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시의 모습 2 후루사토 관광호텔 노천온천 가고시마감춰왔던 뜨거운 가슴을 열다 뜨겁게 타오르는 가슴을 참지 못해 바다 위로 솟아 오른 섬이 있었다. 지금은 넘치는 열정으로 자신을 녹아내리게 해 육지와 한몸이 됐지만 아직도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가고시마, 사쿠라지마는 특별하다. 평소에도 화산재와 해무로 쉽게 얼굴을 내비치지 않는 그들을 만나러 갔다.글·사진 박우철 기자 취재협조 가고시마시 www.city.kagoshima.jp 가고시마에는 일본의 활화산 17개 중 11개가 있
1 미토 매화축제를 맞아 가이라쿠엔의 매화가 활짝 피었다 2 매화나무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미스 매화’3 히나 마쓰리로 유명한 마카베의 앙증맞은 기념품 도쿄사람들이 아끼는 봄 여행지 이바라키 도쿄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로 두 시간, 이바라키란 곳이 있단다. 낯선 이름 때문일까? 도쿄 근교의 ‘그저 그런 동네’일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한 이유 말이다. 하지만 이런 편견은 막상 오래가지 않았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실려 오던 은은한 꽃향기부터 소박한 들판을 지나다가도 눈을 번쩍 뜨이게 하던 웅장한 볼거리들까지. 도쿄사람들도 쉬
" 1, 2, 3, 4, 5, 6 의 작가의 작품이나 여러 물품이 전시된 아오야마고쇼 후루사토관 테마가 있는 돗토리현 여행기만화와 온천, 세계유산과 어우러지다일본의 인기 만화 과 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해당 작품의 작가들의 고향이 바로 일본의 돗토리(鳥取)현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돗토리현과 바로 옆의 시마네(島根)현은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화 외에도 성, 온천, 사막, 은광 등 독특한 관광지가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조용하지만
나라에서 1,300년 전 일본을 만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일본 중부지방에서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는 단연 오사카와 교토였다. 나라는 오사카나 교토에 여행을 왔다가 몇 시간 정도 짬을 내 사슴공원과 도다이지 정도만 잠깐 둘러보고 가는 ‘별책부록’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나라는 하루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여행을 시도해 볼 만한 매력적인 도시다. 복원 중인 옛 왕궁터도 돌아보고 사슴과 어울려 공원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것도 좋다. 자전거를 타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옛 골목을 다녀도 된다. 흥미로운 체험거리도 많다.에디터 트래비
1 도깨비의 고향으로 알려진 오가반도에서 관람한 나마하게 공연 “그들이 아키타로 간 까닭은?” 시작부터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해외 로케이션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드라마 . 그중에서도 촬영팀이 첫발을 내딛은 아키타는 자연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시골마을이다. 세속의 근심이라곤 티끌만치도 묻어 있지 않을 것만 같은 아키타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첩보 전쟁. 방영이 거듭될수록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 지금, 아키타가 들썩이고 있다.글·사진 이민희 기자 취재협조 아키타현 akita.or.kr 문
일본 간사이간사이 4日4色에 물들다 도쿄보다 버라이어티한 일본을 원한다면 간사이 순방은 어떨까? 간사이를 대표하는 고베, 교토, 나라, 오사카는 인접해 있으면서도 고유색이 뚜렷해 가능한 최소의 발품으로 최대의 여흥(旅興)을 누리고자 하는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오사카는 먹다가 망하고, 나라는 건물을 짓다 망하고, 교토는 옷을 입다 망하고, 고베는 신발을 신다가 망한다는 속담에서 ‘망한다’는 말은 오히려 간사이가 가진 자신감의 표현이자 차별화에 다름아니다. 일본의 고유한 전통과 최신의 트렌드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간사이 네 개 도시
