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프랑스 기차여행차창을 흐르는, 그림엽서 ‘현재’를 즐기는 가장 현명한 방법인 여행에 있어 기차만큼 간편한 이동수단이 또 있을까. 기차 안은 ‘목적지가 같다’는 공통점 이외에는 교집합이 전혀 없을 것만 같은 각기 사연 다르고 서로 낯모르는 사람들이 모인 ‘공적’인 공간이지만 기차 좌석에 몸을 파묻고 차창 밖을 바라보노라면 흐르는 풍경에 빠져드는 동시에 지난 추억 속에까지 빠져드는 ‘사적’공간이기도 하다.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들을 아쉬워하듯 기차 위에서는 과거를 아련히 추억하게 된다. 과거로의 상념에 빠진 나와, 현재의 나를
섹스 앤 더 시티 화려한 뉴욕 싱글녀 4인방이 돌아왔다! 유명 칼럼니스트인 ‘캐리’는 오랜 연인인 ‘미스터 빅’과의 완벽한 사랑을 꿈꾸고, 10살 연하의 배우와 사랑에 빠진 ‘사만다’는 그를 따라 할리우드로 떠나지만 자유로운 섹스와 뉴욕, 그리고 우정에 목말라한다. 이지적인 변호사 ‘미란다’는 결혼 생활에 뜻밖의 위기를 맞이하고, 아이를 가질 수 없어 고민하던 ‘샬롯’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찾아든다.감상포인트 HBO의 동명 인기드라마를 영화화했다. 탄탄한 스토리만큼이나 화려한 패션이 눈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의 팬
뮤지컬 아트 레볼루션 MAGIC & POPPIN전용관에서 만나는 마술의 세계로 빠져 보자. 마술 신동과 함께하는 즐거운 마술쇼 ‘Cute Magic’, 개그와 마술이 결합하여 즐거움이 배가되는 ‘Fun Magic’, 멋진 목소리의 마술사가 펼쳐보이는 화려한 불쇼가 인상적인 ‘Fantastic Magic’까지, 관객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무대를 선사한다. 6월30일까지/ 대학로 매직 전용관/ 02-747-5004넌센스넘치는 끼와 유머로 무장한 뮤지컬코미디 는 이미 국내 뮤지컬 역사의 전설이 되어 버린 작품이다. 1991년 국내
88분내용 뛰어난 능력으로 FBI의 많은 범죄 사건을 해결해 온 최고의 범죄 프로파일러(범죄 심리학자) 잭 그램(알 파치노). 어느 날, 그에게 “88분 후 죽게 될 것이다”라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후 그를 위협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며 협박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된다. 게다가 단서조차 남기지 않는 상대의 치밀함과 자신의 이동경로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수법에 잭 그램은 처음부터 자신을 노린 범죄라는 사실을 직감하게 된다. 감상포인트 알 파치노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 실시간으로 흐르는 88분이 관객의 호흡을 조인다. 이
라떼 에 미엘레성서에서 발췌한 ‘젖과 꿀’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이래 마태복음의 예수 수난에서 모티브를 얻은 웅장한 사운드의 곡으로 시대를 초월한 프로그레시브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는 올리비에로 라까니나, 마르첼로 잔까를로 델라까사, 그리고 2007년 뉴트롤즈 내한공연에서 드러머로 참여했던 알피오 비딴자로 구성된 원년 멤버들이 국내 합창단과 함께 그들의 불후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10월7일/ LG 아프센터/ 02-2005-0114SG워너비 5집 발매기념 콘서트(안산)최근 5집을 발매한 그들의 전국
상근이와 떠나는 기분 좋은 1박2일한달에도 수십 권씩 여행서적과 여행관련 잡지들이 출판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는 인터넷 정보와 여행후기 등 여행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선택의 딜레마는 깊어지는 법. 어디로 가서 무엇을 보고 듣고 먹고, 어디에서 잠을 청할 것인지 최소한의 정확한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이다.전문 여행기획자가 1년 동안 전국을 누비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정보들을 담았다. 최신정보들이 수록돼 있으며, 간단한 여행일정부터 여행지에서 먹을 음식, 숙박할 곳
인디아나 존스 4내용 인디아나 존스는 친한 동료 ‘맥’과 함께 소련의 한 비행장에서 소련 특수부대 ‘이리나 스팔코’ 일당의 추격을 피해 힘겹게 탈출한다. 일상으로 돌아간 인디아나 존스는 대학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며 평범하게 지낸다. 그러나 소련에서의 탈출 사건과 고고학 연구에 관련해 자신의 교수직을 해고하려는 정부의 또 다른 압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감상 포인트 18년 만에 부활한 시리즈. 해리슨 포드 등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블록버스터를 주무르는 솜씨 역시 녹슬지 않았다.★이런 영화
