 크루즈 갑판의 수영장3. 아시아스타 크루즈의 카지노4. 아시아스타 크루즈의 캐빈 드라마 의 크루즈 장면을 촬영한 홍콩의 아시아스타 크루즈. 고현정과 하정우가 멋진 저녁 만찬을 즐기고, 홍콩의 야경을 뒤로한 채 이야기를 나누던 바로 그 촬영 장소. 아시아스타 크루즈는 홍콩에 적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크루즈다. 아시아스타 외에도 작은 크루즈들이 몇몇 홍콩 앞바다에 떠 있지만 규모에서부터 비교가 되질 않는다.크루즈에 승선한 것은 오후 7시 정도. 이곳뿐만 아
ⓒ트래비 처음 홍콩을 여행하는 이들에게도 홍콩은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처럼 익숙하고 편하다. TV에서, 신문에서, 잡지에서 자주 접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숱한 패션 아이템이 홍콩에서 건너오고, 휴가철이 지나고 나면 홍콩여행을 다녀왔다는 친구들 수다로 귀가 따갑다. 그만큼 홍콩은 우리네 생활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그런 한편, 자주 홍콩을 찾는 이들은 홍콩이 매번 새로운 느낌이라고 고백한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도시 홍콩. 동양과 서양이 한데 어우러지고, 밤과 낮이 쌍벽을 이루며, 음식과 패션이 뒤섞여 물결친다. 글·사진
드디어 3박4일의 여정을 마무리한 희원과 희정. 해발 2,400m에 가까운 설벽에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와중에도, 눈더미에 ‘TRAVIE’를 새겨 놓고 기념사진을 찍는 열성을 보이며, 열혈 트래비 독자로서 화려하게 등극(?)하는 등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그녀들이 체험했던 4일간의 생생 여행기를 트래비 독자들에게 살짝 털어 놓았다. 덤으로 희원, 희정이 트래비 독자들을 위해 도야마 현지에서 정성껏 고른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시라! 희원의 도야마 체험기 좋은 이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던 여행 우리나라와 가까운 도야마까지
새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도야마의 시내는 마치 그림처럼 정돈된 세련된 외관을 뽐낸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스치듯이 둘러보아야 했지만 그만큼 강한 인상으로 기억되는 도야마 시내 탐험기. 크지 않은 도야마 시내를 둘러본 짧은 감상을 말하자면, ‘참 깔끔하다’는 것. 도야마 시내투어의 출발점인 도야마 역 앞의 라이트 레일만 보더라도, 마치 고속철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모습이다. 탑승료도 200엔으로 ‘살인적인’ 일본의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세련된 역사 앞에서 ‘필’ 받아 버린 그녀들, 번갈아 가며 기념사진 포즈를 취
도야마의 봄은 눈부시다. 도야마 관광을 홍보하는 브로슈어에는 1년 내내 그 매력이 다양하다고 강조되어 있긴 하지만, 햇빛 찬란한 봄날 도야마를 찾은 이의 ‘좁은 눈’으로는 그래도 봄이 최고의 적기이지 싶다. 채 녹지 않은 설벽의 위용을 자랑하는 다테야마 산맥을 내려오자마자, 도야마현 방방곡곡을 수놓은 다채로운 꽃과 나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날로 가까워지는 여름을 알리는 듯 뜨겁게 낮을 달구는 태양과, 햇살 아래서 더욱 해사한 빛깔을 자랑하는 이름모를 들꽃들은 ‘도야마의 봄’을 알리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지난 호
반딧불이 있는 낭만적인 암파와 수상시장담넌 싸두악 수상시장은 외국인 여행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는 데 반해, 암파와 수상시장은 그 이름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그도 사실인 게 담넌 싸두악에 가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지만 암파와에는 외국인보다는 태국 현지인들이 많다. 규모는 담넌 싸두악만큼 크지 않지만 좀더 아늑하고 포근한 맛이 있으며 보다 태국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강 위에 배를 띄운 상인들이 갖가지 먹거리를 팔고 손님들은 음식을 사 강변 계단에 앉아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 긴 막대에 매단 소쿠리가 손님과 상인 사이의 매개체가