일본 도야마 일본 도야마 다테야마 연봉 트레킹 고원 위에 펼쳐진 대자연의 파노라마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의 3대 영산(靈山)으로 꼽히는 다테야마는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북알프스의 한 축을 이루며 일본인들에게 산악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어 왔다. 여름의 정취가 가득한 고원 위, 고봉이 펼쳐내는 장대한 풍광 앞에 시간을 잊은 채 오랜 동안 멈춰 있고 싶었다. 걸음마다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던 다테야마 트레킹. 3일간의 여정을 돌아본다. 에디터 오경연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도야마현청 관광과 076-44
golf오카야마 아스카골프리조트 일본 오카야마 아스카에 핀 야쿠자의 꿈 이 세상에 못 이룰 것 없었던 오야붕 K 타케시는 우격다짐으로 축적한 돈으로 자연주의 설계가 가토 순스케를 불러 오카야마에 초호화 골프리조트 아스카CC를 만들었다.그런 그도 일본의 버블 붕괴로 인해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으나 코스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조주청(여행작가) “이의 없으시면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바로 그때, 조용한 파열음이 가냘프게 한 구석에서 흘러나온다. “이의 있습니다.” 일순, 정적은 긴장감으로 팽팽해져
재미와 스릴을 맘껏 누려라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즐거움, 스릴, 짜릿함, 연인, 낭만, 사랑 등등. 이 모든 즐거움이 한데 어우러져 방문자를 설레이게 하는 공간이 바로 테마파크다. 가까운 일본의 오사카에서는 대표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이 자리해 크게 각광받고 있다. 2001년 개장한 유니버설스튜디오는 할리우드 영화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박진감 넘치는 놀이기구, 각종 즐길거리, 다양한 레스토랑, 눈길을 사로잡는 각종 기념품들이 가득 찬 꿈의 공간이다. 글·사진 김명상 기자 취재협조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www.usj.co.kr
정토세상의 청정함을 마음에 담다지난 주 센다이에 이어 이와테현은 하나마키온천, 하치만타이, 앗피고원, 시즈쿠이시, 고이와이농장 등 내륙지방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와테 관광의 백미는 역시 태평양에 면해 있는 리쿠츄카이간(陸中海岸)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리쿠츄카이간국립공원은 도호쿠 지방의 태평양 연안에 해당하는 산리쿠(三陸)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데 세계 3대 어장 중의 하나인 만큼 어느 숙박시설에 묵더라도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들이 상 위에 오른다. 꼬불꼬불한 해안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달리든지
글·사진 : 최병길 기자 기차 타고 만나는 오감만족 도호쿠 일본 도호쿠 지방의 중심 센다이를 기점으로 이와테현까지 열차를 이용해서 돌아보는 이번 여행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전화번호부 정도 두께의 열차시각표를 뒤져가며 신칸센, 특급, 재래선을 이용하여 스케줄을 짜다 보면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는 것 같다. 한 조각이라도 모자라면 퍼즐을 완성할 수 없듯 환승시간, 관광시간을 고려해 스케줄을 짜야 하니 한 치의 빈틈이라도 있을 수가 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JR EAST PASS를 사용하니 일일이 요금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
1 홋카이도는 여름 골프의 아이콘이다. 긴 겨울 눈 밑에서 푸른 잔디를 키워낸 대자연 속의 라운딩은 모든 골퍼들의 로망이다 사진은 홋카이도 골프클럽 여름 골프의 대명사 홋카이도 골프홋카이도. 지구 온난화로 예전처럼 시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엔화의 강세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여전히 여름 골프의 아이콘이다. 긴 겨울 포근한 눈 밑에서 푸른 잔디를 키워낸 대자연 속의 선명한 라운딩은 모든 골퍼들의 로망이다. 여름철에도 섭씨 20도를 살짝 웃도는 쿨한 날씨, 하얀 설산과 잔잔한 호수의 절경, 갤러리 대신 여우와 사슴이 지켜보는
1 기온거리의 마이코“유야마씨 점심 정말 맛있었어요!”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envoyage@hanmail.net취재협조 교토부 관광과 www.pref.kyoto.jp/visitkyoto/kr, 일본정부관광국 www.welcometojapan.or.kr/ ***트래비는 4회에 걸쳐 ‘박준의 교토 스토리’를 연재합니다. Travie writer 박준은 여행과 사람을 들여다보는 그만의 깊이 있는 시각으로 줄곧 흥미로운 여행 이야기를 더불어 나누고 있습니다. 그가 지은 책으로는 ,