클래식 스티븐 허프-변주와 왈츠스티븐 허프는 1987년 을 녹음하여 자신의 첫 그라모폰상을 거머쥐며 이 곡을 명반의 대열에 올려놓았다. 이후 샤르벤카, 자우어, 몸푸 등 이른바 ‘마이너 작곡가’들의 음악을 녹음하였으며, 2회의 ‘올해의 음반 상(Record of the Year)’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무려 일곱 차례나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면서 이 숨은 보석들에 빛을 드리워 주었다.★6월1일/ LG 아트센터/ 02-2005-0114 놀이극 얼씨구나 용궁가자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한 작품으로 판소리, 토속민요, 탈춤,
재난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글 영화 칼럼니스트 최광희 지난여름 러시아에 놀러 갔을 때 일이다. 모스크바에서 빼째르부르그 행 밤 기차를 탔다. 침대칸에서 한창 자고 일어나보니 해는 거의 중천에 떠 있는데 기차가 황량한 벌판 한 가운데 멈춰 서 있는 것이다. 예정대로였다면 벌써 목적지에 도착해 있어야 할 시간이었다. 모스크바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어 노어가 능통한 선배가 동행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로 24시간을 꼬박 열차 안에 갇혀 있을 뻔했다. 이유는 앞서 달리던 열차에 테러 사건이 벌어
나니아연대기 캐스피언왕자내용 페벤시 남매들은 마법의 힘에 의해 다시 나니아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들이 없는 동안 나니아는 황금기의 종말을 고하고, 인간인 텔마린 족에게 점령되어 무자비한 미라즈 왕의 통치를 받고 있다. 부왕을 죽인 삼촌을 물리치고 나니아인들의 터전을 되찾기 위해 캐스피언 왕자는 네 남매와 함께 미라즈의 군대와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감상포인트 전편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컴퓨터 그래픽이 블록버스터다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전투장면이 압권이다.★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
콘서트 소니 롤린스 첫 내한공연우리시대 재즈계의 절대 거장, 재즈의 과거와 미래를 품고 있는 거대한 이름, 소니 롤린스가 마침내 한국에 온다. 그 누구보다도 테너 색소폰을 완벽히 이해하고 연주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소니 롤린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이 열리니 느닷없이 36층이 나오는 것과 같은 저돌성’이라는 평처럼 그의 테너 색소폰 연주는 파워의 핵폭탄과도 같다.★5월23~25일/ LG 아트센터/ 02-2005-0114 뮤지컬 미라클-서울뇌사자의 인권과 삶의 희망, 기적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보는 휴머니즘 뮤지컬. 인기그룹
스피드 레이서 내용 스피드 레이서(에밀 허쉬)는 이름 그대로 오직 경주를 위해 태어난 천부적인 레이서. 레이싱에 모든 것을 바친 가족들을 위해 나아가던 그는 여자 친구 트릭시(크리스티나 리치)의 애정 어린 지원을 받아 ‘토고칸 모터스’의 리더 태조(비)의 제안으로 옛 라이벌인 레이서 X(매튜 폭스)와 팀을 이뤄 전설의 경주코스 ‘카사 크리스토 5000’에 출전한다. 감상포인트 의 거장 워쇼스키 형제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고, 가수 비가 출연한 자동차 레이싱 영화.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인 가 원작이다.★ 이런
유니세프사진전 사진작가 강제욱과 함께하는 물과 세상의 어린이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선사진전 가 청담동 ARTLAB에서 개최된다. 유니세프 주최로 열린 이번 사진전에는 ‘사진비평상’ 작품상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강제욱의 사진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강제욱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폐허에서, 극심한 기근과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에티오피아에서, 그리고 빈민촌과 나환자촌 등에서 아이들을 만났다. 행복과는 연관성이 전혀 없는 듯한 장소에서 만난 아이들이지만,
" 소싯적에는혼자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많았다.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 채, 어디론가 정처 없이 여행한다는 게 괜히 낭만적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단호히 싫다. 이유는 간단하다. 혼자 여행한다는 것은 치가 떨리도록 외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일부러라도 고독을 느끼고자 혼자 여행한다고 한다. 그이들을 존경한다. 인간은 어차피 외로운 존재인데, 그 외로움을 부러 느끼겠다고 떠나는, 철인3종경기 출전에 비견할 만한 그 도전정신을 왜 아니 존경하겠는가.10여 년 전인가 생애 처음으로 단독 여행을 실천에 옮겼다. 난생 처
