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5일부터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하지도 않아도 된다. 향후 이를 대신해 기계판독여권(MRP-Machine Readable Passport)을 전면 도입한다. 지난 달 5일 공포된 대통령령 18934호 ‘출입국관리법시행령 일부 개정령’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출입국자에 따른 절차 간소화를 위해 MRP시스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행령에는 또 승객과 승무원의 국적, 여권에 기재된 성명, 항공기 정보 및 출항지 등에 대한 정보를 출입항보고서에 기재토록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제출 시기는 입항시 출항후 20분~국내 입항 2
일본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인 다카라즈카 가극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05 한일우정의 해’ 기념사업으로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다카라즈카 가극을 개최할 계획이며, 관광상품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일본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연간 공연회수가 1,000회에 달하며, 2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공연단으로 현재까지 16개국에서 해외공연을 실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 공연은 일본 전통극의 형식과 서양뮤지컬의 역동성을
하늘은 높아지고 사랑은 깊어 가는데 가을여행 제대로 떠나자 ‘하늘이 높은’ 만큼 사랑도 깊어가는 가을.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같이 떠나는 가을여행은 어떤 마음의 벽이라도 허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연인들이 한적하게 다녀올 수 있는 10월의 여행지로 조선왕조의 역사가 묻힌 경기 구리와 남도의 단풍 여행지 전북 순창, 가을 드라이브 명소 충북 영동과 웅장한 절경으로 둘러싸인 경남 진주 등 네 곳을 추천했다. 역사 교육을 겸한 한나절 코스 공사가 추천한 네 곳 모두 가족여행지로서 손색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여름방학 및 하계휴가철을 맞이해 8월21일까지 ‘문무대왕수중릉 답사 & 경주야간기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공사가 주최하고 경주지역 답사 전문 업체인 신라사람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은은한 밤의 정취 속에서 우리의 우수한 문화재를 관람함으로써 경주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중왕릉과 인근 유적지를 전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높다. 답사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한 회당 9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일정은 안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5일제를 맞아 가족단위 경기도체험투어를 실시한다.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수원갈비, 임진강장어, 이천쌀밥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평화축전’, ‘2005 안산챔프카월드시리즈’ 등 축제와도 연계하고 사찰음식, 갯벌, 국악 등 경기도만의 소재들이 적극 활용된다. 강원과 인천을 시작으로 한 1차 투어(8월13일)에 이어 2차(9월24일)는 인천과 충남, 3차(10월16일)는 서울과 충북, 4차(10월22일)는 서울과 대전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도와 공사가 참가비의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8월15일부터 풍성한 수확과 인생의 번영을 감사하는 성대한 축제가 일주일간 진행된다. ‘카다야완 사 다보(Kadayawan sa Dabaw)’라 불리는 이 페스티벌은 민다나오 최대의 축제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부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전통음악, 춤, 놀이, 민속예술품들을 자랑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배 퍼레이드(Float Parade)’이며 이 지역에서 생산된 꽃과 과일로 장식된 꽃배의 퍼레이드와 함께 유명 공연단의 공연이 이뤄진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타이베이 중화미식전 2005’가 오는 8월4일부터 7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9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미식전은 5,000년에 이르는 중화미식문화를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중화미식전은 허브로 만든 웰빙요리파티, 지방색이 있는 향토요리(산과 바다-식재료의 만남), 대륙특별전(둔황 연회요리-음식과 문화전), 먹거리 코너, 전시판매코너(식품, 요리책자와 민속 먹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란항공에 따르면 최근 테헤란 공항에서 도착비자 발급업무를 개시했다. 수수료는 50달러이며 사진(3×4) 1장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어야 한다. 한편 이란항공은 인천-테헤란 구간을 주1회(월요일) 운항하고 있으며, 최근 이란일주 8일 및 이란·터키 8일 상품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홍콩의 새로운 관광거리 ‘옹핑 360 스카이레일’의 이용료가 확정 발표됐다.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인 옹핑 360은 퉁청과 옹핑 지역을 연결하는 5.7km의 케이블카로 홍콩디즈니랜드의 개장과 더불어 홍콩에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필수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 케이블카는 약 15분 동안의 여정으로 란타우섬의 전경과 청동좌불상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공항과 근접해 환승 및 장기 체류 관광객들에게 쉬운 접근성을 제공하게 된다. 옹핑 360에 따르면 성인기준 왕복 이용요금이 88 홍콩달러(약 1만1,800원)로 책정됐다. 이와 함