로즈가든 리버사이드(Rose Garden Riverside)는 한마디로 규정짓기가 힘들다. 단순히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공연장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호텔과 공연장이 결합된 곳이라고 설명하기에도 뭔가 부족한듯 싶다. 방콕 인근 타친 강을 끼고 자리한 로즈가든은 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며, 골프와 스파,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방콕을 여행했던 사람이라면 로즈가든에서 태국 전통 공연을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공연만 보고 갔던 그 사람들에게 로즈가든은 단순히 태국 전통
ⓒ트래비방콕을 여행하던 어느 주말, 문득 궁금해졌다. ‘방콕 사람들은 주말이면 어디로 놀러 갈까?’ 호기심이 발동한 덕분에 방콕 사람들이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놀러 간다는 방콕 근교의 명소들을 찾아가 봤다. 현지인들이 놀러 가는 곳을 가봐야 그 나라의 진짜 묘미를 맛볼 수 있다는데, 과연 방콕 사람들이 즐겨 간다는 그곳에는 어떤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글 김수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우경선 취재협조 내일여행 www.naeiltour.co.kr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트래비카
ⓒ트래비센다이는 지리적으로는 일본열도 남북의 가운데 즈음, 거기서도 동해안쪽으로 치우친 ‘동북지방 제1의 도시’로 참치와 해산물이 풍부한 고장이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온화한 센다이의 첫 느낌은, 맛으면 치자면 싱거운 듯 담백한 맛이고 색으로 치자면 수줍은 듯한 살구빛이다. 생소하지만 알차게 다가온 센다이. 낯설었던 그곳이 어느 순간 슬며시 비집고 들어와 특별한 무게감으로 자리를 잡는다. 글·사진 Travie writer 박나리 취재협조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02-725-3978 도쿄, 오사카, 고베 등 일본의 여러 도시들이 인기를 얻
어제 하루, 맥주·온천 등 우나즈키의 매력을 200% 체험한 두 자매는 유쾌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벌써부터 오늘은 어떤 체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 만발이다. 희원은 한국에서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설벽 체험’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일본 말로는 ‘유키노오오타니(눈의 계곡)’, ‘유키노헤키(눈의 벽)’라고 불리우는 설벽은 단연 도야마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지나치치 않은‘유명인사’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높은 눈벽 사이로 차들이 다니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4월에 눈을 볼 수 있다니정말 기대되는데요.” 반짝
ⓒ트래비여름이 가까운 지금 이맘때에도 그곳에서는 장대한 설벽,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조우할 수 있다. 그뿐일까, 색색이 화려하게 핀 꽃밭과 아름다운 신록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사계(四季)’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하겠다. 그곳이 어딘고 하니, 바로 일본 도야마현이다. 지리적으로 혼슈의 정중앙에 위치, 그야말로 일본의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도야마는 해발 3,000m에 달하는 험준한 일본 북 알프스 산맥과 해산물이 풍부한 심해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자연적으로 혜택받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이 탐스러운 지역을 ‘탐험
ⓒ트래비1. 우지엔(宇治園)의 녹차 팥빙수이 녹차 디저트 가게로 안내해 준 70년대 말 태어난 동반인은 “고등학교 때 먹었던 간식이 옛 맛 그대로”라며 풋풋했던 소녀시절을 회상했다. 그 정도로 전통을 지켜 오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는 디저트 가게.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녹차 빙수.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이채롭게 빙수와 따뜻한 차를 함께 즐긴다(물론 냉차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녹차팥빙수와 호지차(흑차)세트는 ¥735, 녹차 팥빙수와 맛차(녹차) 세트는 ¥892. 까만 꿀, 녹차 아이스크림, 떡(새알), 팥, 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