바야흐로 여름이 코앞에 성큼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젊은이들. 그들의 큰 계획 중 한 틀에 ‘배낭여행’이 자리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배낭여행을 준비하고 있을 이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여름을 맞이한 지 오래일지도 모른다. 배낭여행의 영원한 메카,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대자연의 땅 호주나 뉴질랜드 혹은 가까운 동남아나 중국, 일본 등지로 떠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어디 꼭 해외로만 배낭여행을 떠나라는 법이 있는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무대로 국토순례형 배낭여행을
패솔로지 내용 하버드 의대를 수석 졸업하고 아름다운 약혼녀를 둔 테드 그레이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대학 메디컬 센터의 병리학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테드는 이곳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이크를 만난다. 테드는 첫 부검시간부터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시신의 사인을 밝혀내고, 그런 그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낀 동료들은 테드를 경계한다. 그렇지만 제이크는 그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저녁에 자신의 일행과 함께 동행할 것을 제안한다. 감상포인트 인기 미국 드라마 의 마일로 벤티미글리아가 주연을 맡은 메디컬 스릴
공연 힐링뮤직 콘서트 시리즈1 - 한태주 오카리나 콘서트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는 16살이던 2002년에 첫 번째 앨범 을 냈고, 이 앨범은 일체의 광고 없이도 무려 3만여 장이 팔렸다. 그리고 2005년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들을 담은 2집 앨범에서는 자연의 소리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성숙한 면도 보여 줬다. 그후 3년 만에 한태주가 한층 넓고 깊어진 새로운 음악과 함께 우리 곁에 찾아왔다. 음반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오카리나 콘서트는 ‘힐링뮤직 콘서트 시리즈’의 첫 테이프를
시간이 스쳐간 뉴욕의 거리브로드웨이 42번가, 금융 중심지 월스트리트, 센트럴파크, 맨해튼 등 뉴욕은 수없는 수식어와 상징물로 넘쳐나는 곳이다. 그래서 뉴욕은 피터팬의 네버랜드보다 더 달콤하게 다가온다. 꿈의 도시, 기적을 만들어 내는 도시로 일컬어지는 뉴욕, 그리고 뉴요커의 일상이 담긴 뉴욕 이야기를 그 안에서 함께 꿈을 키워 갔던 건축물들과 함께 스쳐 온 추억을 말해 본다. 각기 다른 높이의 빌딩이 가득한 로어 맨해튼에 노을빛이 감돌기 시작하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여 이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은 빌딩과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내용 완소남 ‘윌 헤이즈’에게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에밀리’가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성공을 꿈꿔왔던 윌은 그녀를 두고 홀로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에밀리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윌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 오는데.... 감상포인트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워킹타이틀의 신작 로맨틱 코미디. 생생한 캐릭터, 재치 있는 대사가 톡톡 튄다. 각본을 쓴 작가 애덤 브룩스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찾기2006년 6월 초연해, 같은 해 12월 ‘시즌 2’를 거치기까지 총 225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3%를 기록하고 약 5만여 명이 관람한 기록적인 히트작. 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오나라)’과 ‘남자인기상(오만석)’을 수상하고 ‘남우주연상(엄기준)’, ‘남우신인상(전병욱)’에 후보로 올랐으며, 1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전병욱)’, ‘작사/극본상(장유정)’, ‘남자인기상(오만석)’과 ‘여자인기상(오나라)’을 거머쥔 수작이다.★ 4월18~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0