-마이애미, 오는 2006년 처녀취항 인간이 만든 가장 크고 호화로운 유람선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2006년 6월4일 처녀 취항을 준비 하고 있는 로얄캐러비안 인터내셔널&셀러브리티크루즈에서 운항하는 프리덤호(Freedom of the Seas)가 그 주인공이다. 선사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이후로 큐나드선사의 15만1400t급 퀸메리2호가 최대였는데, 프리덤호가 15만8,000톤으로 새롭게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원을 살펴보면 길이 339m, 폭 56m로 총객실수는 1,800실이다. 3,600명의 승객이 탑승하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지난 달 17일 남바린 엥흐바야르 신임 몽골 대통령의 특별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몽골 정부는 우르진 주한 몽골대사가 조양호 회장과 동행하도록 하는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수석을 울란바토르 공항에 보내 ‘국빈’으로 영접하는 세심한 배려를 했다고 대한항공측은 밝혔다. 지난 5월 몽골 대선에서 제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한진그룹이 선대 회장 때부터 몽골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등 양측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번 예방에는 대한항공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는 ‘친절한 금자씨’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출소하는 즉시 그 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 감상포인트 :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가 박찬욱표 잔혹복수극의 세 번째 주인공을 맡았다. 아름다운 외모, 친절한 몸짓. 그러나 복수는 잔인하게 즐기는 이영애의 대변신을 즐기는 재미가
나를 찾는 암자여행 : 암자는 내게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하네 10여 년 동안 매주 혹은 매달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청산에 안긴 암자를 찾아다닌 작가의 암자기행 완결판. 『암자로 가는 길』『암자에는 물 흐르고 꽃이 피네』『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등 그 동안 암자기행 책만도 세 권이나 낸 작가 스스로도 ´마지막 암자기행의 책이 될 것 같다´ 이야기하니, 완결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녀도 어색하지 않을 듯 하다. 명상적인 분위기와 영상적인 이미지들을 강조한 편집이 돋보인다. 암자의 사계 속에서 사색하는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얻을
스테랑코 & 윤도현밴드 Tour in Seoul 8월10일/ 홍대 롤링 홀/ 02-6404-2868 윤도현 밴드와 스테랑코의 팬들을 위한 선착순 500명 한정인원 콘서트가 열린다. 국내의 많은 음악팬들이 궁금해 했던 “Yoon Band & Steranko 유럽 투어 2005” 그 라이브 현장을, 바로 이곳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한다. 영국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프로토 펑크라는 장르의 열정적인 밴드 스테랑코(Steranko)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밴드 윤도현 밴드가 펼치는 시원한 라이브 콘서트가 무더운 서울의 밤을 식혀줄 것이다. 연
ⓒ 트래비 온 가족이 즐거운 캠핑카 나들이 국내에서 ‘캠핑카’는 아직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조금은 낯선 여행문화다. 하지만 약간의 호기심에 용기를 보탠다면 얼마든지 캠핑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일반화된 캠핑카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매력 외에도 가족과 함께 보다 더 자유롭게 자연을 즐기는 여행을 꿈꾸게 한다. 이번 캠핑카 체험에는 트래비 열혈 독자인 은영이네 가족이 함께 동행했다. 의정부에 살고 있는 은영이네는 결혼 10년차의 엄마(정영미), 아빠(정수근) 그리고 은영이와 동생 종호가
어느 순간 돌아보면일상이 어찌나 복잡하고 잡다하게 내 몸에 달라붙어 있는지나도 모르게 흠칫 하는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니 민들레 홀씨처럼 저절로 내려앉아 뿌리를 내린 것도 있고때로는 내가 원해서 쩌억 붙여놓은 것도 있습니다. 무겁다, 무겁다, 그 무게가 느껴져 몸부림나는 순간이그 궁상덩어리들을 다시 보듬고 사랑하기 위해 깊게 숨을 고를 바로 그 시간입니다.
둘이서 만드는 최고의 시간, 최상의 허니문 사랑하는 이와 둘이서라면 어디라도 아니 좋을쏘냐만은, 그래도 누구나 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이 기본 마음. 허니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법을 트래비가 소개한다. 허니문 특집 제 1탄으로는 트래비가 뽑은 허니문 베스트 리조트 10곳을 소개하며 양념으로 허니문 여행시 황당하 상황에 부딪혔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실었다. 허니문 베스트 리조트는 트래비 및 여행신문 기자들, 전문가들의 추천과 의견을 고려해 선정했다. 더욱 고급스럽고 유명한 지역의 리조트도 많지만 트래
신혼여행, 황당한 ‘시츄에이션’ 대처법! 결혼준비라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보니 때로는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될 때가 있다. 좋은 추억만을 만들자고 떠난 허니문에서 기분상하고 불쾌한 상황에 휘말려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래저래 마음 상해 있을 수는 없는 일. 하지만 아무리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일단은 허니문인 만큼 현지에서 적절한 대응과 대처로 일을 원만하게 풀어가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어차피 여행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더욱 의미를 가지는 법이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을
두 발이 느끼는 물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 물과 수직으로 서 있던 스키가 점점 물을 지치고 나간다는 느낌이 들더니 물 속에 잠겨 있던 몸이 물 밖으로 완전히 올라섰다. 물 위의 떨림이 스키를 통해 다리를 지나 머리끝까지 타고 오른다. 어정쩡한 자세이기는 하지만 스키가 물 위를 미끄러져 나가고 귓가에는 시원한 호수의 바람이 쌩쌩 스쳐 지나간다. 조금 있다 앞으로 직진하는 것에 여유가 생기자 그때서야 남이섬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하하하. 물 위를 떠 가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구나. 다른 세상을 체험한 기분이다. 조금 더 일찍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