1 장엄한 후지산의 전경 시즈오카후지산을 품에 안다 일본의 시즈오카는 다른 현(縣)에 비해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도쿄와 나고야 사이에 자리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시즈오카는 일본에서도 벚꽃이 가장 먼저 개화하는 곳이며 후지산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도 있고 각종 해산물과 특산품, 인기 온천지 등 다양한 매력이 숨쉬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에서도 놓칠 수 없는 곳이다. 도쿄와 가깝지만 비슷한 느낌은 거의 찾을 수 없는 시즈오카. 조용했던 시즈오카가 오는 6월4일 시즈오카공항이 개항되면서
요시미즈 료칸과 요정 타마야의 점심도시락 교토 사람들에게 도쿄는 여전히 ‘동쪽의 교토’인지도 모르겠다. 일본 국내에서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교토를 찾는 이들은 나날이 늘어간다. 외국인은 외국인대로, 일본인은 일본인대로 손에 지도를 쥔 채 거리를 서성이는 모습은 교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러니 교토의 콧대는 높아질 수밖에. 만약 교토에 절과 신사밖에 없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지는 않을 것이다. 교토에는 무엇인가 특별한 게 있는 것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envoyage@
Kyoto story - 박준의 교토 스토리①교토의 타운하우스와 하나토우로 축제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교토부 관광과 www.pref.kyoto.jp/visitkyoto/kr/ 일본정부관광국 www.welcometojapan.or.kr/ ***이번 호부터 4회에 걸쳐 ‘박준의 교토 스토리’를 연재합니다. Travie writer 박준은 여행과 사람을 들여다보는 그만의 깊이 있는 시각으로 줄곧 흥미로운 여행 이야기를 더불어 나누고 있습니다. 그가 지은 책으로는 ,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관동운수국 국제관광과, 이바라키현 국제관광테마지구 추진협의회, 치바현 국제관광테마지구 추진협의회 이바라키 茨城치바와 맞닿은 이바라키는 치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일본 제일의 농업 현이라는 타이틀 때문이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정취가 이바라키를 감싸고 돈다. 평온한 이바라키의 매력에 다가가기가 앞으로는 좀더 수월할 듯하다. 오는 2010년 3월, 오미하마에 이바라키 신공항이 생겨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카이라쿠엔이바라키현의 수도, 미토에는 도심의 삭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바라키의 후쿠로다 폭포그곳에서 봄향기에 취하다 사전이 말하길 기상학적으로 3, 4, 5월은 봄이다. 더불어 말하길 봄은, 날씨 변화가 심하고 점차 따뜻해지기는 하나 때때로 추위가 되돌아오는 등 기상이 상당히 복잡한 계절이다. 봄꽃놀이에 나섰다가도 복병과도 같은 추위를 만나기 일쑤인 봄의 변덕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본 계절의 묘미. 그리고 반복된 경험은 벚꽃이 떨어지고 연둣빛 잎이 돋는 때가 진짜 봄이라는 나름의 정의를 주기도 한다. 이 땅보다 한 달 가량 봄이 먼저 온다는 일본의 치바와 이바라키. 상춘객
삼나무 향 그윽한 온천 리조트벳푸스기노이호텔 온천의 나라 일본 안에서도 ‘온천왕국’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규슈 섬의 오이타현이다. 왜 주저 없이 그렇게 부르는가 싶었더니 온천수 용출량이 세계 2위, 원천 수로는 일본 1위란다. 그 온천왕국 안에서도 두드러진 곳이 바로 벳푸인데, 스기노이호텔(Suginoi Hotel)은 그 벳푸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일본 규슈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으레 오이타현 벳푸를 들르는 줄 알고, 당연히 스기노이호텔에서 머물 거라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글·사진 김선주 취재협조 스기노이호텔 81-977
글 김영미 기자 사진 김영미 기자, 트래비 CB 취재협조 오사카관광컨벤션뷰로 www.octb.jp Theme 03오타쿠 문화 따라잡기살짝 엿보는 그들만의 세상오타쿠. 일본에서 시작돼 우리나라에도 제법 널리 알려진 오타쿠는 ‘특정 분야나 취미에 몹시 열중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오타쿠가 뭔지 모르는 생초보라도, 오타쿠 문화 따위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즐길 만한 특별 아이템, ‘오타쿠 문화 체험 여행’을 오사카 여행의 색다른 테마로 제안한다. 닛폰바시 오사카 대표 오타쿠 거리오타쿠의 성지는 단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